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7771

목적을 어떻게 설정하는지가 중요하지만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목적을 어떻게 설정하는지가 중요하지만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나에게만 도움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동기부여에 더 좋을 것입니다. 대성당을 짓는 세 명의 벽돌장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한 여행자가 벽돌을 쌓는 세 병의 장인을 만났습니다. 여행자는 세 명에게 무엇을 하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각각 다음과 같은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첫 번째 장인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보는 것처럼 벽돌을 쌓고 있습니다.” 두 번째 장인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벽돌을 쌓아서 교회를 짓고 있습니다.” 세 번째 장인의 대답은 달랐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거처가 되는 대성당을 짓고 있습니다.” 세 명의 장인 중에 가장 보람이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물론 세 ..

삶의 묵상 2023.06.28

지나고 보니 그때 시련이 없었다면 지금은 없었다고 생각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지나고 보니 그때 시련이 없었다면 지금은 없었다고 생각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인간만사(人間萬事)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의 오래된 잡가(雜家)인 회남자(淮南子) 인간훈편(人間訓篇)에 실린 이야기입니다. 중국 북방의 국경지대에 점을 잘 치는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노인이 키우고 있던 말이 이유도 없이 오랑캐 땅으로 가버렸습니다. 사람들은 노인을 위로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此何遽不爲福乎 이것이 무슨 복이 될지 어찌 알겠는가!” 몇 달이 지나자 도망갔던 말이 오랑캐의 준마를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은 이번에는 축하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此何遽不能爲禍乎 이것이 화가 될지 어찌 알겠는가!” 얼마 지나지 않아 승마를 좋아..

삶의 묵상 2023.06.21

기본적인 것을 먼저 한 뒤에 다음으로 나아간다는 고사성어 영과후진(盈科後進)

기본적인 것을 먼저 한 뒤에 다음으로 나아간다는 고사성어 영과후진(盈科後進) 맹자(孟子) 이루장구(離婁章句) 하편(下篇)에 출전한 서자(徐子)라는 제자와 맹자(孟子)의 문답 내용이다. 徐子曰 仲尼亟稱於水曰 水哉 水哉 何取於水也 서자왈 중니극칭어수왈 수재 수재 하취어수야 孟子曰 原泉混混 不舍晝夜 盈科而後進 放乎四海 맹자왈 원천혼혼 불사주야 영과이후진 방호사해 有本者如是 是之取爾 유본자여시 시지취이 서자가 말했다. 공자께서는 자주 물을 칭송하면서 물이로다 물이로다 하셨는데 물에서 무엇을 취하신 것입니까?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근원이 되는 샘물은 끝없이 용솟음쳐 올라와서 밤낮을 쉬지 않고 흘러가는데 웅덩이를 만나면 가득 채운 다음에 흘러가서 바다에 이른다. 근본이 있는 것은 이와 같으므로 바로 그 점을 취하신..

고사 성어 2023.06.17

곤란한 일이나 재앙을 남에게 떠넘기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 이린위학(以隣爲壑)

곤란한 일이나 재앙을 남에게 떠넘기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 이린위학(以隣爲壑) 전국시대(戰國時代) 위(魏)나라 혜왕(惠王)의 신하로 주(周)나라 사람 백규(白圭)라는 자가 있었다. 그는 축성(築城)과 수리(水利)를 전담하였는데 맹자(孟子)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다. 백규는 치수 사업으로 둑을 튼튼하고 높게 쌓아 자기나라에는 홍수가 나지 않도록 잘 방비하여 스스로 자신이 우(禹)임금 보다는 낫다고 자부하였다. 그러나 그 둑 때문에 이웃 나라가 수해를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으므로 맹자는 어진 사람이 할 일이 아니라고 백규의 잘못을 지적했다. 白圭曰(백규왈) 丹之治水也(단지치수야) 愈於禹(유어우) 孟子曰(맹자왈) 子過矣(자과의) 禹之治水(우지치수) 水之道也(수지도야) 是故禹以四海爲壑(시고우..

고사 성어 2023.06.10

짜던 베도 도중에 자르면 쓸모 없이 된다는 고사성어 단기지계(斷機之戒)

짜던 베도 도중에 자르면 쓸모 없이 된다는 고사성어 단기지계(斷機之戒) 단기지계(斷機之戒)는 학문을 중도에서 그만두면 짜던 베를 끊는 것처럼 아무 쓸모가 없음을 경계하는 말로, 학문을 포기하면 그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말이다. 유향(劉向)의 열녀전(列女傳)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실려 있다. 맹자(孟子BC372 - BC289)는 가난한 선비 집안에 태어나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였다. 맹모인 장씨는 아들의 교육을 위해서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 맹자는 성년이 되자 학문을 배우기 위해 집을 떠나서 몇 년 동안 공부를 했다. 어느 날 갑자기 맹자가 집에 돌아왔다. 그때 어머니는 베를 짜고 있었다. 오랜만에 아들을 보니 반갑고 기뻤지만 어머니는 냉정하게 물었다. “하던 공부는 어느 정도까..

