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과 배신이 뒤엉킨 현대 사회에서는믿을 만한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은 중요한 원칙입니다 季氏使閔子騫爲費宰(계씨사민자건위비재) 閔子騫曰(민자건왈)善爲我辭焉(선위아사언) 如有復我者(여유부아자) 則吾必在汶上矣(즉오필재문상의) 계씨가 민자건을 계씨의 식읍인 비읍(費邑)의 읍재(邑宰) 즉 수장으로 삼으려 하자, 민자건은 자신을 데리러 온 계씨의 신하에게 말하기를, 나를 위해 잘 좀 말해 주시요. 만일 다시 나를 신하로 삼으려 데리러 오는 일이 있다면 나는 반드시 도망가서 제(齊)나라 땅인 문상에 있을 것이요.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에 출전한 글입니다. 계씨는 임금의 권위를 무시하는 세도가로 노(魯)나라의 실권자로 노나라 제후의 권력을 찬탈한 부도덕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공자(孔子)의 제자인 민자건은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