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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신만을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함께 하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우리는 자신만을 위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함께 하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만일 내가 어떤 사람을 비난하여 그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다음번에 그 사람을 만났을 때 “지난 번에는 흥분하는 바람에 실례되는 말을 하여 당신의 체면을 손상시켜 대단히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상대방이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경우 유태인들은 10명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나는 요전에 어떤 사람에게 이러한 실례되는 말을 해서 그를 화나게 했는데, 그에게 사과하러 갔지만 용서해 주지 않았습니다. 나는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후회하고 있는데 여러분은 내 잘못을 용서해 주시겠습니까?” 그 결과 그 10명이 모두 용서해 준다면 잘못을 용서받습니다. 만일 모욕당한 상대방이 이미 죽어서 사과할 수..

삶의 지혜 2021.01.20

죽은 바다와 살아 있는 바다를 아세요

죽은 바다와 살아 있는 바다를 아세요 유태인들은 전 세계 민족들 중에서도 자선(慈善)을 가장 중요시하는 민족입니다. 그런데도 오늘날에는 자선 행위를 하라고 권하지 않으면 자선을 베풀지 않는 유태인들도 있습니다. 그럴 때면 ‘사해’와 ‘생해’의 이야기를 합니다. 이스라엘에는 요단강 근처엔 커다란 두 개의 큰 호수가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나는 ‘사해’요, 다른 하나는 히브리어로 ‘생해’라는 호수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해’와 ‘생해’의 근본적인 차이점입니다. ‘사해’는 각 지류를 통해 밖에서 물이 호수로 흘러 들어오나 아무 데로도 흘러 나가지 못하는 기형의 호수입니다. 그런데 ‘생해’는 지구의 수많은 호수들처럼 각 지류를 통해 물이 들어오기도 하고 또 흘러 나가기도 합니다. 이웃과 사회에 아무것도 베풀..

삶의 묵상 2021.01.18

삶이란 우리의 인생 앞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삶이란 우리의 인생 앞에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 어떤 경건한 사람이 랍비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하느님을 찬양하기 위하여 내 힘이 닿는 한 힘꼇 노력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돌이켜보니 난 발전도 없습니다. 나는 전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시시껄렁한 사나이죠. 무식하기 짝이 없습니다.” 랍비는 경건한 사람의 말을 듣고 기뻐했습니다. “당신 위에 천만 번 축복이 있기를! 당신은 자신이 전과 다름없는 시시한 사나이고 아직도 무식하다고 하였소. 당신은 큰 예지를 배웠소. 겸손한 태도 말이오.” 대체 겸손이란 무엇인가?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상대방이 말하고자 하는 것이나 바라고 있는 것을 가능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친절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며 모든 비난을 해결하는 것입니..

삶의 지혜 2021.01.14

고결한 사람은 사랑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행동합니다

고결한 사람은 사랑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행동합니다 어느 날, 한 랍비가 어느 모임에 모인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내일 아침에 오늘 참석하신 여섯 사람이 모여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시다.” 그런데 다음 날 아침, 뜻하지 않게 부르지 않은 한 사람이 더 오는 바람에 일곱 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랍비는 그 일곱 번째 사람이 누구인지를 가려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랍비는 그날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기에 있을 필요가 없는 사람은 당장 돌아가시오.” 그러자 그들 중에서 가장 유명하여 누가 생각해도 틀림없이 이 모임에 있어야 할 사람이 일어나서 나가 버렸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는 초대받지 않았는데 잘못 알고 나온 사람에게 굴욕감을 주지 않기 위해서 자진해서..

삶의 지혜 2021.01.11

천성이 사악한 소수가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하는 짓을 아세요

천성이 사악한 소수가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하는 짓을 아세요 늑대가 농경지를 지나다가 보리가 심어진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보리를 먹지 않기에 그냥 지나쳐 가다가 우연히 말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늑대는 농경지로 말을 데리고 갔습니다. 말에게 보리를 먹어보라고 권하며 늑대가 말했습니다. “내가 이것을 먹는 것보다는 자네가 먹는 것을 지켜보는 편이 더 나을 것 같네. 어서 자네가 우물거리며 씹는 소리를 듣고 싶군.” 그러자 말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봐, 친구여, 자네가 보리를 저녁식사로 먹을 수 있다면 지금 나에게 이걸 권해서 자네 귀를 즐겁게 하기보다는 아마도 자기 배부터 채웠겠지.” 천성(天性)이란 본래 타고난 성품이나 성격을 일컫는 말이고, 사악(邪惡)하다는 말은 하는 짓이 거짓되고 아주 ..