고사 성어 2023.06.03

아무리 작은 사건도 알고 보면 사소한 것에 비롯된다는 고사성어 제궤의혈(堤潰蟻穴)

아무리 작은 사건도 알고 보면 사소한 것에 비롯된다는 고사성어 제궤의혈(堤潰蟻穴) 千丈之堤以螻蟻之穴潰(천장지제이루의지혈궤) 百尺之室以突隙之烟焚(백척지실이돌극지연분) 故曰(고왈) 白圭之行堤也塞其穴(백규지행제야새기혈) 丈人之愼火也塗其隙(장인지신화야도기극) 是以白圭無水難(시이백규무수난) 丈人無火患(장인무화환) 此皆愼易以避難(차개신이이피난) 敬細以遠大者也(경제이원대자야) 천길(千丈)이나 되는 둑도 땅강아지와 개미 구멍으로 말미암아 무너지고, 백척(百尺)이나 되는 집도 굴뚝 틈새의 불티로 타 버린다. 그러므로 백규(白圭)는 둑을 순검할 때 그 구멍을 살펴 막았고, 집안의 어른(丈人)들은 불을 조심하여 굴뚝 틈을 흙으로 발랐다. 그래서 백규가 있을 때에는 수재가 없었고 집안에 어른이 있으면 화재의 염려가 없다. 이..

고사 성어 2023.05.27

진실하게 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면서 사는 것이 현명하고 행복한 일입니다

진실하게 살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면서 사는 것이 현명하고 행복한 일입니다 子曰 富而可究也(부이가구야) 雖執鞭之士(수집편지사) 吾亦爲之(오역위지) 如不可求(여불가구) 從吾所好(종오소호)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부유함을 추구하여 얻을 수 있다면 채찍을 쥐고 말이나 소를 모는 일이라도 나는 하겠지만 얻을 수 없다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따르겠다.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에 출전한 글입니다. 부유함을 만약 구해서 되는 것이라면 누가 무슨 일이든 하지 않겠습니까 부자가 되는 것이 확실하다면 비록 말채찍을 잡는 천한 직분이라도 마다 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 보다 더 힘들고 더 천한 일이라도 사양하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공자는 부유하고 신분이 귀하게 되는 것은 하늘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

삶의 지혜 2023.05.23

마음을 씻어내고 화목하고 친하게 지낸다는 고사성어 세심화친(洗心和親)

마음을 씻어내고 화목하고 친하게 지낸다는 고사성어 세심화친(洗心和親) 지금은 위로와 위안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서로 도우면서 극복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세심화친(洗心和親)이라는 말에 공감이 가는 것은 지금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사회 구성원들 간 사이좋게 유대관계를 지속해야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삶의 활력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똑 같은 상황이라도 어떻게 그 상황을 해석하는냐에 따라 사람들의 행동이 달라지는 일화입니다. 인도의 시인 타고르가 어느 날 그의 집 마당을 청소하는 하인이 세 시간을 넘게 지각을 했다. 화가 난 타고르는 하인을 해고해야겠다고 작정했다. 세 시간 후 허겁지겁 달려 출근한 하인에게 빗자루를 던지며 말했다. “당신은 해고야! 빨리 이 집에서 나가!” 그러..

고사 성어 2023.05.20

단점이 있어도 그 속에 있는 장점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고사성어 유단취장(有短取長)

단점이 있어도 그 속에 있는 장점을 볼 줄 알아야 한다는 고사성어 유단취장(有短取長) 조선시대 후기 영조 때의 남인(南人) 실학자 성호(星湖) 이익(李瀷 1681-1763)의 관물편(觀物篇)에서 단점이 있어도 그 속에 있는 장점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관물(觀物)이란 말 그대로 사물(事物)을 바라보고 느낀 점을 메모한 글로 사물을 관찰해 본질을 파악하고 우주의 이치를 깨닫는다는 글이다. 성호 이익의 집 마당에 감나무 두 그루가 있었다. 한 그루는 대봉 감나무지만 일 년에 겨우 서너 개 열렸고, 또 다른 한 그루는 감이 많이 열리지만 땡감 나무였다. 감나무 두 그루가 자라서 그늘이 지기에 장마 때면 마당이 늘 젖어 있어 마를 날이 없어 한 그루를 베어 버리려고 하니 어떤 감나무를 자를지 고..

고사 성어 2023.05.13

가짜가 진짜를 어지럽히고 거짓이 진실을 뒤흔든다는 고사성어 이가난진(以假亂眞)

가짜가 진짜를 어지럽히고 거짓이 진실을 뒤흔든다는 고사성어 이가난진(以假亂眞) 중국 북송(北宋) 시대의 학자이자 제일의 서예가인 미불(米芾 1051-1107)은 글씨뿐만 아니라 그림도 잘 그렸으며 시문(詩文)에도 뛰어났다. 당시 서화(書畵)를 좋아하던 송 휘종(宋 徽宗 1082-1135)은 미불이 서화에 아주 뛰어난 점을 총애하여 그를 불러 서화학박사라는 벼슬을 주어 자주 접견하여 서화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간혹 옛날 서화나 골동품에 대한 감정을 의뢰하기도 했다. 미불(米芾)은 휘종(徽宗)이 옛날 서화를 감정 의뢰하면 ‘집에 가져가서 자세히 보아야 합니다’라고 하고는 집에 가져와서 원본은 자기가 하고 자기가 모조한 그림을 임금에게 돌려주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면 서화에 조예가 깊은 휘종이라도 감쪽같이 속..

고사 성어 2023.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