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묵상 1247

지나친 욕심은 아집을 강하게 만들어 자아를 커지게 만들어 자신을 부풀리기도 합니다

지나친 욕심은 아집을 강하게 만들어 자아를 커지게 만들어 자신을 부풀리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 세상을 떠난 후 천당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그는 특별한 지위에 있는 사람만이 천당에 갈 수 있으므로 천당에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의 수가 많지 않으리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천당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 문제였습니다. 그가 천당의 정문에 들어서는데 그의 천당 입성을 사람들이 열렬하게 환영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오히려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싫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살기 싫어요. 이곳 천당은 예약하지 않아도 들어올 수 있는 곳 같군요. 저는 그런 곳은 싫습니다.” 말을 마친 그는 버럭 성을 내며 떠났습니다. 탐욕(貪慾)은 아집(我執)을 강하게 만들어 자아(自我)를 부풀리기도 합니다. 부(富)를 얻고 ..

삶의 묵상 2024.02.23

우리가 겪는 괴로움의 근원은 생각의 내용이 아니라 생각하는 일 그 자체입니다

우리가 겪는 괴로움의 근원은 생각의 내용이 아니라 생각하는 일 그 자체입니다 일본 봉건 시대의 사무라이(侍) 이야기입니다. 사납고 건장한 모습의 사무라이가 무례한 태도로 깊은 명상에 빠져 있는 어느 선사(Zen Master)에게 다가가서 거친 목소리로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천국(天國)과 지옥(地獄)이 무엇인지 말해보시요.” 선사는 눈을 뜨고 사무라이의 얼굴을 바라본 뒤 경멸하는 말투로 대답했습니다. “왜 내가 너처럼 초라하고, 역겹고, 힘 빠진 멍청이의 질문에 대답해야 한다는 말인가? 네 모습을 더 이상 참기가 어려우니 내 눈앞에서 썩 사라져라. 나는 그런 얼빠진 질문에 답할 시간이 없다.” 화가 치민 사무라이는 모욕을 견딜 수가 없다는 듯 선사의 목을 단숨에 베어버릴 작정으로 칼을 빼서 치겨들었습니다..

삶의 묵상 2024.02.20

마치 영원한 시간이 있는 것처럼 계산하지도 않고 세지도 않고 성숙해가는 것입니다

마치 영원한 시간이 있는 것처럼 계산하지도 않고 세지도 않고 성숙해가는 것입니다 사형수는 어느 날 아침 5시에 간수의 목소리에 잠이 깼다. 그는 절차와 형식을 중요시하는 공공 기관의 행태로 보아 일주일 뒤에나 사형이 집행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오?” “9시가 지나면 형을 집행한다.” 그 남자는 생각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집행하다니, 너무 심하지 않은가·····” 사형수는 이제 남은 시간이 5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걸 알았을 때, 그 5분이 영원한 시간이자 막대한 재산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이 시간을 다음과 같이 배분했다. 먼저 친구와의 이별에 2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자신을 생각하는 데 2분, 그리고 남은 1분은 이 세상을 떠나기 전 기념으로 주변 풍경을 바라보는 데 쓰기로 했다. ..

삶의 묵상 2023.12.05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What Men Live By)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What Men Live By) 어떤 구둣방 주인 세몬은 아내와 아들과 함께 농부의 집에 세 들어 살고 있었다. 집도 땅도 없는 그는 구두를 만들고 고치는 것으로 살았다. 그와 아내가 번갈아 입는 한 벌 밖에 없는 털 외투는 다 해져 누더기 되었다. 아내의 새 외투를 만들 양털을 구하려 시장에 갔다. 가는 길에 외상값도 받기 위해 몇 곳을 들렸으나 돈도 받지 못하고 양털도 사지 못하고 속이 상해 보드카를 마시곤 집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세몬이 집으로 가는 길에 교회 벽에 기대어 앉은 벌거벗은 몸의 사람을 발견했다. 세몬 은 사나이에게 자기의 누더기 옷을 벗어 입히곤 부축하여 집으로 데려왔다. 아내 마뜨료나는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한편 낯선 사나이를 보고 입을 다물었다. 그녀는 난..

삶의 묵상 2023.11.16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성장은 당신의 성장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성장은 당신의 성장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1961년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 1917-1963) 대통령이 처음으로 NASA 본부를 방문했을 때의 일화입니다. NASA 시설을 둘러보는 동안 케네디 대통령은 바닥을 걸레로 닦고 있던 청소원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그가 NASA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물었습니다. 청소원의 답변은 놀라우면서도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는 대통령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사람을 달로 보내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청소원은 단지 화장실 청소를 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는 더 큰 일, 대단히 중요한 일의 일부였습니다. 그 청소원은 하는 일 그 자체만 보지 않고 그 일이 영향을 미치게 될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청소원은 목적을 갖고..

