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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의 본체가 되어 있어 버릴 수가 없다는 고사성어 체물불유(體物不遺)

만물의 본체가 되어 있어 버릴 수가 없다는 고사성어 체물불유(體物不遺) 중용(中庸)에 나오는 글로 공자의 말이다. 鬼神之爲德(귀신지위덕) 其盛矣乎(기성의호) 視之而弗見(시지이불견) 聽之而弗聞(청지이불문) 體物而不可遺(체물이불가유) 귀신의 덕은 너무나도 왕성하다. 산 사람이 죽은 사람의 귀신, 예컨대 조상신을 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고 소리를 들으려고 해도 들리지 않지만 사물의 몸을 이루므로 세계에서 빠뜨릴 수 없다. 중용(中庸)을 비롯하여 유학(儒學)에서는 신적 존재를 배제하지 않지만 오로지 신에 의지하여 인간이 자신을 수양하고 세상에 이상을 실현하지 않는다. 인간이 신적 존재에 약하게 의존할 수는 있지만 거의 전적으로 인간의 자체 힘에 의존한다. 음식으로 비유하면 신은 양념에 해당하고 인간은 식재료에 해..

고사 성어 2021.06.25

신의 직업을 아세요 용서를 하는 것입니다

신의 직업을 아세요 용서를 하는 것입니다 중세기의 유명한 이탈리아 화가 페루지나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육신의 구원을 비는 고해성사 같은 것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것은 신에 대한 모독이라고 그는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그런 그의 내면의 생각을 전혀 알지 못하던 아내가 그에게 고해성사를 받지 않고 죽는다는 것이 두렵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잘 들어 보시오. 나의 직업은 그림을 그리는 일이오. 그리고 그 방면에서 성공도 했소. 나의 직업이 화가라면 신의 직업은 죄를 용서하는 거요. 그러므로 나만큼이나 성공한 사람이라면 내가 그 분을 두려워해야 할 까닭이 있겠소?” 이야기는 중세기의 유명한 이탈리아의 화가 페루지니에 대한 일화입니다. 가톨릭에는 성령의 감도로 회개하는 신자..

삶의 묵상 2021.06.23

카멜레온의 한쪽 눈은 유권자에게 다른 한쪽은 돈을 향해!

카멜레온의 한쪽 눈은 유권자에게 다른 한쪽은 돈을 향해! 통통하게 살이 찌고 게으름뱅이인 이 녀석은 늘 잡념에 빠져 있지만, 파리가 날아오면 재빨리 변신합니다. 스푼처럼 혀를 뻗어 탁 잡습니다. 우선 혀를 끈적끈적하게 해 놓습니다. 언제나 신앙심이 깊은 표정으로 신이나 인간이 파리를 증식 시켜 주는 대해 깊이 감사한다는 얼굴입니다. 머리는 개구리를 닮았고 등은 새로 만든 묘지 같습니다. 새의 발처럼 생긴 발에는 동상 흔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뭐니뭐니 해도 눈이 장관입니다. 머리 양쪽에 길쭉한 원추가 두 개 튀어나와 있고 그 꼭대기에 작게 빛나는 비취 같은 눈이 붙어 있습니다. 이 원추는 마치 회전대가 딸린 대포처럼 밑동부터 회전하여 어느 쪽이든 향할 수 있고 하나하나가 독립된 전용 장치를 가지고 있습니..

삶의 지혜 2021.06.21

위험을 무릅쓰면서 행운을 바란다는 고사성어 행험요행(行險徼幸)

위험을 무릅쓰면서 행운을 바란다는 고사성어 행험요행(行險徼幸) 흰꽃창포 자기 주도적인 군자는 지금의 자리를 본래적인 것으로 여기고 그것의 바깥을 자기 것으로 바라지 않는다. 부귀한 처지에 놓이면 그대로 처신하고, 빈천한 상황에 놓이면 그대로 사고, 외국에서 살게 되면 그대로 살고, 환란의 상황에 놓이면 그것에 맞춰 살아간다. 자기 주도적인 군자는 어디를 가더라도 스스로 만족하지 않는 상황이 없다. ······ 그러므로 자기 주도적인 군자는 편안한 자기 자리에 머물러서 일이 되어가는 형편을 느긋하게 살펴본다. 이기적인 소인은 위험을 무릅쓰면서 행운을 바란다. 중용에 나오는 말이다. 君子素其位而行(군자소기위이행) 不願乎其外(불원호기외) 素富貴(소부귀) 行乎富貴(행호부귀) 素貧賤(소빈천) 行乎貧賤(행호빈천) ..

고사 성어 2021.06.19

삶이란 선물 어떻게 누리세요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입니다

삶이란 선물 어떻게 누리세요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입니다 글레나는 누구를 대하든 상대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 느끼게끔 하는 인물입니다. 물론 글레나가 4기 암환자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글레나는 매일을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삽니다. 매달 한 번씩 하는 전화 통화 때였습니다. 글레나가 말했습니다. “어제는 정말 좋았어요. 차를 타고 나가 일을 볼 정도로 상태가 좋았거든요. 우체국으로 들어가면서 ‘난 정말 행복하구나. 행복해.’라고 생각했지요.” “글레나. 최악의 고통을 10점이라 했을 때 지금 9점인 상태일텐데 대체 무엇이 그렇게 행복하지요?” “운전할 수 있다는 것, 햇살이 비치는 날인 것, 딸들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 등등이 행복하지요. 살아 있다는 것이 그저 기뻤어요...

