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821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지금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지금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난 유대인으로 홀로코스트 생존자이며 유명한 심리학자인 빅토르 에밀 프랑클(Victor Emil Frankl 1905-1997)이라는 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저서 ≪죽음의 수용소(Man’s Search for Meaning)≫에서 “나치 수용소에서 말할 수 없이 잔인한 고문과 무서운 형벌과 비인간적인 학대 속에서 나를 생존하게 하는 것은 희망이었습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랑클은 나치의 무서운 고문을 받으면서 마음속에 이런 꿈을 키웠습니다. 이들의 무서운 고문의 시대가 언젠가는 끝난다. 그러면 나는 이 수용소에서 나가 내가 붙잡은 이 삶의 희망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말해 주겠다. 이 끔찍한 고문을 넘어서서 이 절..

삶의 묵상 2021.05.08

서민이 중용의 가치대로 살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는 고사성어 민선능구(民鮮能久)

서민이 중용의 가치대로 살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는 고사성어 민선능구(民鮮能久) 중용(中庸)을 포함하여 유학(儒學)의 가치와 덕목은 공자와 같은 성인에 한정되지 않고 사회를 이끌어가는 사대부를 넘어 일반 서민에게로 확대되어야 했다. 중용에 나오는 글로 공자가 말했다. 中庸, 其至矣乎 民鮮能久矣 (중용, 기지의호 민선능구의) 중용의 가치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서민이 그 가치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 지 오래되었다. 유교 사회는 최후의 전쟁으로 인해 몰락한다. 하지만 최후의 패배는 예상된 패배를 확인하는 사건일 뿐이다. 유교 사회의 몰락은 왕실의 부패에서 실마리를 제공하여, 군자 또는 사대부의 타락에서 확대되고, 일반 서민의 이반에 이르러 실제로 결정난다. 왕실의 부패는 군자 또는 사대부으 자각과 비판을 거치..

고사 성어 2021.05.04

도리나 이치에서 벗어나는 해괴한 짓을 행한다는 고사성어 소은행괴(素隱行怪)

도리나 이치에서 벗어나는 해괴한 짓을 행한다는 고사성어 소은행괴(素隱行怪) 전국 시대에 들어 고대 사회를 장기간 지탱해온 사회 질서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 틈에 상식을 넘어서고 평범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숱하게 등장했다. 중용(中庸)에 실린 공자의 말이다. 素隱行怪(소은행괴) 後世有述焉(후세유술언) 吾弗爲之矣(오불위지의) 듣도 보도 못한 해괴한 주장을 찾아내고 납득하기 어려운 극단적인 길을 버젓이 실행하여 그것으로 후세에 칭찬받고 기른 대상이 된다고 한다. 나는 이런 짓을 결코 하지 않을 것이다. 전국 시대에 등석(鄧析)은 익사한 시신을 두고 의뢰인의 요구에 따라 자신의 입장을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었다. 유가족에게는 시신을 싸게 인도할 방법을, 시신을 수습한 사람에게는 비싼 값을 받고 시신을 넘길 방법을..

고사 성어 2021.05.02

사람은 먹는 것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희망으로 사는 것입니다

사람은 먹는 것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희망으로 사는 것입니다 둥그런 구(球) 위에 지칠 대로 지쳐버린 한 소녀가 앉아 있습니다. 눈을 흰 천으로 싸맨 소녀가 남루한 옷을 입고 앉아 있습니다. 남루하지만 소녀의 옷이 섬세하기도 합니다. 남루한 옷이지만 어떤 화사한 옷보다도 소녀를 아름답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소녀의 손에는 낡은 하프가 들려져 있습니다. 하프의 여섯 줄은 끊어지고 단 한 줄만 남아 있습니다. 기댈 곳이라고는 제대로 소리를 내지 못하는 하프밖에 없습니다. 저 소녀는 슬픔과 고독을 실어보고 싶지만 끊어진 하프로 소리를 낼 수 없으니 절망감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소녀의 뒤에 보일 듯 말 듯 작은 별 하나가 희미하게 비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영국 화가 조지 프레드릭 왓츠(J. F. Watts 1..

삶의 지혜 2021.04.30

희망이 없는 세상은 없습니다 희망은 우리의 삶에서 피어나는 꽃이기 때문입니다

희망이 없는 세상은 없습니다 희망은 우리의 삶에서 피어나는 꽃이기 때문입니다 폐렴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여자 화가는 병세가 악화되어 갑니다. 그녀는 삶을 포기한 채 창밖에 있는 담쟁이 덩굴의 잎만 세면서 마지막 잎새가 떨어지는 순간 자신도 죽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화가의 아래층에는 원로 화가가 살고 있습니다. 원로 화가는 언젠가는 걸작을 그리겠다고 장담하면서도 오랫동안 어떠한 그림도 남기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밤 비바람이 몰아쳐 아침에는 담쟁이 덩굴 잎은 마지막 한 장만 남았습니다. 그 다음날 밤에도 비바람이 몰아쳤지만 마지막 한 장만 남은 잎이 담장에 남아있는 것을 본 여자 화가는 삶에 대한 애착을 다시 가지기 시작합니다. 마지막 잎새 때문에 생명에 대한 애착을 갖기 시작했을 때 병이 나았습..

