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1380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안다는 고사성어 행기유치(行己有恥)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안다는 고사성어 행기유치(行己有恥) ​ 공자(孔子)는 나라를 위해 일하는 일꾼으로 등용되어 항상 겸손하고 임무를 게을리하지 않는 것을 첫째로 들었다. 논어(論語) 자로편(子路篇)에 출전한 내용이다. ​ 자공(子貢)이 공자(孔子)에게 물었다. “어떻게 해야 훌륭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공자가 말했다. “行己有恥(행기유치) 자신의 행실에 부끄러워할 줄 알고, 사방의 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임금의 명령을 욕되게 하지 않으면 훌륭한 인물이다.” ​ 子貢問曰(자공문왈) 何如(하여) 斯可謂之士矣(사가위지사의) 子曰(자왈) 行己有恥(행기유치) 使於四方(사어사방) 不辱君命(불욕군명) 可謂士矣(가위사의) ​ ​ 논어(論語) 자로편(子路篇)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행기유치(行己有恥)이다. ..

고사 성어 2022.12.03

열 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가 없다는 고사성어 십벌지목(十伐之木)

열 번 찍어 넘어가지 않는 나무가 없다는 고사성어 십벌지목(十伐之木) 깊은 산골에 나무꾼 아버지와 아들이 살고 있었다. 아버지는 산에 나무하러 갈 때면 언제나 아들을 데리고 다녔다. 세월이 흘러 아들은 늠름한 청년이 되었고 아버지는 힘없는 노인이 되었다. 이제 아들이 도끼를 들고 산속으로 앞장을 서고 늙은 아버지는 따라 나섰다. 아들은 아버지가 고른 나무를 도끼로 찍기 시작했는데 힘껏 도끼를 내려 칠 때마다 나무 밑둥이 파였다. 어찌된 일인지 다섯 번 여섯 번을 내리쳐도 나무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젊은 아들은 어색하게 웃으며 다른 나무를 골라 힘껏 내려쳤지만 역시 나무는 꿈쩍도 하지 않아 아들이 포기하고 물러나자 아버지는 도끼를 들고 나무 밑 둥을 넘어갈 때까지 끊임없이 내려치자 꿈쩍도 않던 나무가 기..

고사 성어 2022.12.03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라는 고사성어 공전절후(空前絶後)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라는 고사성어 공전절후(空前絶後) 중국 송(宋)나라 주상현(朱象賢)의 문견우록(聞見偶錄)에 실린 남복종군(男服從軍)에 대한 이야기이다. 옛날에 목란이라는 여자가 남자 행세를 하여 아버지 대신 종군을 했다. 12년 종군을 하다 돌아왔는데 함께 종군을 한 이들이 아무도 그가 여자인지를 몰랐다. 시와 노래에서 그녀를 찬미하고 전적에 그녀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러한 사연은 空前絕後(공전절후) 전에도 찾아볼 수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다. 아버지를 대신해 전쟁터에 출정한 목란이라는 여성의 고사이다. 어느 날 아버지에게 군대 징집 명령이 내렸는데 목란은 늙고 병든 아버지를 보낼 수 없어 본인이 남장을 하고 아버지 대신 출정을 한다. 그녀는 12년간 전쟁터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공..

고사 성어 2022.10.29

임무는 무겁고 갈 길이 멀다는 고사성어 임중도원(任重道遠)

임무는 무겁고 갈 길이 멀다는 고사성어 임중도원(任重道遠) 논어(論語) 제7편 태백(泰伯)편에 실린 글이다. 증자(曾子)가 말했다. “士不可而不弘毅(사불가이불홍의) 任重而道遠(임중이도원) 仁以爲己任(인이위기임) 不亦重乎(불역중호) 死而後已(사이후이) 不亦遠乎(불역원호)!” 공자의 제자인 증자(曾子)가 말했다. “선비는 견식이 넓고, 의지가 굳세지 않으면 안 된다. 왜냐하면 선비의 소임은 무겁고 가야 할 길은 멀기 때문이다. 인(仁)을 실현시키는 것이 선비의 소임이니 그보다 더 무거운 것이 또 어디 있겠는가? 죽을 때까지 걸어가야 할 길이니 그보다 더 먼 것이 또 있겠는가!” 증자(曾子)의 말은 공자의 가르침인 인(仁)을 실현시키는 것을 학문하는 선비의 평생 소임으로 삼아야 함을 일컫는 말이다. 개인의 사..

고사 성어 2022.10.22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를 가리키는 고사성어 공명지조(共命之鳥)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를 가리키는 고사성어 공명지조(共命之鳥) 불교경전에는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 공명조(共命鳥) 이야기가 전해진다. 공명조(共命鳥)는 인도의 설산(雪山)에 사는 신비한 새이다. 하나의 몸통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일신이두조(一身二頭鳥)이기 때문에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극락조(極樂鳥)로도 알려져 있다. 공명조(共命鳥)의 범어(梵語)는 새의 우는 소리를 발음 나는 대로 지바지바까(Jivajivaka)로 이는 耆婆耆婆迦(기바기바가)라 음역된다. 공명조(共命鳥)의 경우 구마라집(鳩摩羅什)이 아미타경(阿彌陀經)에서 공명지조(共命之鳥)라고 번역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공명지조(共命之鳥)라는 새는 한 머리의 이름은 가루다(迦嘍茶)로 낮에 일어나고 다른 한 머리는 우파가루다..

