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와 빛을 끌어내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귀한 삶의 지혜를 전해줍니다 마르틴 루터는 광산업에 종사하는 엄격한 아버지의 그늘에서 자랐으며, 훗날 위대한 종교개혁을 일으켰습니다. 그의 뒤에는 “카타리나 폰 보라”라는 수녀 출신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카타리나는 수녀원에서 마르틴 루터의 종교 개혁 소식을 듣고는 루터의 신앙에 동조하여 수녀원을 뛰쳐나왔습니다. 당시에는 수도원을 탈출하면 죽음까지 각오해야 하는 시대였습니다. 그녀가 26살일 때 독신 서원을 한 수도사 마르틴 루터와 결혼을 하여 열 여섯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녀는 미모의 여성은 아니었지만 남성미가 흐르는 여인이었습니다. 독일에 흑사병이 유행할 때 그녀는 간호원으로 나가서 죽음을 무릅쓰고 사람들을 간호했습니다. 그녀는 이기적이고 타산적인 것을 배척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