삶의 묵상 2021.04.28

희망은 가사 없는 노래를 부르면서 결코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희망은 가사 없는 노래를 부르면서 결코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런던의 한 길모퉁이에서 구두를 닦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빚 때문에 감옥에 갇혔기 때문에 집안 살림을 꾸려 나가기 위해 구두를 닦았습니다. 새벽부터 나와서 밤 늦게까지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의 구두를 닦으면서도 그 소년은 얼굴에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늘 노래를 부르는데 밝은 노래만 불렀습니다. 사람들은 그에게 물었습니다. “구두 닦는 일이 그리 좋니?” 그때마다 소년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즐겁습니다. 저는 지금 구두를 닦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닦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소년이 1837년에 출판된 ≪올리버 트위스트(Oliver Twist)≫를 쓴 세계적인 작가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 1812-1870)입니..

삶의 묵상 2021.04.26

세상 것을 뛰어넘는 것이 바로 희망입니다

세상 것을 뛰어넘는 것이 바로 희망입니다 비행 상공에서 조종사가 승객들에게 알렸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오나 지금 우리는 아주 위험한 지경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오직 신만이 우리를 구해주실 수 있습니다.” 앞 승객이 옆의 사제에게 조종사가 방금 무슨 말을 했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사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무 희망이 없다고 그러는 군요!”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가진 사람은 행복의 주인공이 되고 고난에 굴복하고 희망을 품지 못하는 사람은 비극의 주인공이 됩니다. 희망은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행복한 사람이란 희망을 갖는 사람입니다. 희망을 갖지 않고 살아가는 건 슬픈 일입니다. 인생을 희망과 용기와 기대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삶의 묵상 2021.04.24

왔다가 가는 것이 인생이라면 그 인간 완성의 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왔다가 가는 것이 인생이라면 그 인간 완성의 길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스승의 명상 초대를 받은 시장은 너무 바쁘다는 핑계를 대며 다음과 같은 회답을 보냈습니다. “스승님은 저를 눈을 가리고 정글 속을 걷는 그런 사람처럼 만들려고 하십니다. 그런데 저는 그 눈가리개를 벗을 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습니다.” 그렇게 시간의 부족을 호소해 온 시장에게 스승은 다음처럼 회답을 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명상할 수 없다는 말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정말 명상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은 마음의 불안이지요.” 왔다가 가는 인생 어디론가 우리는 가야하고 가기 위해서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정교회 신학자 앤터니 블룸(Anthony Bloom)은 기도의 시작(Beginning to Pray)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복음서는 ..

삶의 묵상 2021.04.15

마음이 밝으면 어두운 방 안에도 푸른 하늘이 있다고 합니다

마음이 밝으면 어두운 방 안에도 푸른 하늘이 있다고 합니다 마음이란 행동의 근거가 되기 때문에 어떤 마음을 갖는가에 따라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늘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닦으면 사물을 바르게 볼 수 있어 마음의 길이 분명해져 마음의 흐름을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무더운 한여름 한 수행자가 불을 지펴 놓고 그 안에서 불을 쬐고 있었습니다. 그곳을 지나가던 한 스님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찌하여 이 무더운 한낮 더위에 불을 피워 놓고 있습니까?” “저는 지금 고행의 수련을 하고 있습니다.” “하하하, 그대는 정작 쬐일 것은 쬐이지 않고 필요 없는 것만 쬐이고 있구려.” 수행자가 벌컥 화를 내며 물었다. “쬐일 것과 쬐이지 않을 것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씀입니까?” “쬐일 것은 당신의 마음입니다.” “나의 마..

삶의 지혜 2021.04.12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고사성어 상행하효(上行下效)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고사성어 상행 하효(上行下效) 민들레 한비자(韓非子)의 외저설 좌상편(外儲說 左上篇)에 기록되어 있다. 춘추오패(春秋五覇) 중 한 사람인 제환공(齊桓公)은 평소 보라색 옷을 즐겨 입었다. 이를 따라서 신하들과 백성들이 보라색 옷을 입기 시작하자 보라색 옷감 가격이 폭등하게 된다. 이에 제환공(齊桓公)이 관중(管仲)에게 가격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는 방도를 묻자 관중은 “이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폐하께서 먼저 보라색 옷을 입지 말고 보라색 옷을 입은 사람들을 멀리하십시오.”라고 간한다. 다음날 제환공은 조회에 참석한 조정의 문무백관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보라색 옷을 입고 나타났다. 이때 제환공이 손으로 코를 막더니 “보라색 옷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코를 움..

고사 성어 202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