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모두 내 탓이라는 고사성어 창랑자취(滄浪自取)
전국시대 초(楚)나라의 정치가이자 중국 역사상 위대한 애국 시인인 굴원(屈原 BC340-BC278)의 초사(楚辭)에 나오는 글이다.
滄浪之水淸兮(창랑지수청혜) 可以濯吾纓(가이탁오영)
滄浪之水濁兮(창랑지수탁혜) 可以濯吾足(가이탁오족)
창랑의 물이 맑으면 내 갓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면 내 발을 씻으리라.
창랑(滄浪)이 갓끈을 씻는 대우를 받느냐, 발을 씻는 대우를 받느냐 하는 것은 창랑의 상태에 달렸다는 것으로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대하느냐는 내가 하기 나름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굴원(屈原)의 초사(楚辭)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창랑자취(滄浪自取)이다.
창랑자취(滄浪自取)란 좋은 말을 듣거나 나쁜 말을 들음이 모두 자기의 잘잘못에 달렸다는 뜻으로,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내가 하기에 달렸으니, 모두 내 탓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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