삶의 묵상 2021.01.08

내 안에는 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켜보는 내가 있습니다

내 안에는 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켜보는 내가 있습니다 두 마리의 새가 한 나무에 앉아 있습니다. 똑 같은 깃에 똑같이 생겼지만 한 마리는 언젠가는 죽을 운명의 새이고 다른 한 마리는 불멸의 새입니다. 죽을 운명의 새는 나무의 아래쪽 가지에 앉아 있고, 불멸의 새는 맨 위쪽 가지에 앉아 있습니다. 아래쪽 가지의 새는 쉼 없이 재잘거리며 이 가지 저 가지에 달린 열매를 따 먹습니다. 열매가 쓰면 불행해하고, 달면 행복해합니다. 늘 부족함을 느껴 더 많은 열매를 원하며, 다른 새들이 먼저 따 먹지 않을까 불안해합니다.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이면서 이 열매와 저 열매를 비교합니다. 위쪽 가지에 앉은 새는 먹지 않고 세상을 다만 바라볼 뿐입니다. 이 새에게는 아래쪽 새와 다르게 욕망도 배고픔도 없습니다...

삶의 지혜 2020.12.31

현대 사회에 미치는 도덕적, 정서적, 정치적 영향은 본성 탓이 아닐까요

현대 사회에 미치는 도덕적, 정서적, 정치적 영향은 본성 탓이 아닐까요 어느 겨울날 한 농부가 추위로 꽁꽁 얼어붙어 있는 뱀을 발견했습니다. 농부는 뱀에게 연민을 느껴 그것을 땅에서 집어 올려 자신의 셔츠 속에 집어넣었습니다. 뱀은 농부의 따뜻한 가슴 속에서 몸이 녹자 옛날의 본성이 되살아나 그만 농부의 몸을 깨물어서 죽여 버리고 말았습니다. 농부는 자신이 죽어간다는 것을 깨닫고는 신음하면서 이렇게 중얼거렸습니다. “이런 꼴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사악한 동물에게 연민을 느끼다니!” 이야기는 인간의 본성(human nature)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현대 사회의 인간 모습을 살펴보면 어떠합니까? 오늘의 세태는 어떠합니까? 자기만 알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인간의 본성이란 인간이..

삶의 묵상 2020.12.29

우리는 스스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늘 의식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늘 의식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연필을 소재로 인생의 교훈을 주는 연필 우화가 있습니다. 스승이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여행에 동행한 제자에게 봉투 하나를 남겼습니다. 그 안에서 연필 한 자루와 편지 한 통을 발견했습니다. 스승의 편지에는 다음의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제자여. 그대는 내 제자들 중에서 정신적인 깊이가 남다르거나 마음 수행에 관심이 많은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대는 선한 가슴을 지니고 있기에 그대를 내 마지막 여행의 동행자로 선택했다. 내가 주는 마지막 선물인 이 연필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기 바란다. 그러면 그대는 필요한 배움을 얻게 될 것이다. 첫째, 이따금 연필을 뾰족하게 깎을 필요가 있는 것처럼 영적수행을 통해 우리 자신의 몸, 마..

삶의 묵상 2020.12.07

원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단계까지 집중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가

원하는 분야에서 최고의 단계까지 집중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는가 어느 날 청년이 도움을 청하기 위해 스승을 찾아갔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부모님에 대해 명상을 하라고 그 청년을 자신의 오두막으로 보냈습니다. 그곳은 나뭇잎으로 덮인 작은 오두막이었는데 출입문이 상당히 좁았습니다. 그 청년은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도저히 정신을 집중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스승은 그에게 장미에 대해 명상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그러자 스승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너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냐?” 그러자 청년은 자신의 농장에 있는 들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오두막에 다시 들어가 들소에 대해 명상해 봐라.” 하고 스승이 말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청년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삶의 묵상 2020.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