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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면 바람이 일듯이 재빠르게 한다는 고사성어 우사생풍(遇事生風)

일을 하면 바람이 일듯이 재빠르게 한다는 고사성어 우사생풍(遇事生風) 한(漢)나라 때 조광한(趙廣漢)은 말단 관리로 시작해서 성실하고 현명한 인정받아 승진을 거듭하더니 마침내 수도를 총괄 관리하는 경조윤(京兆尹) 자리에까지 올랐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어떤 권력에도 굴하지 않으며 청렴결백하고 유능하였으며 오로지 나랏일을 위해 헌신한 조광한에 대해 사람들은 이렇게 평했다. “遇事生風 無所回避 일을 보면 바람이 일고 회피하는 바가 없다.” 하지만 조광한은 그러한 강직한 성품이 지나친 탓에 간신배들의 모함을 받게 되었고 결국은 모함을 받아 일찍 죽고 말았다. 한서(漢書) 조광한전(趙廣漢傳)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 우사생풍(遇事生風)이다. 우사생풍(遇事生風)이란 일을 하면 바람이 일듯이 재빠르게 한다는 뜻으로,..

고사 성어 2023.12.09

억지로 이루려고 하는 자는 일을 그르치고 만다는 고사성어 위자패지(爲者敗之)

억지로 이루려고 하는 자는 일을 그르치고 만다는 고사성어 위자패지(爲者敗之)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의 핵심은 무위자연으로, 이는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을 뜻한다. 노자가 주장하는 도가사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과 인간의 합일이었다. 인위의 집착을 경계하라는 노자의 말은 도가사상의 핵심을 이루는 말이 된다. 노자(老子) 도덕경(道德經) 29장에 출전한 글이다. 將欲取天下而爲之 吾見其不得已 天下神器 不可爲也 爲者敗之 執者失之 장차 천하를 취하고자 애쓰지만, 나는 그것이 부득이한 것임을 본다. 천하는 신령스러운 그릇이라서 인위적으로는 불가하니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연의 이치를 거스르고 인위적인 조작을 하는 자는 반드시 패하고 무엇인가에 집착하여 끊임없이 잡으려고만 하는 자는 반..

고사 성어 2023.12.08

긴 목에 까마귀 부리같이 뾰족한 입이라는 고사성어 장경오훼(長頸烏喙)

긴 목에 까마귀 부리같이 뾰족한 입이라는 고사성어 장경오훼(長頸烏喙) 사기(史記) 월세가(越世家)에 전하는 이야기로 범려(范蠡)가 월왕(越王) 구천(勾踐)의 관상을 표현한 것이다. 오(吳)나라 합려(闔閭)가 월왕 구천에 의해 죽자 그의 아들 부차(夫差)는 매일 장작더미 위에서 자면서 복수의 칼을 갈았다. 이것을 안 구천이 먼저 부차를 공격하였으나 대패하고 사로잡혔다. 구천은 범려의 충고로 부차의 신하되기를 자청하였다. 십여 년이 지나 마침내 구천은 오나라를 쳐서 멸망시켰다. 큰 공헌을 한 사람은 범려였다. 범려는 상장군이 되었지만 고통을 함께 하였지만 평안은 함께 누릴 수 없다면서 구천에게 작별을 고하고 제(齊)나라로 갔다. 제나라에서 그는 자신과 절친했던 월나라의 대부 문종(文種)에게 편지를 썼다. “..

고사 성어 2023.12.06

마치 영원한 시간이 있는 것처럼 계산하지도 않고 세지도 않고 성숙해가는 것입니다

마치 영원한 시간이 있는 것처럼 계산하지도 않고 세지도 않고 성숙해가는 것입니다 사형수는 어느 날 아침 5시에 간수의 목소리에 잠이 깼다. 그는 절차와 형식을 중요시하는 공공 기관의 행태로 보아 일주일 뒤에나 사형이 집행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무슨 일이오?” “9시가 지나면 형을 집행한다.” 그 남자는 생각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집행하다니, 너무 심하지 않은가·····” 사형수는 이제 남은 시간이 5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걸 알았을 때, 그 5분이 영원한 시간이자 막대한 재산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이 시간을 다음과 같이 배분했다. 먼저 친구와의 이별에 2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자신을 생각하는 데 2분, 그리고 남은 1분은 이 세상을 떠나기 전 기념으로 주변 풍경을 바라보는 데 쓰기로 했다. ..

삶의 묵상 2023.12.05

노랫소리가 격렬함을 이르는 고사성어 성진임목(聲振林木)

노랫소리가 격렬함을 이르는 고사성어 성진임목(聲振林木) 도가(道家) 사상가인 열자(列子)의 탕문편(湯問篇)에 출전한 글이다. 중국 전국 시대 노래 잘하기로 유명한 진청(秦靑)이란 사람이 있었다. 그의 명성을 듣고서 설담(薛譚)이란 젊은이가 노래를 배우려고 찾아가 스승으로 섬겼다. 설담(薛譚)은 스승인 진청에게 제대로 다 배우지도 못하고서도 스스로 스승에게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스승에게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의 스승 진청은 구태여 말리지 않았다. 진청(秦靑)은 제자 설담(薛譚)을 교외까지 전송을 하러 나갔다. 진청은 절(節)이라는 악기를 손에 들고 연주하며 슬픈 노래를 불렀다. 진청(秦靑)의 그 노랫소리는 “주위에 있는 聲振林木 삼림을 흔들어 놓았고 遏雲曲 그 울림은..