고사 성어 2022.10.15

일을 대충대충 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고사성어 마마호호(马马虎虎)

일을 대충대충 하는 사람을 표현하는 고사성어 마마호호(马马虎虎) 중국 송(宋)나라 시절에 한 화가의 이야기이다. 이 화가는 자기 마음 가는 대로 그림을 그리는 성향이 있었다. 사람들은 그가 뭘 그리는지 잘 못 알아봤다. 어느 날 화가가 호랑이의 머리를 그리고 있었을 때 손님이 찾아와 말(马=馬)그림을 그려 달라고 했다. 말을 새로 그리기 귀찮았던 화가는 호랑이 머리 뒤에 말의 몸을 그렸다. 손님이 그림을 보고 무슨 동물인지 묻자 화가는 마마호호(马马虎虎)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손님은 이 그림을 사고 싶지 않다고 해서 결국 화가는 이 그림을 자기 집에 걸어 두었다. 화가의 아들이 그림을 보고 무슨 동물인지 묻자, 화가는 큰아들한테는 ‘호랑이다’라고 하고 작은 아들한테는 ‘이건 말이다’라고 했다. 얼마 후 ..

고사 성어 2022.10.08

사람이나 물건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는 고사성어 척단촌장(尺短寸長)

사람이나 물건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는 고사성어 척단촌장(尺短寸長) 중국 초(楚)나라의 굴원(屈原)이 지은 의 에 실려 있다. 굴원은 한때 왕의 총애를 받아 고위 관직에 올랐으나, 주위의 시기와 모함으로 관직을 박탈당하고 유배 생활을 했다. 그는 태복(太卜) 정첨윤(鄭詹尹)에게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면서 끝까지 충정을 지키는 것이 좋은 지 아니면 뜻을 굽히는 것이 좋은 지 점을 쳐 달라고 부탁했다. 정첨윤은 “夫尺有所短 寸有所長 物有所不足 智有所不明 數有所不逮 神有所不通 무릇 척(尺)도 짧을 때가 있고 촌(寸)도 길 때가 있으며, 물건도 부족할 때가 있고, 지혜도 밝지 못할 때가 있으며, 점복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 있고, 신령함도 통하지 못하는 것이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며 점을 쳐서 알 수 있는 일..

고사 성어 2022.09.24

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는 고사성어 법불아귀(法不阿貴)

법은 신분이 귀한 자에게 아부하지 않는다는 고사성어 법불아귀(法不阿貴) 중국 한(漢)나라 문제(文帝) 때 형옥(刑獄)을 관장하는 정위(廷尉)란 벼슬에 장석지(長釋之)라는 관리가 있었다. 어느 날 한나라 고조인 유방(劉邦)을 모시던 종묘(宗廟)에 도둑이 들어 옥가락지를 훔치는 일이 발생했다. 문제는 도둑을 장석지에게 넘겨 다스리게 하는데 장석지는 종묘의 옷과 물건을 훔친 도둑에게 법률에 따라 사형에 처한 뒤 시신을 시장바닥에 버리는 기시(棄市)라는 형벌을 내렸다. 이에 문제는 “짐이 그를 정위에 넘긴 이유는 그 놈의 집안까지 멸하도록 하려는 것이었소.”라며 화를 내자 장석지는 관을 벗고 머리를 조아리며 “형벌이란 경중(輕重)을 가려 처리해야 합니다. 지금 종묘의 물건을 훔첬다고 하여 그 집안을 멸한다면 고..

고사 성어 2022.09.17

옛 것을 변화시켜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고사성어 화고종신(化故從新)

옛 것을 변화시켜 새롭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고사성어 화고종신(化故從新) 춘추시대 제(齊)나라의 재상인 관중(管仲)이 쓴 관자(管子) 치미편(侈靡篇)편에 나오는 내용으로 제환공과 관중의 문답형식으로 쓰여져 있다. 管仲曰: 利不可法, 故民流。 神不可法, 故事之。 天地不可留, 故動化, 故從新。 是故得天者, 高而不崩。 得人者, 卑而不可勝。 是故聖人重之, 人君重之。 故至貞生至信, 至言往至絞, 生至自有道, 不務以文勝情, 不務以多勝少。 不動則望有廧, 旬身行。 관중이 대답했다. “이익은 버릴 수 없는 법칙이므로 백성들이 이익을 쫓는 것입니다. 귀신을 없애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백성들은 귀신을 따름입니다. 자연의 법칙은 머물 수 없는 것이기에 천지는 변화하는 것이며 새로운 것을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천도..

고사 성어 2022.09.10

이단적인 학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고사성어 사문난적(斯文亂賊)

이단적인 학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고사성어 사문난적(斯文亂賊) 子畏於匡, 曰, 文王旣沒, 文不在玆乎. 天之將喪斯文也, 後死者不得與於斯文也. 天之未喪斯文也, 匡人其如予何. 공자(孔子)가 광(匡)이라는 지방에서 위태로운 처지에 빠졌을 때 말하였다. “문왕(文王)이 이미 돌아가셨지만 그가 남긴 문화가 나에게 있지 않은가. 만일 하늘이 장차 이 문화를 없애려 하셨다면 후세 사람들이 이 문화를 향유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하늘이 장차 이 문화를 없애려 하지 않으셨으니 광(匡)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하겠는가?” 자신은 문왕(文王)과 주공(周公)이 남긴 학문과 사상을 이어받아 천명이 자기에게 있으므로 결코 위험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여기에서 유래된 말이 사문(斯文)이다. 사문난적(斯文亂賊)은 원래..

고사 성어 2022.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