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괄의 난 과 삼일천하 이괄의 난 과 삼일천하 광해군을 내쫓고 인조를 왕위에 앉힌 반정공신들은 모두 일등공신이 되었으나 이괄은 이등공신에 한성판윤을 주었다. 논공행상이 그 공평을 잃은 것이다. 얼마 후 다시 외직인 평안병사에 임명되자 이괄은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하였다. 변방으로 내려 가 있던 이괄이 반란을 .. 역사 산책 2006.09.13
동래성 과 송상현 동래성 과 송상현 부산성을 지키던 정발이 최후까지 항전하였으나 부산성은 함락되었다. 이 소식은 동래부사에게 전해졌다. 이때의 동래부사는 송상현이었다. 그는 여산 송씨로 강직하고 의지가 굳세며 매우 치밀한 사람이었다. 일찌기 동래부사로 부임해 오자 성곽과 못을 수리하고 군사를 조련시.. 역사 산책 2006.09.11
을사사화 와 문정왕후 을사사화 와 문정왕후 명종이 12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르니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하게 되는데 문정왕후의 친정 동기인 윤원형 일파 소윤(小尹)이 윤임 일파 대윤(大尹)을 몰아내어 사림이 크게 화를 입은 사건을 을사사화라고 말한다. 중종이 승하하니 뒤를 이어 30 세의 세자가 왕위에 올랐다. 이조 .. 역사 산책 2006.09.01
기묘사화 와 기묘명현 기묘사화(己卯士禍) 와 기묘명현(己卯名賢) 1519년(중종 14) 남곤·홍경주·심정 등의 훈구파(勳舊派)에 의해 조광조 등의 신진 사류가 축축된 사건을 기묘사화라 한다. 연산군이 쫓겨나고 중종이 즉위하자 중종의 왕비 신씨부인은 연산왕의 처남 신수근의 딸이라 하여 쫓겨나고 파평 윤씨 윤여필의 딸.. 역사 산책 2006.08.28
갑자사화 와 26 간 갑자사화(甲子史禍) 와 26 간 연산이 취해 있을 때 폐비 윤씨의 어머니인 부부인 신씨가 입궐하여 오늘이 바로 어머니께서 내쫓기시던 날이라고 통곡을 하니 연산의 정신이 번쩍 들었다. 부부인 신씨는 눈물을 흘리며 25 년전 오늘 정소용과 엄소용 두 후궁들의 모함으로 쫒겨나신 것이라 호소하.. 역사 산책 2006.08.21
무오사화 와 김일손 무오사화(戊午士禍) 와 김일손 무오사화는 발단이 김일손의 사초에 있다 하여 사화라고 부른다. 이조 창업 이후 연산조에 이르기까지 백년 동안 평화가 계속되어 왔다. 이때에 이르러 고려말기 대학자들의 제자들이 벼슬에 올라 신진세력을 형성하는데 그 중심인물이 김종직이었다. 김종직은 임금의 .. 역사 산책 2006.08.17
일비장 과 기씨부인 일비장 과 기씨부인 장성군 황룡면 맥동리에 무지개 같은 옛 전설을 담고 말없이 교훈을 주는 행주기씨 열녀문 이야기이다. 기씨 부인은 한국유학의 지평을 확장한 김인후 선생의 손부가 되는데 문인 고봉 기대승 선생의 따님이었다. 기씨 부인은 용모도 단정하였거니와 학덕이 높은 친정의 교훈을 .. 역사 산책 2006.08.14
아사달과 아사녀의 무영탑(석가탑) 아사달 과 아사녀의 무영탑(석가탑) 백제 사비성에는 석공 아사달이 살고 있었다. 그는 아사녀를 아내로 삼은 지 얼마 안되어 신라로 떠나게 되었다. 그때 신라에서는 불국사 건축이 이뤄지고 있었는데 그곳에 석탑을 만들러 가게 된 것이다. 고향을 떠나 3년 동안 아사달은 석탑을 만드는 일에만 마음.. 역사 산책 2006.08.09
변이중 과 화차 변 이 중 과 화 차 임진왜란의 3대 승리는 행주대첩, 한산대첩, 노량대첩을 꼽는다. 한산과 노량대첩은 불멸의 이순신이 해전에서 이룩한 승리이고 행주대첩은 육전(陸戰)의 승리였다. 행주대첩의 보이지 않는 이면에는 망암(望庵) 변이중(邊以中:1546~1611)과 그가 제작한 화차(火車)라고 하는 신무기의 .. 역사 산책 2006.08.04
성덕대왕과 에밀레종 성덕대왕과 에밀레종 신라 혜공왕은 아버지 경덕왕의 사업을 이어 성덕왕의 업적을 기리며 명복을 빌기 위하여 큰 범종을 완성하기로 했다. 왕명을 받은 신하들은 틀을 만들어 그림을 새기게 하고 한편으로는 전국 방방곡곡으로부터 종에 필요한 쇠붙이들을 모아들였다. 준비가 다 된 다음 날을 택하.. 역사 산책 2006.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