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마고의 자신에게 물어 보십시오 자신에게 물어 보십시오 많은 질문들이 대답을 고대합니다. 당신에게 다음과 같은 것들을 물어 보십시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창조되었는가? 나는 나의 창조자와 어떻게 친교를 맺고 있는가? 나는 삶에서 무엇을 가장 원하고 있는가?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 무엇이 가장 가치있는 것인가? 내.. 삶의 묵상 2008.01.28
꽃시 상사화 상 사 화 양 전 형 그리움은 맨 뒤에 피어나는 것 다 떠난 뒤 뜬구름 같은 기억이 작달비를 몰고 오는 날 알몸으로 그리움의 모양을 그려내는 것 다 버린 뒤 뜨거운 서러움이 작달비를 타고 내리는 늦여름 힘겹게 땡볕 뚫으며 자란 그리움을 마침내 피워 내는 것 지난 일은 묻혀야 아름다운 것 기다란 .. 꽃시 사랑 2008.01.26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길 / u. 샤퍼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길 관계 맺음엔 시작이 중요하다고 하지요. 만일 적당히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며 지낸다면 후에도 거기에서 그다지 나아지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우리의 괴로움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우린 끝까지 그 이야기를 피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사랑이 만일 피상적인 것이라면 언제.. 삶의 묵상 2008.01.25
삶 속에 뛰어드십시오 삶 속에 뛰어드십시오 단지 숨을 내쉬고 들이쉬기 때문에 살아 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삶이란 흥분을 안겨주는 사건이니까요. 당신은 정말 충분히 살아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은 5 년 후의 당신을 어떻게 그려 보십니까? 당신은 무엇이 되고 싶습니까? 당신은 목적을 달성키 위해 무엇을 먹고.. 삶의 묵상 2008.01.24
꽃시 과꽃 / 강세화 과 꽃 강 세 화 처서(處暑) 지나고 과꽃이 뜰을 채우고 있다 지조(志操) 지켜 피는 꽃을 초가을 햇볕이 떠받들고 있다 마음은 선선히 살찌면서 시름이 만만하여 아무래도 엇나가는 조짐이 찬란하다 부수고 몰아내고 밀어붙여서 이대로 살맛나는 실명(實名)세상이 올지 저간의 환호성이 아련한 곁에서 .. 꽃시 사랑 2008.01.23
존재 그 쓸쓸한 자리 / 이해인 존재 그 쓸쓸한 자리 언젠가 한번은 매미처럼 앵앵대다가 우리도 기약 없는 여행길 떠나갈 것을 언젠가 한번은 굼벵이처럼 웅크리고 앉아 쨍하고 해 뜰날 기다리며 살아 왔거늘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풀잎에 반짝이고 서러운 것은 서러운 대로 댓잎에 서걱인다 어제 나와 악수한 바람이 시체가 되.. 삶의 묵상 2008.01.22
U. 샤퍼의 생각할 시간을 주십시오 생각할 시간을 주십시오 한때 내 전부를 걸고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나 우연한 일로 우리 사이는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했고 마침내 그 사람은 내 곁을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허무 배신감 치욕 아물 것 같지 않은 상처 나는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처럼 그렇게 마음 둘 곳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 삶의 묵상 2008.01.17
M.메리 마고의 당신 자신의 각본을 쓰십시오 당신 자신의 각본을 쓰십시오 당신 삶의 각본은 아직도 씌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당신이 바로 그 각본의 지은이입니다. 그러니 당신이 원하는 대로 쓰십시오. 물론 여러 가지 도전이 있겠지요. 그러나 극복할 어려움이 없다면 어떻게 위대해질 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 당신이 자신의 사망기사를 .. 삶의 묵상 2008.01.16
정호승의 봄길 시비 봄 길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나는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 문학 시비 2008.01.16
이해인의 오늘을 위한 기도 오늘을 위한 기도 오늘 하루의 숲속에서 제가 원하지 않아도 어느새 돋아나는 우울의 이끼 욕심의 곰팡이 교만의 넝쿨들이 참으로 두렵습니다. 그러나 주님 이러한 제 자신에 대해서도 너무 쉽게 절망하지 말고 자신의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가는 꿋꿋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게 하소서 . 어제의 .. 삶의 묵상 2008.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