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겪는 정신적 고통은 자신의 믿음에 강하게 집착하는 데서 생깁니다 왕은 백성들이 정직하지 못한 데 환멸을 느낀 나머지 억지로라도 백성들이 진실을 말게 하려고 작정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 도시의 문이 열렸습니다. 문 바로 앞에는 교수대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근위병이 공표했습니다. “도시에 들어오는 자는 누구나 도시 근위대 대장이 던지는 질문에 먼저 답해야 한다.” 성자인 물라 나스루딘이 먼저 나섰습니다. 근위대장이 물었습니다. “어디 가시오?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교수형에 처할 것이오.” 나스루딘이 말했습니다. “저 교수대에 죽으러 갑니다.” 근위병이 말했습니다. “거짓말하지 마라!” 물라 나스루딘이 침착하게 대답했습니다. “만약 내 말이 거짓이면 나를 교수형에 처하시오!” 어리둥절해진 근위병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