삶의 묵상 2021.06.17

선택의 결정과 어려움 망설이지 말고 후회하지 마세요

선택의 결정과 어려움 망설이지 말고 후회하지 마세요 고대 인도에 철학가 한 명이 있었는데 뛰어난 지혜로 많은 여성의 환심을 샀습니다. 어느 날 아름다운 여성 한 명이 그의 집 문을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저를 당신의 아내로 받아주세요. 나를 놓치면 나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여자는 찾을 수 없을 겁니다.“ 철학가는 몹시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대답했습니다. “고려해보겠습니다.” 철학가는 결혼과 비혼의 장단점을 따로따로 나열해 생각한 후 두 가지 선택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모두 균등하다는 것을 발견하곤 고민에 빠졌습니다. 결국 그는 선택에 직면해 어느 쪽을 정할 수 없을 때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은 명확히 알 수 있었으나 결혼 후의 모습은 ..

삶의 묵상 2021.06.14

감정은 동그라미처럼 나쁜 감정을 가진 사람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어 나갑니다

감정은 동그라미처럼 나쁜 감정을 가진 사람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어 나갑니다 한 기사가 저녁 연회에서 주인에게 꾸중을 들었습니다. 그는 매우 화가 난 채 자신의 장원으로 돌아왔고 제시간에 자신을 맞이하지 못한 관리에게 한바탕 화를 냈습니다. 관리는 마음속에 울화가 치밀어 집으로 돌아온 후 별 것 아토닌 이유로 자신의 아내에게 한바탕 욕을 했습니다. 억울한 아내는 아들이 침대에서 깡충깡충 뛰는 것을 보고 아들의 뺨을 한 대 때렸습니다. 그 후 영문도 모르고 뺨을 맞은 아이는 기분이 극도로 나빠져 옆에서 뒹굴고 있던 고양이를 발로 찼습니다. 재미있는 이 우화는 심리학자들이 전형적인 감정의 전염을 묘사한 ‘걷어차인 고양이 효과(Kick the cat)’라는 우화입니다. 이런 감정 전달 현상은 우리 생활 속에서..

삶의 묵상 2021.06.09

목표를 쫓으려면 빛이 있어야 합니다. 신념이라는 빛 말입니다

목표를 쫓으려면 빛이 있어야 합니다. 신념이라는 빛 말입니다 워런 버핏의 전용기 기사였던 마이클이 한번은 버핏에게 인생의 목표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회장님처럼 성공한 인생을 살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일단 종이에 살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들을 서른 개까지 적어보게.” 목표를 서른 개나 생각해본 적은 없었지만 곰곰히 생각해 서른 개를 겨우 적었습니다. “그럼 이제 그 목표 중 가장 중요한 다섯 개를 꼽아보게.” 그러나 마이클은 선뜻 다섯 개를 꼽을 수가 없었습니다. 혹시 몇 개를 더 꼽아도 되느냐고 묻자 버핏은 단호하게 다섯 개만 꼽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그 다섯 개가 인생의 최우선 목표가 되어야 하네. 그것을 이루기 전에는 나머지 스물다섯 개는 절대 일에 손도 대..

삶의 지혜 2021.06.07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만 바꾸어도 인생의 많은 것이 바뀔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만 바꾸어도 인생의 많은 것이 바뀔 수 있습니다 19세기 최고의 시인으로 불리는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Henry W. Longfellow 1807-1882)는 20세기에 덕망이 높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노년기의 건강 또한 젊은 사람 못지않았습니다. 그는 백발이지만 정력적인 활동을 했고 매일 놀라울 만큼 많은 글과 시를 쓰고 낭송했습니다. 누군가 그에게 건강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롱펠로우는 꽃이 만발한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사과나무가 내 인생의 스승이었습니다. 저 나무는 몹시 늙었습니다. 그러나 저 나무에는 해마다 새로운 가지가 생겨납니다. 올해 핀 꽃이 가장 아름답지 않습니까, 내 젊음의 비결도 저 나무처럼 매년 새로운 가지를 뻗어내려는 데 ..

삶의 묵상 2021.06.03

꿈과 용기가 있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꿈과 용기가 있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에드먼드 힐러리라는 뉴질랜드 청년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 산을 등정하려고 했으나 우연한 일로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용기를 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에베레스트 산이여! 너는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자랄 것이다. 나의 힘도 능력도 자랄 것이다. 또 내가 구비하는 장비도 더 나아질 것이다. 그래서 나는 다시 돌아오겠다. 기다려라. 나는 다시 산에 오를 것이다.” 에드먼드 힐러리는 10년 후인 1953년 5월 29일 에베레스트 산 등정에 재도전하여 그 산을 마침내 정복하였습니다. 뉴질랜드의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에드먼드 힐러리(Sir Edmund Hillary 1919-2008) 경의 이야기입니다. 도전 정신과 용기만 있다..

삶의 지혜 2021.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