삶의 묵상 2023.11.10

사람의 생명은 원래 오래 삽니다. 다만 몸 바깥에서 접촉하는 물질의 방해로 말미암아 오래 살지 못할 뿐입니다

사람의 생명은 원래 오래 삽니다. 다만 몸 바깥에서 접촉하는 물질의 방해로 말미암아 오래 살지 못할 뿐입니다 夫水之性淸(부수지성청) 土者抇之(토자골지) 故不得淸(고부득청) 人之性壽(인지성수) 物者抇之(물자골지) 故不得壽(고부득수) 물은 본래 맑은 것인데 흙이 이를 흐리게 하니 그러므로 물은 그 맑음을 보존하지 못한다. 사람도 본성은 오래 살 수 있는데 외부 물질이 이를 어지럽게 만드니 장수하지 못하는 것이다. 여씨춘추(呂氏春秋) 맹춘기(孟春紀) 본생(本生)에 출전한 글입니다. 물(水)과 흙(土)은 사람(人)과 외물(物)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비유입니다. 물은 본래 맑은 것이고, 사람은 원래 타고난 수명을 누리게 되어 있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본래의 맑음을 제대로 유지하는 물이 드물듯 타고난 수명을 다 ..

삶의 묵상 2023.10.25

인생의 짐을 짊어진 사람은 편하게 살려고 하면 자신감이나 행복은 찾을 수 없습니다

인생의 짐을 짊어진 사람은 편하게 살려고 하면 자신감이나 행복은 찾을 수 없습니다 가로등 아래서 술주정뱅이가 뭔가를 열심히 찾고 있었다. 경찰관이 다가가서 뭘 찾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대답했다. “내 지갑을 찾고 있다.” 그래서 두 사람은 함께 찾기 시작했다. 한참이 지난 후 경찰관이 물었다. “여기서 잃어버린 게 확실합니까?” 그러자 술주정뱅이가 어두운 쪽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렇게 답했다. “아니, 저쪽에서 잃어버렸지.” 이야기는 잃어버린 곳은 다른 곳인데 밝은 데서 아무리 찾아봐야 소용이 없다는 내용의 글입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술주정뱅이와 똑 같은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자신감이나 행복은 인생의 짐으로부터 도망쳐 편하게 살고자 하면 절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삶의 묵상 2023.09.27

문제를 맞닥뜨린 상황은 두렵고 싫지만 사실은 문제를 만나야 진정한 모습이 보입니다

문제를 맞닥뜨린 상황은 두렵고 싫지만 사실은 문제를 만나야 진정한 모습이 보입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여행을 가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이 산길을 걷고 있을 때 난데없이 곰이 나타났습니다. 그러자 한 사람은 재빨리 나무 위로 올라가 피했고, 다른 한 사람은 땅바닥에 쓰러져 죽은 시늉을 했습니다. 곰은 죽은 사람에게 절대 손을 대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곰은 땅에 쓰러진 사람에게 코를 들이대고 냄새를 맡는 듯하다가 이내 떠나버렸습니다. 곰이 떠나자 나무에서 내려온 사람이 물었습니다. “곰이 자네 귀에 대고 무슨 말을 속삭였던 거 같은 데 무슨 말을 했지?” 그러자 죽은 척하던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아, 글쎄. 곰이 말이야, 위험할 때 친구를 버리고 혼자 도망치는 친구랑은 같이 여행하지 말라..

삶의 묵상 2023.09.22

목적을 어떻게 설정하는지가 중요하지만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목적을 어떻게 설정하는지가 중요하지만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나에게만 도움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동기부여에 더 좋을 것입니다. 대성당을 짓는 세 명의 벽돌장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한 여행자가 벽돌을 쌓는 세 병의 장인을 만났습니다. 여행자는 세 명에게 무엇을 하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각각 다음과 같은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첫 번째 장인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보는 것처럼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 두 번째 장인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벽돌을 쌓아서 교회를 짓고 있습니다.” 세 번째 장인의 대답은 달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거처가 되는 대성당을 짓고 있습니다.” 세 명의 장인 중에 가장 보람이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물론 세 ..

삶의 묵상 2023.06.28

지나고 보니 그때 시련이 없었다면 지금은 없었다고 생각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지나고 보니 그때 시련이 없었다면 지금은 없었다고 생각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인간만사(人間萬事)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의 오래된 잡가(雜家)인 회남자(淮南子) 인간훈편(人間訓篇)에 실린 이야기입니다. 중국 북방의 국경지대에 점을 잘 치는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노인이 키우고 있던 말이 이유도 없이 오랑캐 땅으로 가버렸습니다. 사람들은 노인을 위로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此何遽不爲福乎 이것이 무슨 복이 될지 어찌 알겠는가!” 몇 달이 지나자 도망갔던 말이 오랑캐의 준마를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은 이번에는 축하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此何遽不能爲禍乎 이것이 화가 될지 어찌 알겠는가!” 얼마 지나지 않아 승마를 좋아..

삶의 묵상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