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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와 가시나무, 갈매기가
서로 모여서
공동으로
사업을 벌이기로
하였습니다.
박쥐가 회사를 세우기 위해서 돈을
빌려오면
가시나무는 옷을 팔기
위해서
많은 옷을 기증하기로
하였으며
갈매기는 판매가 가능한
구리를 모아 오기로
했습니다.
장사를 하기 위해서 항해를
시작했을 때에
거친 폭풍우가 몰아쳐서 배를
덮쳤습니다.
이들은 모든 짐들을 잃어 버리고
배는
난파되어
간신히 자신의 몸뚱이만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에
갈매기는 잃은 것이 어딘가에 있지
않을까
해변을 뒤지며 돌아다니게
되었으며
박쥐는 돈을 빌려 준 사람을
만날까 두려워서
한낮을 피해서 밤에만 돌아다니게
되었으며
가시나무는 혹시 다른 잃어버린
것을
건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옷가지를 꽉 붙들고 있게 되었답니다.
이 이솝의 이야기가 뜻하는
것은
미련을 못 버리고 집착한다는
뜻입니다.
사랑함에
있어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가장 필요한 것은
바라는 것이 곁에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그것이 어떠하냐는
시간을 갖고 판단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은 너무도 어려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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