삶의 지혜 2306

우리가 겪는 정신적 고통은 자신의 믿음에 강하게 집착하는 데서 생깁니다

우리가 겪는 정신적 고통은 자신의 믿음에 강하게 집착하는 데서 생깁니다 왕은 백성들이 정직하지 못한 데 환멸을 느낀 나머지 억지로라도 백성들이 진실을 말게 하려고 작정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 도시의 문이 열렸습니다. 문 바로 앞에는 교수대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근위병이 공표했습니다. “도시에 들어오는 자는 누구나 도시 근위대 대장이 던지는 질문에 먼저 답해야 한다.” 성자인 물라 나스루딘이 먼저 나섰습니다. 근위대장이 물었습니다. “어디 가시오?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교수형에 처할 것이오.” 나스루딘이 말했습니다. “저 교수대에 죽으러 갑니다.” 근위병이 말했습니다. “거짓말하지 마라!” 물라 나스루딘이 침착하게 대답했습니다. “만약 내 말이 거짓이면 나를 교수형에 처하시오!” 어리둥절해진 근위병이 말..

삶의 지혜 2020.09.11

서로 닮지 않은 성질의 것은 합칠 수가 없습니다

서로 닮지 않은 성질의 것은 합칠 수가 없습니다 어엿한 가게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어떤 숯장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자기 집 근처에 표백공이 이사를 와서 가게를 차리는 것을 표백공을 찾아가서 자기 집에서 함께 사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의를 했습니다. 그는 두 사람의 가게가 가까우니 함께 살면 경비도 크게 줄어들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표백공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말도 안 됩니다! 내가 무엇이든지 깨끗이 만들어 놓으면 당신이 새까맣게 만들어 놓을 테니까 말입니다.” 인간이 사는 세상은 대부분 서로 반대의 것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것이 있는가 하면 눈에 보이는 변하는 것이 있습니다. 인간의 삶에도 나와 너 사이에는 상충하고 조화되기 쉽지 않은 점들이..

삶의 지혜 2020.09.04

세상에 존재하는 불화와 분노의 근원은 바로 무지입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불화와 분노의 근원은 바로 무지입니다 서양에서 티베트불교를 이끄는 지도자인 앨런 윌리스(Alan Wallace)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득 찬 장바구니를 팔에 안고 보도를 걷고 있는데, 누군가 당신과 강하게 부딪혔다. 당신은 바닥에 넘어지고 장을 본 물건들이 바닥에 흩어진다. 바닥은 깨진 달걀과 토마토 주스로 범벅이 되었다. 당신은 바닥에서 일어나며 이렇게 소리칠 작정이다. “이런 멍청이! 이게 뭐예요. 눈이라도 멀었어요?” 이 말을 뱉으려는 순간, 당신은 부딪힌 사람이 실제로 장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상대도 당신과 부딪혀 그의 장바구니는 터지고 바닥에 떨어졌다. 순간 당신의 화가 사라진다. 대신, 동감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일어난다. “다쳤어요? 도와드릴까요?” 우리가 처한 상황도..

삶의 지혜 2020.08.25

어울림과 나눔으로 함께 한다는 그 자체가 기쁨이고 축제입니다

어울림과 나눔으로 함께 한다는 그 자체가 기쁨이고 축제입니다 친절한 동기를 품고 자신의 가장 고귀하고 현명한 의도와 연결할 때 우리는 연민의 눈으로 보는 법을 배웁니다. 그리고 이럴 때 모든 일이 더 잘 풀립니다. 시인이자 영적 교사인 오리아 마운틴 드리머(Oriah Mountain Dreamer)가 어느 뉴에이지 명상 세미나 참가자를 도우며 깨달음을 느끼는 이야기입니다. 아주 길었던 하루가 끝날 무렵, 체구보다 큰 파카를 입은 작고 마른 어느 여성이 자신이 이사벨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혼자 명상을 해도 될까요?” 그녀가 물었습니다. 나는 대답했습니다. “네, 그럼요. 많은 사람이 단체로 명상 수련을 하면 더 수월하다고 말합니다만 혼자 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혼자 할 때 어려운 점은 규칙성 있게 명상하..

삶의 지혜 2020.08.15

사람의 운용에 따라 불의가 물러가고 정의가 구현되어 문제점이 해결됩니다

사람의 운용에 따라 불의가 물러가고 정의가 구현되어 문제점이 해결됩니다 사람이 외면적인 모습이 반드시 내면과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의 본 모습을 판단할 수 있을까요? 중국의 가장 오래된 병서(兵書)로서 최고봉인 무경칠서(武經七書)의 하나인 육도(六韜)에서 사람을 뽑을 때 관찰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재를 구하고 있던 문왕(文王)은 어느 날 사냥을 나갔다가 위수(渭水)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기인(奇人)을 만나게 됩니다. 그는 흔한 낚시꾼이 아니었습니다. 그와 이야기를 해 보니 전략가로서 당시의 정세를 꿰뚫고 있었습니다. 문왕은 자신의 할아버지(太公)가 늘 바라던(望) 사람을 만난 것이라며, 그를 태공망(太公望)으로 불렀으며 그가 강상(姜尙)입니다. 대략 기원전 11세기경의 이야기..

삶의 지혜 2020.07.23

진짜 분노하고 두려워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하는 행동일까요

진짜 분노하고 두려워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하는 행동일까요 황소 한 마리가 사자를 피해 염소의 동굴로 피신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동굴은 염소들이 날씨가 좋지 않을 때나 밤에 머무르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는 무리에서 떨어져 남겨진 염소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염소는 황소가 들어오자 머리를 낮추어 달려들어 황소를 뿔로 받았습니다. 동굴 밖에는 아직 사자가 어슬렁거리고 있었으므로 황소는 염소가 주는 굴욕을 참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황소는 조용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겁쟁이라서 네 그 용감한 행위를 견딘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사자가 가고 나면 네가 무엇을 잊고 있었는지를 가르쳐주마!” 슬기롭고 건강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마음에 담아둘 실천적 지혜가 담겨 있는 이솝 우화입니다. 진짜 분..

삶의 지혜 2020.06.03

부(富)가 아름다운 복이 되는 것은 그것을 가짐에 있지 않고 베풀어 사용함에 있습니다

부(富)가 아름다운 복이 되는 것은 그것을 가짐에 있지 않고 베풀어 사용함에 있습니다 세상의 부(富)는 넉넉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는 물건은 하나인데 두 사람이 그것을 손에 넣고 싶어하는 그러한 것입니다. 따라서 상대가 가지면 내가 가질 수 없고, 많은 사람이 가난해지지 않으면 내가 부유해질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탐욕과 인색함으로 큰 재물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병에 걸렸습니다. 그는 죽을까 두려워하여 재물에게 도와줄 것을 부탁했지만 재물은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그는 재물을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情)도 없는 물건이구나. 나는 평생토록 낮에도 쉬지 않고 밤에도 잠을 자지 않으며 너를 사랑했고, 너를 섬겼고, 너를 위했다. 그런데 이제 내가 병에 걸렸어도 너는 나를 돕지 않는구나. ..

삶의 지혜 2020.03.28

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바꾸면 여기저기에서 변화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바꾸면 여기저기에서 변화의 문이 열릴 것입니다 한 여자가 외로움을 달래고자 애완동물 가게에서 앵무새를 구입했습니다. 그녀는 하루 만에 다시 그 가게로 와서 앵무새한테 너무 실망했다고 불평했습니다. "앵무새가 아직 한마디도 하지 않았어요!" 가게 주인이 ..

삶의 지혜 2020.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