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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생각했고 충분한 자료도 찾았다면 결정을 내려라 그리고 행동하라

충분히 생각했고 충분한 자료도 찾았다면 결정을 내려라 그리고 행동하라 기원전 49년, 카이사르는 갈리아를 정복한 후 기세등등하게 루비콘강을 건넜습니다. 당시 로마제국의 법률은 어떤 장군도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강을 건널 수 없고 지키지 않는 경우 반란으로 여긴다고 규정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카이사르는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군대를 대동하지 않고 강을 건넌다면 로마제국에서 자신은 정적의 공격을 받을 것이 뻔하고, 군대를 이끌고 로마제국으로 진입한다면 대전이 발발할 게 뻔했기 때문입니다. 막료들과 논의를 거친 카이사르는 최후의 결정을 하며 명언을 남겼습니다. “알레아 약타 에스트(alea iacta est)!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카이사르는 군대를 이끌고 루비콘강을 건넙니다. 카이사르의 이름은 역사뿐 ..

삶의 묵상 2022.04.12

자신에게 주어져 있는 것을 충분히 즐기는 것 그보다 더 소중한 행복은 없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져 있는 것을 충분히 즐기는 것 그보다 더 소중한 행복은 없습니다 크리스마스 전날 밤, 나무꾼의 두 어린 남매의 꿈에 요술쟁이 할머니가 병으로 누워 있는 자신의 딸을 위해 파랑새를 찾아 달라고 부탁합니다. 두 남매는 행복의 파랑새를 찾아 멀리 여행을 떠납니다. 죽음의 나라, 추억의 나라, 밤의 궁전, 행복의 궁전 등 두루두루 찾아보았지만 파랑새를 찾지 못했습니다. 실망한 두 남매는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신들의 집에 다시 돌아왔을 때, 이들은 집 처마에 매달린 새장 안에 행복의 파랑새가 살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야기는 벨기에 플랑드르 지방의 켄트 출신으로 상징주의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침묵과 죽음 및 불안의 극작가로 불리는 모리스 마테를링크(Maurice Maeter..

삶의 지혜 2022.04.05

닭 무리 속에 끼여 있는 한 마리의 학이라는 고사성어 군계일학(群鷄一鶴)

닭 무리 속에 끼여 있는 한 마리의 학이라는 고사성어 군계일학(群鷄一鶴) 중국 진서(晉書) 혜소전(蕙紹傳)에 위진(魏晉)시대 죽림칠현(竹林七賢)으로 불리는 일곱 명의 선비의 일화에서 비롯된다. 진(晉) 나라 초기 때의 일이다. 노자와 장자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 죽림칠현(竹林七賢) 중 한 사람인 혜강에게는 혜소(蕙紹)라는 아들이 있었다. 혜소(蕙紹)는 11세 때 아버지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었고 아버지 대신 홀어머니 손에 자라면서 죽림칠현 중의 한 사람인 산도(山濤)의 도움을 받으며 살았다. 혜소(蕙紹)가 성장하자 산도(山濤)는 위(魏)나라 무제에게 “비록 혜강의 아들이나 그 슬기와 지혜가 뛰어납니다. 그에게 벼슬을 주십시오.”라며 그를 천거했다. 무제는 혜소를 비서승으로 임명했고 벼슬을 탄 혜소가 처음..

고사 성어 2022.04.02

행복한 인간은 어떤 모습인지를 발견하고 그것의 여러 모습을 생각해 보세요

행복한 인간은 어떤 모습인지를 발견하고 그것의 여러 모습을 생각해 보세요 천사 다미엘은 시간의 흐름과 변화를 초월하여 영원히 살며 순수하게 존재하는 천사의 삶보다는 육체가 움직이는 것을 느끼고,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느끼며, 풀냄새와 꽃향기를 맡고, 커피를 마시며 담배도 피우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면서 지금, 현재 살아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는 그러한 인간의 삶을 동경합니다. 그래서 어느 날 천사 다미엘은 인간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이러한 다미엘의 모습에 천사 카시엘은 우려를 표하며 만류하지만 다미엘은 결국 인간이 됩니다. 마침내 인간이 되어 모든 작은 일상적인 일에서도 무한한 감동과 환희를 맛보는 다미엘의 모습은 순진무구하고 숭고해 보입니다. 이야기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인간의 삶을 동경하여 마침내 ..

삶의 묵상 2022.03.30

물이 가진 일곱 가지 덕목이라는 고사성어 수유칠덕(水有七德)

물이 가진 일곱 가지 덕목이라는 고사성어 수유칠덕(水有七德) 노자는 인간 수양의 근본과 아울러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물(水)이 가진 바람직하고 본받아야 할 일곱 가지의 덕목인 수유칠덕(水有七德)에서 찾아야 한다고 했다. 첫 번째, 겸손(謙遜)이다. 어떠한 경우에도 낮은 곳으로 흐른다. 두 번째, 지혜(智慧)이다. 어느 곳으로도 흐르지만 둑이나 벽 등 장애물을 만나면 다른 곳으로 피해 돌아갈 줄 아는 융통성과 지혜를 가지고 있다. 세 번째, 포용력(包容力)이다. 어떤 다른 물도 결코 내치지 않고 받아들이는 포용력을 가지고 있다. 네 번째, 융통성(융통성)이다. 어떠한 그릇이나 어떠한 형태를 지닌 용기에도 그 모양에 순응하여 담기는 융통성을 지니고 있다. 다섯 번째, 인내(忍耐)이다. 滴水..

