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밝으면 어두운 방 안에도 푸른 하늘이 있다고 합니다 마음이란 행동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어떤 마음을 갖는가에 따라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늘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닦으면 사물을 바르게 볼 수 있어 마음의 길이 분명해져 마음의 흐름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무더운 한여름 한 수행자가 불을 지펴 놓고 그 안에서 불을 쬐고 있었습니다. 그곳을 지나가던 한 스님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찌하여 이 무더운 한낮 더위에 불을 피워 놓고 있습니까?” “저는 지금 고행의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그대는 정작 쬐일 것은 쬐이지 않고 필요 없는 것만 쬐이고 있구려.” 수행자가 벌컥 화를 내며 물었다. “쬐일 것과 쬐이지 않을 것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씀입니까?” “쬐일 것은 당신의 마음입니다.” “나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