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성어

삶을 포기하고 의를 택할 것이라는 고사성어 사생취의(捨生取義)

박남량 narciso 2024. 5. 4. 09:45

삶을 포기하고 의를 택할 것이라는 고사성어 사생취의(捨生取義)



孟子曰
魚我所欲也(어아소욕야) 熊掌亦我所欲也(웅장역아소욕야)
二者不可得兼(이자불가득겸) 舍魚而取熊掌者也(사어이취웅장자야)
生亦我所欲也(생역아소욕야) 義亦我所欲也(의역아소욕야)
二者不可得兼(이자불가득겸) 舍生而取義者也(사생이취의자야)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물고기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곰 발바닥도 원하는 것이지만, 둘 모두를 동시에 얻을 수 없다면 생선보다는 곰 발바닥을 취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삶()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의()도 내가 원하는 것이지만 둘 다 얻을 수 없다면 삶을 포기하고 의를 택할 것이다

맹자(孟子) 고자상편(告子上篇) 10장에 나오는 글이다. 살신성인과 같은 뜻이다. 역사 속의 많은 이들이 이 말처럼 의로움을 택하고 스스로 목숨을 버렸다.


맹자(孟子) 고자편(告子篇)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사생취의(捨生取義).

사생취의(捨生取義)란 목숨을 버리고 의리를 좇는다는 뜻으로, 목숨을 버릴지언정 옳은 일을 택하겠다는 말이다. 정의나 진리를 위해서는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