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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것을 얻기 위해 작은 것을 내어주라는 고사성어 욕금고종(欲擒故縱)

큰 것을 얻기 위해 작은 것을 내어주라는 고사성어 욕금고종(欲擒故縱) 한나라 선제(宣帝) 시절 조광한(趙廣漢)이 장안(長安) 경조윤(京兆尹)을 맡고 있을 때의 일이다. 당신 장안의 치안은 혼란스럽기 짝이 없었다. 관아와 도적의 유착관계가 상당해 백성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을 마주한 조광한은 심복들을 모아 놓고 말했다. “내가 이제 막 부임하여 이곳의 내정을 잘 모르니, 함부로 손을 썼다가는 혼란만 불러일으킬 것이다. 그러니 너희가 몰래 정찰을 나가 도적들의 종적과 상황을 파악해주었으면 한다.” 부하들은 그의 분부를 받들어 행동에 옮겼다. 사람을 시켜 자세한 상황을 알아보라고 한 조광한은 매우 태평해 보였다. 이에 조광한을 별 볼일 없는 사람이라고 여긴 도적들은 더욱 과감히 ..

고사 성어 2020.12.03

동맹의 의미와 의무

동맹의 의미와 의무 한국과 미국은 동맹관계이지만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구도로 가는 것이 국익에 부합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 염라대왕의 실수로 어떤 농사꾼을 저승에 데려가게 되었다. 뒤늦게 실수를 깨달은 염라대왕은 그 사나이에게 환생하게 되면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하니 그 사나이는 부귀공명하고 오래 살고 절세미인의 아내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염라대왕은 “그렇게 좋은 것이 있다면 내가 하겠다”고 하면서 그 사나이를 원래의 농사꾼 그대로 환생시켰다고 한다. - 얻는 것이 있다면 어느 정도의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것이 개인이나 국가의 변하지 않는 철리인데 좋은 것은 모두 가지고 자신은 아무 손해를 입지 않겠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다. 맹(盟)은 중국 춘추시대에..

삶의 지혜 2020.12.02

경전을 읽고 묵상하는 이유는 경전 속의 삶에 동화되기 위함입니다

경전을 읽고 묵상하는 이유는 경전 속의 삶에 동화되기 위함입니다 늙은 농부가 산속 농장에서 어린 손자와 단 둘이 살았습니다. 그는 매일 아침 오래된 경전을 몇 장씩 읽었습니다. 손자는 할아버지를 닮고 싶어서 모든 것을 따라 했습니다. 하루는 손자가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저는 할아버지처럼 매일 경전을 읽으려고 노력해 왔어요. 하지만 아직도 이해하지 못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에요. 이해한다 해도 책을 덮으면 금방 잊어버려요. 그러니 경전을 읽는 것이 저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난로 속에 숯을 던져 넣던 할아버지가 손자를 돌아보았습니다. 조용히 손자를 돌아보다가 난로 옆에 놓여 있던 작은 대바구니를 건네며 말했습니다. “이 숯 바구니를 들고 강에 가서 바구니 한가득 물을 떠 오너라.” 소년은 할아버지가 ..

삶의 묵상 2020.11.27

미소 띤 얼굴로 세상을 바라볼 때 세상은 눈부시게 빛날 것입니다

미소 띤 얼굴로 세상을 바라볼 때 세상은 눈부시게 빛날 것입니다 한 여성작가가 뉴욕 거리에서 꽃을 파는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그녀는 허름한 옷차림에 몸도 많이 약해 보였지만 얼굴에는 기쁨이 가득했습니다. 작가는 꽃을 한 송이 고르며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항상 즐거우세요?” 할머니가 대답했습니다. “왜 안 즐겁겠어요? 모든 것이 이렇게 아름다운데.” 할머니의 대답에 작가는 말했습니다. “고민에서 벗어나는 능력이 대단하신가 봐요.” 그러자 할머니의 대답이 가히 놀라웠습니다. “예수님이 금요일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날 전 세계는 최악의 하루를 맞았죠. 하지만 3일 후가 부활절이 되었잖아요? 그래서 나는 불행한 일을 겪을 때마다 사흘을 기다려요. 그럼 모든 것이 정상으로 되돌아갈 테니까요..

삶의 묵상 2020.11.24

붉은 동백꽃이 동산을 붉게 물들이는 산다화(山茶花)라고도 불리는 동백꽃

붉은 동백꽃이 동산을 붉게 물들이는 산다화(山茶花)라고도 불리는 동백꽃 동백꽃 이야기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동백꽃 이야기 동백꽃 이야기 동백나무는 다른 말로 산다화(山茶花)라고도 하며 춘학단(春鶴丹)이라고도 부른다. 여심화라... blog.naver.com 11월 11일 탄생화 흰동백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11월 11일 탄생화 흰동백 동백은 겨울에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동백은 여심화 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 오동도로 귀양 온 한쌍의 부... blog.naver.com

꽃과 사진 2020.11.22

남을 탓하기 전에 나를 먼저 탓하라는 말이 니나 잘 해라 아닐까요

남을 탓하기 전에 나를 먼저 탓하라는 말이 니나 잘 해라 아닐까요 알프레드 대왕이 영국의 웨스트 색슨을 통치할 때의 일입니다. 왕은 덴마크 침략자들로부터 영국을 지키려는 의지와 백성의 교육과 문화를 강조한 치적으로 영국사에서 훌륭한 왕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알프레드가 왕위에 있던 당시 수많은 전투 끝에 왕이 이끄는 영국 군대가 붕괴되어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왕도 마찬가지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는 목동으로 변장해 숲 속에 몸을 숨겼습니다. 헤매던 어느 날 나무꾼의 오두막을 발견했습니다. 지치고 굶주린 그는 나무꾼의 아내에게 먹을 것과 잠자리를 구걸했습니다. 그 나무꾼의 아내는 동정 어린 눈으로 형편없는 몰골의 왕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녀는 그가 누구인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나무꾼의 아내가 말했습니다. 「지..

삶의 지혜 2020.11.20

원만하고 아름다운 삶은 선택할 줄 아는 사람의 몫입니다

원만하고 아름다운 삶은 선택할 줄 아는 사람의 몫입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세 제자가 어떻게 하면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지 가르침을 청한 적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바로 대답을 해주지 않고 그들에게 밀밭으로 가서 가장 크고 알이 잘 여문 밀 이삭을 골라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동안 단 한 번만 밀 이삭을 딸 수 있다는 조건을 붙였습니다. 첫 번째 제자는 몇 걸음 안 가 크고 예쁘게 생긴 밀 이삭을 발견하고는 신이 나서 이를 땄습니다. 하지만 더 걷다 보니 자신이 가진 밀 이삭보다 더 크고 잘 생긴 밀 이삭이 눈에 들어왔고 그는 자신이 선택이 너무 일렀음을 한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 번째 제자는 첫 번째 제자의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밀 이삭을 따고 싶은 순간이 ..

삶의 지혜 2020.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