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는 십일홍이라 했던가 화무는 십일홍이라 했던가 4월의 문턱을 넘어서기 바쁘게 벚꽃이 일시에 피어났다. 얼마 전 벚꽃은 전국을 꽃구름으로 뒤덮었다. 이제 5월로 접어들면 고헌산자락에 산벚꽃이 피어나겠지, 초록빛 산허리에 점점이 떠가는 하얀 솜사탕을 수놓는것 같이. 봄을 가장 확실하고도 황홀하게 장식해주는 벚.. 꽃과 설화 200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