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존재하는 불화와 분노의 근원은 바로 무지입니다 서양에서 티베트불교를 이끄는 지도자인 앨런 윌리스(Alan Wallace)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득 찬 장바구니를 팔에 안고 보도를 걷고 있는데, 누군가 당신과 강하게 부딪혔다. 당신은 바닥에 넘어지고 장을 본 물건들이 바닥에 흩어진다. 바닥은 깨진 달걀과 토마토 주스로 범벅이 되었다. 당신은 바닥에서 일어나며 이렇게 소리칠 작정이다. “이런 멍청이! 이게 뭐예요. 눈이라도 멀었어요?” 이 말을 뱉으려는 순간, 당신은 부딪힌 사람이 실제로 장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상대도 당신과 부딪혀 그의 장바구니는 터지고 바닥에 떨어졌다. 순간 당신의 화가 사라진다. 대신, 동감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일어난다. “다쳤어요? 도와드릴까요?” 우리가 처한 상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