고사 성어 2022.03.26

한 마리 들개처럼 자연과 일치된 자연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그리스 운동

한 마리 들개처럼 자연과 일치된 자연스러운 삶을 추구하는 그리스 운동 디오게네스(Diogenes)는 독특한 에피소드가 전해진다. 어느 날 알렉산드로스 대왕(Alexander the Great)이 통 속에 사는 디오게네스 앞에 서서 자신이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라고 하자. “나는 개 디오게네스입니다” 하고 응했다. 또한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그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오?” 하고 물었을 때 디오게네스는 “지금 당신이 거기 서서 따뜻한 햇볕을 가리고 있으니 좀 비켜 주시겠소?” 라고 대답했다. 허식을 싫어하고 이성을 이용하여 오로지 덕을 실천한 디오게네스에게 출신을 물었을 때 그는 “코스모폴리탄” 이라고 대답했다.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이란 세계를 내 집같이 여기는 자(者)라는 의미이다. 에피소드는..

삶의 묵상 2022.03.20

물러나 90리를 피한다는 고사성어 퇴피삼사(退避三舍)

물러나 90리를 피한다는 고사성어 퇴피삼사(退避三舍) 춘추시대 진나라의 문공(文公)은 국군이 되기 전, 난을 피해서 나라 밖을 떠돌아다녀야 했다. 마침 초나라에 갔을 때 성왕(成王)은 그를 극진히 대우했다. 어느 날 성왕이 문공을 위해 성대한 연회를 베풀며 물었다. “공자께서 진나라로 돌아가서 군주가 되시면 내게 어떻게 보답하겠소?” 문공이 대답했다. “왕께서는 보석, 미녀, 비단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고 희귀한 새와 상아 또한 귀국에서 나서 우리 진나라로 돌아오니 무엇으로 보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초나라 왕은 집요하게 물었다. “아무리 그래도 우리나라에 조금이라도 보답을 해야 하지 않겠소?” 문공은 한참을 고민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왕의 은혜를 입어 제가 본국으로 돌아간다면 언젠가 불행해..

고사 성어 2022.03.19

사물의 참된 모습을 밝혀야 명확한 지식이 얻어진다는 고사성어 격물치지(格物致知)

사물의 참된 모습을 밝혀야 명확한 지식이 얻어진다는 고사성어 격물치지(格物致知)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과 더불어 사서(四書) 중의 하나인 대학(大學)에 삼강령(三綱領)과 팔조목(八條目)이 있다. 삼강령(三綱領)은 명명덕(明明德), 친민(親民), 지어지선(止於至善)으로 밝은 덕을 밝히고 백성을 가깝게 하며, 훌륭한 경지에 이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 팔조목(八條目)은 삼강령을 실현하는 단계를 뜻한다. 그 단계는 사물의 이치를 구명하는 격물(格物)과 온전한 지식을 이루는 치지(致知) 후에 성실한 마음으로 지혜에 이르는 성의(誠意)를 하면 마음을 바르게 하는 정심(正心)이 되고, 그 뒤에야 몸을 닦는 수신(修身)과 집안을 꾸미는 제가(齊家)가 된 다음, 나라가 다스려지는 치국(治國). 결국 천..

고사 성어 2022.03.12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이라는 뜻의 고사성어 군자삼락(君子三樂)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이라는 뜻의 고사성어 군자삼락(君子三樂) 君子有三樂(군자유삼락) 而王天下不與存焉(이왕천하부여존언) 父母俱存 兄弟無故 一樂也(부모구존 형제무고 일락야) 仰不愧於天 俯不怍於人 二樂也(앙불괴어천 부불작어인 이락야) 得天下英才 而敎育之 三樂也(득천하영재 이교육지 삼락야) 君子有三樂 而王天下不與存焉(군자유삼락 이왕천하부여존언) 공자의 사상을 계승 발전시킨 맹자가 말하기를, 군자에게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으나 천하의 왕이 되는 것은 여기에 들어 있지 않다. 첫 번째 즐거움은 부모님이 모두 생존해 계시며 형제가 무고한 것이요, 두 번째 즐거움은 하늘을 우러러 부끄럽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요, 세 번째 즐거움은 천하의 영재를 얻어 교육하는 것이다. 천하에 왕 노릇하는 것은 여기..

고사 성어 2022.03.05

자비는 자비로운 자들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세요

자비는 자비로운 자들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세요 늑대가 개에게 물려 앓아 누웠습니다. 때마침 양 한 마리가 지나가는 것을 본 늑대는 양에게 시내에서 물 한 모금만 떠다 달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면 자기는 곧 회복이 되어 먹이를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자 양은 머리를 흔들면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당신의 말이 옳기 때문에 물을 줄 수 없어요. 만일 내가 당신을 살려주면 당신은 곧 나를 잡아먹을 것이 아니오." 자비는 미덕입니다. 다른 사람이 겪는 고통을 이해하고자 도와주는 마음입니다. 어려운 이를 사랑하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이야기는 남을 위하여 한 일이 없는 사람이 어려울 때 도움을 얻지 못하고 외롭게 된다는 이솝 우화입니다. 우리 마음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

삶의 지혜 202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