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 위에 핀 능소화 - 능소화의 또 다른 이야기 절벽 위에 핀 능소화 맑은 여름날 쏟아지는 소나기는 호랑이가 되지 못한 억울함에 한 여인이 흘리는 눈물이라고 하는데 능소화의 다른 이야기를 전해봅니다 옛날 옛적에 수호랑이 한 마리와 반인간 반호랑이인 암호랑이가 살았습니다 암호랑이는 진정한 호랑이가 되는 것을 꿈으로 키우며 지내 왔.. 꽃과 설화 2005.10.14
물망초의 다른 이야기 물망초의 다른 이야기 프랑스 남쪽에 노르망디라는 평야가 있습니다 이 넓은 평야에는 해마다 물망초가 끝없이 피어 있어 그 곳을 지나가는 여행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줍니다 이 물망초에는 아름다운 사연이 얽혀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이 났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그 전쟁이 한창일 때 도버 .. 꽃과 설화 2005.09.23
달개비라고 부르는 짧은 즐거움 닭의 장풀 달개비라고 부르는 짧은 즐거움 닭의 장풀 당나라 시인 두보가 꽃이 피는 대나무라고 하여 수반에 기르면서 좋아했다는 닭의 장풀 너무나 흔해서 눈 여겨 보지 않는 꽃 달개비라고도 부르는 한해살이의 풀로서 날씨가 좋은 날이면 아침나절에 잠시 피었다 지는 꽃 날씨가 흐린 날이면 한낮까지 피어있.. 꽃과 설화 2005.09.20
슬픈 운명의 분꽃 슬픈 운명의 분꽃 저녁무렵이면 피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오무라드는 분꽃 오후 네 시쯤이면 피어난다고 하여 영어로 four o'clock 이라고도 하는 분꽃의 슬픈 운명의 이야기입니다 폴란드에 자식이 없는 한 성주가 성을 이끌어갈 자식을 얻기 위해 신에게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신은 그의 정성어린 기.. 꽃과 설화 2005.09.09
토끼풀이라는 클로버 토끼풀이라는 클로버 깊고 작은 산골짜기 사이로 맑은 물 흐르는 작은 샘터에 예쁜 꽃들 사이에 살짝 숨겨진 이슬 먹고 피어난 네 잎 클로버 랄랄라 한 잎 랄랄라 두 잎 랄랄라 세 잎 랄랄라 네 잎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수줍은 얼굴의 미소 한 줄기의 따스한 햇살 받으며 희망으로 가득한 나의 친구야 .. 꽃과 설화 2005.09.02
수로부인의 설화가 깃든 철쭉 수로부인의 설화가 깃든 철쭉 진달래 질 무렵 산기슭을 수 놓는 철쭉 인물이 아름답고 꽃을 무척 사랑하는 수로부인의 설화가 깃든 철쭉 아름다운 향가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신라 성덕왕 때 강릉태수로 부임하는 순정공을 따라 함께 동행하던 수로부인과 일행들이 바위가 병풍처럼 둘려 있는 곳에서 .. 꽃과 설화 2005.08.26
익모초 이야기 익모초 이야기 허준의 동의보감에 의하면 익모초는 잎이 대마와 같고 줄기가 모나며 꽃이 자색이며 부인의 임신과 출산의 모든 질병을 구제하기 때문에 익모라고 이름하였다고 하였으며 불임증과 월경불순의 조절에 효과가 많아서 부인의 선약(仙藥)이라고 한 익모초의 전설같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 꽃과 설화 2005.08.20
옥으로 빚어 술잔으로 만들거나 금강초롱꽃 옥으로 빚어 술잔으로 만들거나 금강초롱꽃 금강산에서 최초로 발견된 금강초롱꽃 옥으로 너를 빚어 술잔을 만들거나 수정으로 너를 빚어 찾 잔으로 만들거나 정갈한 비취쟁반에 얹어 감로주 잔 삼으려네......... 금강초롱꽃을 깨끗한 술잔이나 찻잔으로 상징한 시인 신순애 님의 글입니다 우리나라에.. 꽃과 설화 2005.08.15
센토레아라는 수레국화를 아세요 센토레아라는 수레국화를 아세요 꽃잎이 사방으로 뻗은 것이 수레바뀌처럼 보이는 센토레아는 황제의 꽃이라는 별칭을 가졌으며 독일의 나라꽃이기도 합니다 우리말로 수레국화라고도 하는 센토레아의 이야기를 전해봅니다 옛날 그리스의 페리온 산에 동굴이 하나 있었습니다 이 동굴에는 반은 사.. 꽃과 설화 2005.08.12
가시나무가 변한 꽃 황매화 가시나무가 변한 꽃 황매화 모양이 매화꽃을 닮았고 노란 꽃을 피운다 하여 이름 지어진 황매화 어느 어촌에 황부자가 외동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외동딸은 한 청년을 사랑하였습니다 그러나 청년의 집안이 가난하다고 황부자는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하여 허락하지 않고 만나지도 못하.. 꽃과 설화 200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