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히 선행을 한다는 고사성어 자자위선(孜孜爲善)
맹자(孟子) 고자 상(告子 上) 계명이기장(鷄鳴而起章)에 실린 글이다.
孟子曰
鷄鳴而起(계명이기) 孜孜爲善者(자자위선자) 舜之徒也(순지도야)
鷄鳴而起(계명이기) 孶孶爲利者(자자위리자) 蹠之徒也(척지도야)
欲知舜與蹠之分無也(욕지순여척지분무야) 利與善之間也(이여선지간야)
맹자께서 말씀하셨다.
닭이 울면 일어나서 부지런히 착한 일을 하는 자는 순(舜)임금의 무리이고
닭이 울면 일어나서 부지런히 이익을 추구하는 자는 도척(盜蹠)의 무리이다.
순임금과 도척의 구분을 알고자 한다면 다른 것이 없다. 이익(利益)를 노리는가 선행(善行)을 지향하는가의 차이에 있다.
순임금은 부모에 대해 효도하고 이복동생들도 아끼고 사랑하여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했다. 도척(盜蹠)은 몹시 악한 사람을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장자(莊子)의 도척편(盜蹠篇)에 공자(孔子)와 도척이 가공적으로 문답하고 있는 내용이 보인다. 도척은 9천 명이나 되는 졸개를 거느리고 국경을 넘나들며 남의 재산을 약탈하고 양민을 살해하며 부녀자를 겁탈한 나쁜 인물로 나온다.
맹자(孟子) 고자 상(告子 上)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자자위선(孜孜爲善)이다.
자자위선(孜孜爲善)이란 부지런히 부지런히 착한 일을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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