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비육지탄 비육지탄(髀肉之嘆) 유비는 한나라 황족으로서 황건적을 토벌하기 위해 의용군에 가담한 것을 첫 출발로 하여 한나라 정통을 계승한 것으로 자처하는 촉한의 첫 황제가 되었다. 그는 한때 조조 밑에 있는 것이 싫어 같은 황족인 형주의 유표에게 의지하게 된다. 그리하여 신야라는 작은 성을 얻.. 고사 성어 2007.08.22
고사성어 / 부앙불괴 부앙불괴(俯仰不愧) 군자는 세 가지 즐거움이 있다. 그러나 천하에 왕노릇하는 것은 이 세 가지 속에 들어 있지 않다. 부모가 함께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 것이 첫째 즐거운 일이다. 우러러 하늘에 부끄럽지 않고 굽어 사람에게 부끄럽지 않은 것이 둘째 즐거움이다. 천하의 영재를 얻어 가르쳐 기.. 고사 성어 2007.08.20
고사성어 / 인간만사 새옹지마 새옹지마(塞翁之馬) 국경의 요새가 가까운 곳에 점을 잘 치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어느날 그의 말이 연고도 없이 도망하여 오랑캐 땅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이 이를 위로하자 그의 아버지가 애석한 기색 없이 말했다. 「 누가 아오? 이 일이 복이 될런지?」 몇 달이 지나자 그 말이 오랑캐의 준마를 데.. 고사 성어 2007.08.13
고사성어 / 구밀복검 구밀복검(口蜜腹劍) 구밀복검(口蜜腹劍)이란 말은 중국의 역대 간신 중에서도 이름 높던 이임보를 가리켜 한 말이다. 이임보는 당나라 현종 때 현종황제가 사랑하고 있는 후궁에게 잘 보임으로써 출세를 하기 시작 재상이 되어 그가 병으로 죽을 때까지 항상 현종 황제 측근에 있으면서 인사권을 한 .. 고사 성어 2007.08.08
고사성어 연목구어 연목구어(緣木求魚) 맹자(孟子)는 제(齊)나라로 갔다. 당시 나이 오십이 넘은 맹자는 제후들을 찾아다니며 인의를 치세의 근본으로 삼는 왕도 정치론을 유세 중이었다. 제나라 선왕과 맹자는 왕노릇에 대하여 논하였다. 선왕이 물었다. 「 덕이 어떠하여야 왕노릇을 할 수 있을까」 「 백성들을 편안히.. 고사 성어 2007.08.02
고사성어 / 백아절현 백아절현(伯牙絶鉉) 춘추 시대 거문고의 명수로 이름 높은 백아에게는 그의 거문고 소리를 누구보다 잘 감상해 주는 친구 종자기가 있었다. 백아가 거문고를 타며 높은 산과 큰 강의 분위기를 그려내려고 시도하면 옆에서 귀를 기울이고 있던 종자기의 입에서는 탄성이 연발한다. 아, 멋지다. 하늘 높.. 고사 성어 2007.07.31
고사성어 / 수주대토 수주대토(守株待兎) 옛날 송나라에 얌전하기는 하나 머리가 둔한 농부가 살고 있었다. 날이 새면 밭에 나가 온종일 밭 일을 하고 해가 지면 집에 돌아와 몸을 쉬는 바쁜 나날을 지내며 부지런했다. 몇마지기가 되는 밭에 한 그루의 오래 묵은 나무가 있었는데 나뭇잎은 무성하였으나 나무 뿌리 덩굴이 .. 고사 성어 2007.07.24
고사성어 / 남가일몽 남가일몽(南柯一夢) 당나라 9대 황제인 덕종 때 강남 양주교외에 순우분이란 사나이가 있었다. 그는 주변에 이름이 알려진 협객으로 회남군의 부장을 지낸 일도 있지만 술로 실패한 이후로 친구들을 모아서 술을 마시는 것으로생활하고 있었다. 가을철 어느날 순우분이 술에 취하여 두 친구들이 업어 .. 고사 성어 2007.07.18
고사성어 와각지쟁 와각지쟁(蝸角之爭) 전국시대 양나라 혜왕은 중신들과 맹약을 깬 제나라 위왕에 대한 응징책을 논의했으나 의견이 분분했다. 그래서 혜왕은 재상 혜자가 데려온 대진인에게 의견을 물었다. 그러자 대진인은 이렇게 되물었다. 「 전하, 달팽이라는 미물이 있는데 그것을 아십니까?」 「 그 달팽이의 왼.. 고사 성어 2007.07.10
고사성어 화사첨족 화사첨족(畵蛇添足) 전국시대인 초나라 회황 때 어떤 인색한 사람이 제사를 지낸 뒤 여러 하인들 앞에 술 한 잔을 내놓으면서 나누어 마시라고 했다. 그러자 한 하인이 이런 제안을 했다. 「 여러 사람이 나누어 마신다면 간에 기별도 안 갈 것이니 땅바닥에 뱀을 제일 먼저 그리는 사람이 혼자 다 마시.. 고사 성어 2007.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