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망이 있는 사람에게는 따르는 사람이 모인다는 고사성어 도리성혜(桃李成蹊)
史記(사기) 李將軍 列傳(이장군 열전)에 나오는 글이다.
桃李不言(도리불언) 下自成蹊(하자성혜)
복숭아와 오얏나무(자두나무)는 꽃이 곱고 열매가 맛이 좋으므로 오라고 하지 않아도 사람들이 많이 오므로 그 나무 밑에는 길이 저절로 생긴다는 뜻이다.
한(漢)나라 효문제(孝文帝) 14년 흉노가 대거 소관으로 침입했다. 이때 이장군(李將軍) 이광(李廣)이 종군해 흉노를 쳤다. 말을 탄 채로 활쏘기에 뛰어나 활의 명수로 유명했다. 힘이 세고 몸이 빨랐기 때문에 흉노(匈奴)들은 이장군을 한(漢)나라의 날아다니는 장수라는 이름으로 한비장군(漢飛將軍)이라고 부를 정도였다.
전한(前漢) 시대의 역사가인 사마 천(司馬 遷 BC145-BC86)은 이광(李廣) 장군을 높이 평가했는데 이광은 특히 말수가 적었기 때문에 桃李不言(도리불언) 下自成蹊(하자성혜)라는 문장으로 말이 없는 그의 성실성을 비유해 표현한 것이다.
史記(사기) 李將軍 列傳(이장군 열전)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도리성혜(桃李成蹊)이다.
도리성혜(桃李成蹊)란 복숭아와 오얏나무는 꽃이 아름다우며 열매도 맛 있어 찾아오라고 하지 않아도 그곳으로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서 그 나무 아래에 저절로 길이 생긴다는 뜻으로, 덕망(德望)이 있는 사람에게는 주변에 따른 사람들이 모인다는 뜻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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