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가도 괜찮습니다 꾸준히 가는 것이 가장 빠른 것입니다
독일에서의 일이다. 한 여행자가 아침 일찍 마차를 급하게 몰아 시골길을 달리다 행인을 만나자 멈춰서 물었다.
“다음 마을까지 얼마나 남았는가?”
그 행인은 현자(賢者)였다. 그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답했다.
“서둘러 달리면 하루, 느릿느릿 가면 대여섯 시간.”
여행자는 이 말을 듣고 농락당한 느낌이 들어 화가 치밀어 채찍을 휘두르며 맹렬한 속도로 말을 몰다가 도중에 마차 바퀴가 바위에 부딪치며 부서져버렸다. 여행자는 그날 해질녘이 될 때까지 마차 바퀴를 수리해야 했고 결국 현자의 말대로 다음 날 오전이 되어서야 간신히 마음에 도착할 수 있었다.

천천히 꾸준히 가는 것이 가장 빠른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어떠한 일이든 서둘수록 시야기 좁아집니다. 눈 앞의 이익에 급급하면 시야가 좁아지기 마련입니다. 이익을 얻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면 종종 우리의 판단력과 시야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주변을 보지 못하고 눈치채지 못합니다. 세상이 넓다는 것도 모릅니다. 그 결과 스스로 시야가 좁아집니다. 이럴 때는 조급함을 느끼지 않고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한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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