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본 사람만이 남의 괴로움과 슬픔에도 공감하는 힘을 가진다는 일병식재(一病息災)란 말을 아세요? 사람이 건강하면 자신의 상태에 대해 과신하고 무리를 하기 쉬운데, 약한 면이 하나 정도는 있는 것이 질병이나 체력의 한계를 느끼게 해서 오히려 더 장수하게 된다는 것을 일병식재(一病息災)라고 합니다. 태어나서 한 번도 병원에 가본 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자신의 상태를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병을 발견하기도 하는 반면, 오히려 사소한 질병으로 병원을 자주 들락거리는 사람은 여러 가지 검사나 평소의 건강한 생활 습관 덕에 몸을 잘 관리해 오래오래 살아간다는 뜻이 일병식재(一病息災)입니다. 일병식재(一病息災)라는 말에는 아파본 사람만이 누구에게나 따뜻하게 대할 수 있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마음이 괴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