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포기하고 의를 택할 것이라는 고사성어 사생취의(捨生取義)
孟子曰
魚我所欲也(어아소욕야) 熊掌亦我所欲也(웅장역아소욕야)
二者不可得兼(이자불가득겸) 舍魚而取熊掌者也(사어이취웅장자야)
生亦我所欲也(생역아소욕야) 義亦我所欲也(의역아소욕야)
二者不可得兼(이자불가득겸) 舍生而取義者也(사생이취의자야)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물고기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곰 발바닥도 원하는 것이지만, 둘 모두를 동시에 얻을 수 없다면 생선보다는 곰 발바닥을 취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삶(生)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의(義)도 내가 원하는 것이지만 둘 다 얻을 수 없다면 삶을 포기하고 의를 택할 것이다
맹자(孟子) 고자상편(告子上篇) 10장에 나오는 글이다. 살신성인과 같은 뜻이다. 역사 속의 많은 이들이 이 말처럼 의로움을 택하고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맹자(孟子) 고자편(告子篇)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사생취의(捨生取義)다.
사생취의(捨生取義)란 목숨을 버리고 의리를 좇는다는 뜻으로, 목숨을 버릴지언정 옳은 일을 택하겠다는 말이다. 정의나 진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다.
'고사 성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분에 사로잡혀 실질을 잃어버린다는 고사성어 초비수부(楚妃守符) (0) | 2024.05.18 |
---|---|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내 탓이라는 고사성어 창랑자취(滄浪自取) (0) | 2024.05.12 |
쾌락에 빠져 촉나라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고사성어 낙불사촉(樂不思蜀) (0) | 2024.04.27 |
융통성 없이 행동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일컫는 고사성어 정인매리(鄭人買履) (0) | 2024.04.20 |
소견이 매우 좁다는 고사성어 옹리혜계(甕裏醯鷄) (0) | 2024.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