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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포기하고 의를 택할 것이라는 고사성어 사생취의(捨生取義)

삶을 포기하고 의를 택할 것이라는 고사성어 사생취의(捨生取義) 孟子曰魚我所欲也(어아소욕야) 熊掌亦我所欲也(웅장역아소욕야) 二者不可得兼(이자불가득겸) 舍魚而取熊掌者也(사어이취웅장자야)生亦我所欲也(생역아소욕야) 義亦我所欲也(의역아소욕야)二者不可得兼(이자불가득겸) 舍生而取義者也(사생이취의자야)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물고기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곰 발바닥도 원하는 것이지만, 둘 모두를 동시에 얻을 수 없다면 생선보다는 곰 발바닥을 취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삶(生)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의(義)도 내가 원하는 것이지만 둘 다 얻을 수 없다면 삶을 포기하고 의를 택할 것이다맹자(孟子) 고자상편(告子上篇) 10장에 나오는 글이다. 살신성인과 같은 뜻이다. 역사 속의 많은 이들이 이 말처럼 의로움을 택하고 스스로 목숨을..

고사 성어 2024.05.04

항상 진리나 개념을 불변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참다운 진리를 보지 못하는 것을 아세요

항상 진리나 개념을 불변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참다운 진리를 보지 못하는 것을 아세요   道可道(도가도) 非常道(비상도) 名可名(명가명) 非常名(비상명)無名(무명) 天地之始(천지지시) 有名(유명) 萬物之母(만물지모)故常無欲以觀其妙(고상무욕이관기묘) 常有欲以觀其(상유욕이관기)此兩者(차량자) 同出而異名(동출이이명) 同謂之玄(동위지현) 玄之又玄(현지우현) 衆妙之門(중묘지문) 도(道)를 도(道)라고 말하면 영원한 도가 아니고. 이름을 이름 지으면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 이름이 없음은 하늘과 땅의 시작이고 이름이 있음은 만물의 어머니이다. 그러므로 항상 없음에서 그 오묘함을 보려 하고 항상 있음에서 그 갈래를 보려고 한다. 이 두 가지는 같이 나왔으나 이름을 달리하니 다같이 이를 현묘(玄妙)하다고 한다. 현묘하고도..

삶의 묵상 2024.04.30

믿음과 배신이 뒤엉킨 현대 사회에서는 믿을 만한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은 중요한 원칙입니다

믿음과 배신이 뒤엉킨 현대 사회에서는믿을 만한 사람과 함께 일하는 것은 중요한 원칙입니다  季氏使閔子騫爲費宰(계씨사민자건위비재) 閔子騫曰(민자건왈)善爲我辭焉(선위아사언) 如有復我者(여유부아자) 則吾必在汶上矣(즉오필재문상의) 계씨가 민자건을 계씨의 식읍인 비읍(費邑)의 읍재(邑宰) 즉 수장으로 삼으려 하자, 민자건은 자신을 데리러 온 계씨의 신하에게 말하기를, 나를 위해 잘 좀 말해 주시요. 만일 다시 나를 신하로 삼으려 데리러 오는 일이 있다면 나는 반드시 도망가서 제(齊)나라 땅인 문상에 있을 것이요.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에 출전한 글입니다. 계씨는 임금의 권위를 무시하는 세도가로 노(魯)나라의 실권자로 노나라 제후의 권력을 찬탈한 부도덕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공자(孔子)의 제자인 민자건은 그런..

삶의 지혜 2024.04.29

쾌락에 빠져 촉나라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고사성어 낙불사촉(樂不思蜀)

쾌락에 빠져 촉나라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고사성어 낙불사촉(樂不思蜀) 촉(蜀)나라 황제 유비(劉備)가 죽은 뒤에 아들 유선(劉禪)이 보위를 이었지만 제갈량 같은 충신들이 모두 죽은 뒤라 국력이 급격히 쇠퇴하고 말았다. 얼마 후 위나라 침략을 받은 유선은 스스로 성문을 열고 투항했다.위(魏)나라 왕은 유선을 안락공(安樂公)으로 봉하고 연일 연회를 베풀었는데 유선은 나라를 빼앗긴 슬픔은커녕 희희낙락 연회를 즐겼다. 주위 사람들이 지금의 심정을 묻자 유선은 이렇게 대답했다. “樂不思蜀 이렇게 즐거운데 촉나라는 생각나지 않습니다.”삼국지(삼국지) 촉서(촉서)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낙불사촉(樂不思蜀)이다.낙불사촉(樂不思蜀)이란 쾌락에 빠져 촉나라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향락에 빠져 자신의 본분을 잊어버리는 ..

고사 성어 2024.04.27

지혜와 지성을 강조하며 지도자는 스스로를 그리고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지혜와 지성을 강조하며 지도자는 스스로를 그리고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을 가져야 합니다  何謂求諸人(하위구저인) 人同類而智殊(인동류이지수) 賢不肖異(현불초이) 皆巧言辯辭(개교언변사) 以自防禦(이자방어) 此不肖主之所以難也(차불초주지소이난야) 다른 사람에게서 구하여 찾는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사람은 다 같은 사람이되 지혜가 같지 않아 현명함과 모자람에 차이가 있고 사람들은 모두 화려한 말과 교묘한 말로 자기를 방어하니 이것이 군주를 어리석게 하고 미혹에 빠지게 하는 이유이다.  여씨춘추(呂氏春秋) 계춘기(季春紀) 논인(論人)에 출전한 글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존재이지만 지성은 다양하며, 어떤 사람은 어리석고 어떤 사람은 현명하며, 모두 재치 있는 말과 논리로 스스로 방어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특성..

