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결정과 어려움 망설이지 말고 후회하지 마세요
고대 인도에 철학가 한 명이 있었는데 뛰어난 지혜로 많은 여성의 환심을 샀습니다. 어느 날 아름다운 여성 한 명이 그의 집 문을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저를 당신의 아내로 받아주세요. 나를 놓치면 나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여자는 찾을 수 없을 겁니다.“ 철학가는 몹시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대답했습니다. “고려해보겠습니다.”
철학가는 결혼과 비혼의 장단점을 따로따로 나열해 생각한 후 두 가지 선택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모두 균등하다는 것을 발견하곤 고민에 빠졌습니다. 결국 그는 선택에 직면해 어느 쪽을 정할 수 없을 때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은 명확히 알 수 있었으나 결혼 후의 모습은 어떨지 자기 스스로 알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그는 그 아름다운 여성의 청혼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철학가는 여성의 집으로 가 그녀의 아버지에게 물었습니다. “따님은 어디 있습니까? 따님에게 전해주세요. 저는 따님에게 장가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냉담하게 대답했습니다. “자네, 10년이나 늦게 왔네. 내 딸은 이미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어!”
인도에 전해지는 이 우스운 이야기는 우리를 깊이 생각하게 만듭니다. 철학가는 절대적인 이성주의의 태도를 보이며 자신의 결혼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선택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했기 때문에 스스로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는 수단으로 자신의 두려운 감정에 맞서기를 바란 것입니다. 이 우스운 이야기는 후에 사람들에 의해 한 단락의 결말이 추가되었습니다. 철학가는 다음 해에 우울하여 병이 나 죽을 때가 되자 자신의 모든 작품을 불더미에 던져 버리고 이 말을 남겼습니다.
“만약 인생을 둘로 나눌 수 있다면 전반부 인생은 망설이지 말고 후반부 인생은 후회하지 말아라.”
선택 전에는 망설이지 말고 선택 후에는 후회하지 말라는 이것이야말로 이해득실을 계속해서 저을질하며 망설이고 결정하지 못하는 우유부단을 탈출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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