고사 성어 2023.12.02

저지른 잘못을 보면 어진지 어질지 않음을 알 수 있다는 고사성어 관과지인(觀過知仁)

저지른 잘못을 보면 어진지 어질지 않음을 알 수 있다는 고사성어 관과지인(觀過知仁) 논어(論語) 이인편(里人篇)에 나온다. 사람은 누구나 허물이 있고, 잘못을 저지른다. 어떤 사람의 과오를 보면 그의 인(仁)함을 알 수 있다. 군자의 잘못은 그의 성품이 후덕한 데서 생기지만 소인의 허물은 그의 성품이 각박하고 박덕한 데서 생긴다. 잘못을 저지른 과정을 보고 그 사람의 어질고 어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子曰(자왈) 人之過也(인지과야) 各於其黨(각어기당) 觀過(관과) 其知仁矣(지지인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의 과오는 관대함에서 나오고 소인의 과오는 잔인함에서 나오는 것이다. 과오를 보면 인(仁)과 불인(不仁)을 금새 알 수 있다. 논어(論語) 이인편(里人篇)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관과지인(觀過知仁..

고사 성어 2023.12.01

둘이 함께해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의미인 고사성어 줄탁동기(啐啄同機)

둘이 함께해야 일이 이루어진다는 의미인 고사성어 줄탁동기(啐啄同機) 화두(話頭)란 말 그대로 이야기의 첫 머리 또는 관심을 두어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이야기할 만한 것을 의미하는데 불교(佛敎)에서는 참선 수행으로 깨달음을 얻는 것을 말한다. 줄탁동기(啐啄同機)란 불교의 선종(禪宗)에서 말하는 화두의 하나이다. 병아리가 껍질을 쪼아 알을 깨는 행위는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수행자의 자세를 뜻하고, 밖에서 껍질을 쪼아주는 어미닭은 수행자에게 깨우침의 방법을 일러주는 스승의 예리한 가르침을 비유한다. 이는 스승은 깨달음의 계기만 제시할 뿐이고 나머지는 제자가 스스로 노력하여 깨달음에 이르러야 함을 의미한다.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미닭은 병아리가 알을 깨고..

고사 성어 2023.11.29

떨어질 수 없는 친밀한 관계를 이르는 고사성어 군신수어(君臣水魚)

떨어질 수 없는 친밀한 관계를 이르는 고사성어 군신수어(君臣水魚) 삼국 시대 때 위(魏)나라 조조(曹操)는 강북의 땅을 평정하고 오(吳)나라 손권(孫權)은 강동의 땅에 의거하여 각각 세력을 강화하고 있었다. 그러나 촉(蜀)의 유비(劉備)는 확실한 근거지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다. 유비에게는 관우(關羽)와 장비(張飛) 등의 용장은 있었지만 모사(謀士)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한 때에 제갈공명(諸葛孔明)을 군사(軍師)로 맞이할 수 있었다. 군사(軍師) 제갈공명(諸葛孔明)은 형주(荊州)와 익주(益州)를 제압해 근거지로 삼을 것, 서쪽은 융(戎)과 화목하고 남쪽은 월(越)을 회유해 후환을 없앨 것, 정치를 고르게 하여 부국강병의 실(實)을 거둘 것, 손권과 손잡아 조조를 고립시키고, 기회를 보아 조조를 무찌를 ..

고사 성어 2023.11.18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What Men Live By)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What Men Live By) 어떤 구둣방 주인 세몬은 아내와 아들과 함께 농부의 집에 세 들어 살고 있었다. 집도 땅도 없는 그는 구두를 만들고 고치는 것으로 살았다. 그와 아내가 번갈아 입는 한 벌 밖에 없는 털 외투는 다 해져 누더기 되었다. 아내의 새 외투를 만들 양털을 구하려 시장에 갔다. 가는 길에 외상값도 받기 위해 몇 곳을 들렸으나 돈도 받지 못하고 양털도 사지 못하고 속이 상해 보드카를 마시곤 집을 향해 걸음을 옮겼다. 세몬이 집으로 가는 길에 교회 벽에 기대어 앉은 벌거벗은 몸의 사람을 발견했다. 세몬 은 사나이에게 자기의 누더기 옷을 벗어 입히곤 부축하여 집으로 데려왔다. 아내 마뜨료나는 화가 치밀어 올랐지만 한편 낯선 사나이를 보고 입을 다물었다. 그녀는 난..

삶의 묵상 2023.11.16

참되고 실속 있도록 힘써 실행한다는 고사성어 무실역행(務實力行)

참되고 실속 있도록 힘써 실행한다는 고사성어 무실역행(務實力行)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 1878-1938) 선생은 나라의 일은 신성한 것이며 나라의 일을 재물 취득의 수단으로 삼는 것은 옳지 않다고 호소했다. 공직을 맡은 이들이 그의 직무를 진실하게 수행하지 않고 부당하게 재물을 축적하고 특히 우리 한국인들의 거짓과 부정이 나라를 망국의 길로 몰고 왔다고 보았다. 그래서 도산(島山) 안창호(安昌浩) 선생은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고자 독립운동을 하면서 청년들에게 무실역행(務實力行)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가르쳤다. “죽더라도 거짓말은 하지 말자. 거짓이 우리를 망친 원수다. 모든 국민 각 개인의 가슴 속에 진실과 정직을 간직해야 한다.” 이러한 자세를 무실역행(務實力行)이라고 가르쳤다. 공리공론(空理空論..

고사 성어 202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