삶의 지혜 2024.04.26

누구라도 노력하고 성실히 살아가다 보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세상입니다

누구라도 노력하고 성실히 살아가다 보면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이 될 수 있는 세상입니다  子謂仲弓曰(자위중궁왈) 犁牛之子(리우지자) 騂且角(성차각) 雖欲勿用(수욕물용) 山川其舍諸(산천기사제) 중궁(仲弓)은 공자(孔子)의 제자 염옹(冉雍)의 자(字)이다. 공자께서 중궁에게 말씀하시기를얼룩소의 새끼라 하더라도 털이 붉고 뿔이 곧게 났다면 비록 제물로 쓰지 않으려고 해도 산천의 신(神)만은 이를 버리겠느냐?  논어(論語) 옹야(雍也)에 출전한 글입니다. 사람은 출신에 관계없이 끊임없는 자기 연마와 노력이 가장 중요함을 역설한 내용입니다. 중궁(仲弓)은 자신의 출신이 미천한 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고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공자(孔子)는 중궁이 자신과 희망을 갖게 하기 위해 비유를 들어 이 말을 했습니다. 옛..

삶의 지혜 2024.04.25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처지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대하여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처지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대하여야 합니다 子華 使於濟(자화 사어제) 苒子 爲其母請粟(염자 위기모청속) 子曰(자왈) 與之釜(여지부) 請益(청익) 曰(왈) 與之庾(여지유) 冉子 與之粟五秉(염자 여지속오병) 자화(子華)가 사신이 되어 제나라에 갔을 때 염자(苒子)가 자화의 어머니를 위해 곡식을 줄 것을 청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여섯 말과 넉 되를 보내주라 하였다. 조금 더 청하자 말씀하시기를 열여섯 말을 주라 하였다. 염자는 곡식 다섯 병(한 병은 16섬)을 주었다. 논어(論語) 옹야(雍也)에 출전한 글입니다. 자화(子華)는 공자의 제자 공서적(公西赤)을 말합니다. 염자(苒子) 역시 공자의 제자로 자화와는 친구입니다. 자화가 외교 능력이 뛰어나 사신이 되어 제나라로 가게..

삶의 지혜 2024.04.24

흐르지 않으면 썩는다는 말은 노력하는 사람은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흐르지 않으면 썩는다는 말은 노력하는 사람은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流水不腐(유수불부) 戶樞不蝼(호추불루) 動也(동야) 形氣亦然(형기역연) 形不動則精不流(형부동즉정불류) 精不流則其鬱(정불류즉기울)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문설주에는 좀이 슬지 않으니 이는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형체, 정기 역시 이와 같다. 형체가 활동하지 않으면 체내의 정기가 흐르지 않고 정기가 흐르지 않으면 기가 쌓여 엉기게 된다. 여씨춘추(呂氏春秋) 계춘기(季春紀) 진수(盡數)에 출전한 글입니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고 움직이는 문설주에는 좀이 슬지 않는 까닭은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자기 역할에 충실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우친다는 내용입니다. 흐르는 물이 썩지 않..

삶의 묵상 2024.04.23

인(仁)으로 사람을 대하세요 행동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인(仁)으로 사람을 대하세요 행동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子曰(자왈) 惟仁者(유인자) 能好人(능호인) 能惡人(능악인) 子曰(자왈) 苟志於仁矣(구지어인의) 無惡也(무오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오직 인자(仁者)만이 사람을 좋아할 수 있으며, 사람을 미워할 수 있느니라고 하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진실로 인(仁)에 마음을 두면 싫어함이 없으리라고 하였다. 논어(論語) 이인편(里仁篇)에 출전한 글입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는 어떤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그 기준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공자는 인(仁)으로 보았습니다. 인(仁)으로 사람을 대할 줄 아는 사람만이 사람을 좋아할 수도, 싫어하고 미워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진실로 인(仁)을 마음..

삶의 지혜 2024.04.22

융통성 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고사성어 정인매리(鄭人買履)

융통성 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고사성어 정인매리(鄭人買履) 신발을 사려고 하는 정(鄭)나라 사람이 있었다. 그는 먼저 자기 발의 크기를 재고 종이에 기록하고, 그 종이를 앉은 자리에 두었다. 그 치수를 잰 것을 가져가는 것을 잊고 시장에 도착했다. 시장에서 신발을 들고는 “발의 크기를 적은 종이를 잊었네!” 하고는 집으로 돌아와 그것을 가지고 다시 시장에 갔으나 장이 이미 끝나서 결국 신발을 사지 못했다. 어떤 사람이 “어찌 당신의 발로 그 신발의 크기를 재보지 않았습니까?” 하자 그 사람은 “치수를 적은 종이는 믿지만 내 발은 믿을 수 없다.”고 대답했다. 鄭人有欲買履者, 先自度其足而置之其坐, 至之市而忘操之. 已得履, 乃曰: “吾忘持度.” 反歸取之. 及反, 市罷, 遂不得履。人曰: “何不..

고사 성어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