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은 탐욕을 부릅니다. 에디오피아 출신의 노예를 산 어떤 남자는 자신의 노예가 그렇게 새까만 피부를 가진 것이 전 주인의 나태함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노예를 집으로 데려 온 그 남자는 비누로 노예의 몸뚱아리를 씻겼습니다. 그래도 아무 효과가 없자 그는 노예의 피부를 조금이라도 하얗게 만들기 위해 자기가 알.. 삶의 지혜 2004.08.10
종종 우리의 예상이 빚나갈 때가 있습니다. 새로이 시작되는 한 주의 첫 날 입니다. 멋진 한 주가 되기를 기도하면서 이솝의 이야기 중에서 애꾸눈 암 사슴을 가지고 인사드립니다. 날 때부터 한 쪽 눈만 가진 선천적인 불구자로 태어난 암 사슴이 어린 나뭇가지를 따먹기 위해서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그 애꾸눈 사슴은 사냥꾼이 오는가를 지켜.. 삶의 지혜 2004.08.09
함께하면 우리에게 기회를 줄 것입니다. 세 마리 황소와 사자의 이솝우화로 인사드립니다. 언제나 함께 모여서 풀을 뜯어먹는 세 마리의 황소가 있었습니다. 사자 한 마리가 그들에게 눈독을 들이고 잡아먹을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으나, 황소들은 항상 세 마리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잡아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자는 그들 사.. 삶의 지혜 2004.08.07
성급하게 시작하면 일을 그르친다 목이 마른 비둘기 한 마리가 물동이 그림을 보고 진짜 물인 줄 알고 크게 날개 짓을 하며 급하게 몸을 날려서 부딪히는 바람에 날개 끝이 부러졌습니다. 새는 바닥에 떨어졌고 지나가던 사람이 그 새를 주웠습니다. 이 이야기는 열정에 사로잡혀 다른 생각은 아니하고 성급하게 일을 시작하는 사람은 .. 삶의 지혜 2004.08.04
삶을 생각하면서 이솝의 우화는 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 남을 수 있는가 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삶의 지혜를 가르쳐 줍니다. 몇 사람의 어부들이 커다란 그물을 끌어 당기고 있었습니다. 그물이 무척이나 무거웠기 때문에 어부들은 아주 큰 물고기가 잡혔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기뻐서 춤을 추었습니다. 그러나 그물.. 삶의 지혜 2004.08.03
키가 작다고 부끄러운가요. 곁에 선다면 작은 인형이 서있는 것 같을 거예요 이 말은 한 여인이 키가 적다고 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는 부끄럽다는 이야기도 하였습니다. 과연 그럴까 생각해 봅니다. 사람을 만들면서 제우스 신은 사람에게 지혜를 쏟아 넣는 일을 헤르메스에게 위임했습니다. 헤르메스는 지혜를 똑 같은 양으로.. 삶의 지혜 2004.08.02
우리는 어떤 사람일까요. 우리는 하느님을 향한 생각이 어떠할까. 우리 스스로 어떠한 사람일까. 이렇습니다. 한 남자가 나무로 헤르메스 신의 조각상을 만들어 시장에 팔러 나갔습니다. 하지만 사겠다는 사람이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남자는 손님을 끌기 위해 그 조각상을 머리 위에 쳐들고서는 큰 소리로 .. 삶의 지혜 2004.07.30
아름다움은 이런 것이 아닐런지. 여우와 표범이 서로 누가 더 아름다운지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표범은 호화찬란한 변신을 거듭하는 자신의 가죽을 쉴 새없이 자랑했습니다. 여우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너보다 얼마나 더 아름다운지 모르겠니? 난 육신뿐만 아니라 정신까지도 마음대로 변신시킬 수 있단 말이야. 또 다른 이솝의 우화 .. 삶의 지혜 2004.07.29
개가 준 수명만큼은 되지 마세요 신이 사람을 창조하였을 때 사람에게 짧은 수명만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지혜를 유용하게 사용할 줄 아는 사람은 집을 짓고, 겨울이 찾아오면 집안에서 생활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청난 추위가 찾아 왔습니다. 비까지 쏟아 붓는 황량한 날씨여서 말은 더 이상 밖에서 견딜 수 없게 되었습.. 삶의 지혜 2004.07.26
사랑은 집착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박쥐와 가시나무, 갈매기가 서로 모여서 공동으로 사업을 벌이기로 하였습니다. 박쥐가 회사를 세우기 위해서 돈을 빌려오면 가시나무는 옷을 팔기 위해서 많은 옷을 기증하기로 하였으며 갈매기는 판매가 가능한 구리를 모아 오기로 했습니다. 장사를 하기 위해서 항해를 시작했을 때에 거친 폭풍우.. 삶의 지혜 2004.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