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7821

새 잎을 펼치자 새 심지가 돋는다는 고사성어 파초신심(芭蕉新心)​

새 잎을 펼치자 새 심지가 돋는다는 고사성어 파초신심(芭蕉新心) 조선시대 선비들의 파초 사랑은 유난했다. 파초는 남국의 식물이다. 겨울을 얼지 않고 나려면 월동 준비가 여간 성가시지 않다. 하지만 폭염 아래서 파초는 푸르고 싱그러운 그늘로 초록 하늘을 만들어 눈을 시원하게 씻어 준다. 중국 송(宋)나라 때 학자인 장재(張載)는 어느 날 파초 잎이 지지 않고 연달아 새 잎이 나오는 것을 보고 파초시(芭蕉詩)를 지었다. 芭蕉心盡展新枝(파초심진전신지) 心卷新心暗己隨(심권신심암기수) 願學新心長新德(원학신심양신덕) 施隨新葉起新知(시수신엽기신지) 파초의 심이 다해 새 가지를 펼치니 새로 말린 새 심이 어느새 뒤따른다 새 심으로 새 덕 기를 배우길 원하노니 문득 새 잎 따라서 새 지식이 생겨나리 옛 선비들이 파초를 ..

고사 성어 2020.06.16

꽃잎 속에 황금빛 수술을 금실로 수 놓아 엮은 금사매(金絲梅)라는 망종화(芒種花)

꽃잎 속에 황금빛 수술을 금실로 수 놓아 엮은 금사매(金絲梅)라는 망종화(芒種花) blog.naver.com/narcciso/220403711767 금실로 된 매화라는 금사매(金絲梅)의 이름도 갖고 있는 망종화(芒種花) 금실로 된 매화라는 금사매(金絲梅)의 이름도 갖고 있는 망종화(芒種花) 꽃잎 속에 황금빛 수술을 한가닥 ... blog.naver.com

꽃과 사진 2020.06.04

진짜 분노하고 두려워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하는 행동일까요

진짜 분노하고 두려워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하는 행동일까요 황소 한 마리가 사자를 피해 염소의 동굴로 피신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동굴은 염소들이 날씨가 좋지 않을 때나 밤에 머무르는 곳이었습니다. 그곳에는 무리에서 떨어져 남겨진 염소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염소는 황소가 들어오자 머리를 낮추어 달려들어 황소를 뿔로 받았습니다. 동굴 밖에는 아직 사자가 어슬렁거리고 있었으므로 황소는 염소가 주는 굴욕을 참을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황소는 조용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겁쟁이라서 네 그 용감한 행위를 견딘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사자가 가고 나면 네가 무엇을 잊고 있었는지를 가르쳐주마!” 슬기롭고 건강하게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마음에 담아둘 실천적 지혜가 담겨 있는 이솝 우화입니다. 진짜 분..

삶의 지혜 2020.06.03

먼저 자기를 이기지 못하는데 남을 이길 수 없습니다

먼저 자기를 이기지 못하는데 남을 이길 수 없습니다 여씨춘추(呂氏春秋) 선기(先己)에 나오는 말입니다. 欲勝人者必先自勝(욕승인자필선자승) 欲論人者必先自論(욕론인자필선자론) 欲知人自必先自知(욕지인자필선자지) 자기를 이기지 못하는데 남을 이길 수 없고, 자기를 논하지 못하는데 남을 논할 수 없고, 자기를 이해하지 못하는데 남을 이해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을 이기려면 반드시 먼저 자기를 이겨야 합니다. 격화되는 경쟁사회의 오늘을 살아가지만 무조건 이기려고 하지 말고 자신을 다스리며 극복하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을 따지려면 반드시 먼저 자기를 따져야 하고 다른 사람을 알려면 먼저 스스로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노자(老子)는 勝人者有力(승인자유력) 自勝者强(자승자강) 知人者智(지인자지) 自知者明 (자..

삶의 묵상 2020.06.01

꽃잎이 십자가 모양을 하고 꽃잎 끝은 못자국을 상징하는 꽃 산딸나무꽃

꽃잎이 십자가 모양을 하고 꽃잎 끝은 못자국을 상징하는 꽃 산딸나무꽃 blog.naver.com/narcciso/220372533297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쓰인 나무 산딸나무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쓰인 나무 산딸나무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쓰인 나무로 여겨지는 산딸나... blog.naver.com blog.naver.com/narcciso/20098736619 산딸나무 라고도 불리는 십자나무꽃 산딸나무 라고도 불리는 십자나무꽃 실제로 이 꽃의 이름은 도그우드 Dogwood라고 불리지만 우리는 십자나... blog.naver.com

꽃과 사진 2020.05.27

마음을 비워 고요하고 담박하게 무위하라는 고사성어 허정무위(虛靜無爲)

마음을 비워 고요하고 담박하게 무위하라는 고사성어 허정무위(虛靜無爲) 전국시대(戰國時代) 초(楚)나라 충신 굴원(屈原)이 참소를 입고 쫓겨난 이후 어디에도 호소할 곳이 없자 선인(仙人)들과 함께 천지를 두루 돌아다니기 위해 지은 초사(楚辭)인 원유부(遠遊賦)에 실린 글이다. 漠虛靜而恬愉兮(막허정이념유혜) 淡無爲而自得(담무위이자득) 아득히 텅 비어 고요하니 편안하여 즐겁고, 담박하게 무위하자 절로 얻음이 있다. 굴원(屈原)은 이 말이 신선이 되는 첫 단계요, 병을 물리치는 묘한 지침이라고 말했다. 늘 이 구절을 외우면 그 자리에서 도를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조선후기 문신 이의현(李宜顯)은 공정한 성품을 인정받아 특히 판의금부사(判義禁府事)에 임명되어, 유봉휘(柳鳳輝) 등 소론의 죄를 다스리는 임무를 맡았..

고사 성어 2020.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