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속에 덕이 충만하면 그 덕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사람의 마음속에 덕이 충만하면 그 덕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인격은 사람의 격식을 뜻하는 낱말입니다. 한 사람이 이룩한 사람됨을 뜻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이룩한 사람됨에 따라 고매한 인격의 소유자로 살아갈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18세기 문단의 핵심인물인 혜환(.. 삶의 묵상 2017.11.08
유황처럼 향기를 내뿜고 백합처럼 꽃을 피우세요 유황처럼 향기를 내뿜고 백합처럼 꽃을 피우세요 한 사향노루가 어느 상쾌한 봄날 신비로운 천상의 향기를 맡았습니다. 그 향기에서는 평화, 아름다움,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속삭이듯 유혹하는 그 향기에 이끌려 사향노루는 향기의 근원을 찾아 전 세계를 다 뒤질 요량으로 출발했습니.. 삶의 묵상 2017.10.30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깨어 있어라 너희가 그 날과 그 시간을 모르기 때문이다 왕이 만천하에 신하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러나 언제 만찬회가 열리는지는 말해 주지 않았습니다. 현명한 신하는 임금님이 계신 곳에서라면 언제라도 만찬회가 열릴 것이라며 만찬회를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만찬회가 언제 열려도.. 삶의 묵상 2017.10.27
교만한 자는 모든 생각 모든 일마다 스스로 가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교만한 자는 모든 생각 모든 일마다 스스로 가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양의 어느 나라에 매우 교만한 임금이 있었습니다. 그는 천주경(天主經)를 외우는 이가 "하느님께서는 지위가 높다고 여기는 사람은 높은 자리에서 물리치시고 겸손한 사람은 올려 주신다."(집회 10,14)고 하는 말을 .. 삶의 묵상 2017.10.20
그릇 속에 비친 달 그릇 속에 비친 달 시인 와니는 어느 날 밤 자신의 문지방에 걸터 앉아 고개 숙여 그릇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때 그의 곁을 지나던 수피 셈세타브리지가 물었습니다. "무엇을 하고 있는 거요?" 시인 와니는 대답했다. "그릇 속에 비친 달을 감상하고 있는 겁니다." "목이 부러지지 .. 삶의 묵상 2017.10.18
사람의 그릇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넓이입니다 사람의 그릇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넓이입니다 어떤 일을 해 나갈 만한 능력이나 도량 또는 그러한 능력이나 도량을 가진 사람을 비유하는 말에 그릇이란 말을 사용합니다. 그는 그런 일을 할 '그릇'이 된다든가, 그는 그럴 '그릇'이 안돼라는 말을 씁니다. 그릇 속에 담긴 진실.. 삶의 묵상 2017.10.13
근본적으로 사람들은 억누를 수 없는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사람들은 억누를 수 없는 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구리가 강을 건너려는데 수영을 할 줄 모르는 전갈이 나타나서 자기도 강을 건너려고 하니 등에 좀 태워 강을 건널 수 있게 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개구리는 전갈이 독침으로 자기 등을 찌를 수 있다는 두려운 생각에 거.. 삶의 묵상 2017.10.11
벗이란 덕을 나누는 것이니 내세우는 것이 있으면 안 됩니다 벗이란 덕을 나누는 것이니 내세우는 것이 있으면 안 됩니다 조선조 선조(宣祖) 때 영의정(領議政) 노수신(盧守愼 1515-1590)과 사관원(司諫院) 정언(正言) 김성일(金誠一 1538-1593)은 평소 절친한 사이였습니다. 하루는 경연(經筵)에서 함께 임금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김성일(金誠一)이 임금 .. 삶의 묵상 2017.09.29
소문은 연기처럼 솟아오릅니다 소문은 연기처럼 솟아오릅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서울에서 뱀과 같이 생긴 이상한 동물을 보았다."고 하면, 이 말이 골목을 나서자 그 동물에 발이 있다고 덧붙여지고, 성곽을 나서면 길이가 길어집니다. 서울을 나서면 날개가 덧붙여지고, 백 리를 나서면 바람과 구름을 만들어 내.. 삶의 묵상 2017.09.25
백성에게 나아갈 때는 밤이라도 개가 짖지 않을 정도여야 합니다 백성에게 나아갈 때는 밤이라도 개가 짖지 않을 정도여야 합니다 한 관리가 고을을 행차하다가 길가의 움막 집에서 꼽추병을 앓고 있는 노파를 보았습니다. 관리가 "이런 데 살면서도 인생의 즐거움이 있느냐?"며 노파에게 물었습니다. 노파가 "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살든지 그 나름대.. 삶의 묵상 2017.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