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묵상 1257

지혜와 통찰이 필요한 시대 자신의 가치를 깨달을수록 더 행복합니다

지혜와 통찰이 필요한 시대 자신의 가치를 깨달을수록 더 행복합니다 그림을 그리다가 쓰레기통에 던져버리는 화가가 있었습니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았던 까닥이었습니다. 쓰레기통에 내팽개쳐진 그림은 보고 싶지 않은 자신의 인생이었으며, 버림받은 미운 오리 새끼였습니다. 그런 날이면 화가는 자신이 미워 화실 구석에 앉아 오랜 시간 비탄과 실의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외면을 당한 인생, 미운 오리새끼를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최상의 백조로 변화시킨 공로자가 있었습니다. 그의 아내였습니다. 그녀는 쓰레기통에 버려진 그 미완성의 꿈을 치우지 않고 정성스럽게 펴서 말없이 이젤 위에 놓아두곤 했습니다. 그러면 화가는 한참 그 그림을 주시하다가 잃어버린 꿈을 되찾고 다시 붓을 들어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렇게 해..

삶의 묵상 2021.07.26

아름다운 삶은 얼마나 값지게 사느냐 하는 일을 알아내는 일입니다

아름다운 삶은 얼마나 값지게 사느냐 하는 일을 알아내는 일입니다 늑대에게 쫓긴 어린 양이 사원 안으로 숨었습니다. 그래서 늑대가 어린 양을 향해 큰소리로 만약 스님이 어린 양을 잡게 되면 죽이고 말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어린 양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야, 그럴지도 모르지만 당신한테 잡아먹히는 것보다는 신에게 희생제물로 바져지는 쪽이 더 낫겠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사람들은 각자가 자기 나름대로의 답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야기는 삶의 가치를 말해주는 우화 한 토막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어떻게 오래 사느냐 하는 일보다 얼마나 값지게 사느냐 하는 일을 알아내는 게 더 바람직한 삶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비처(Beecher Henry Aard 1813-1887)가 이런 말을 남겼습..

삶의 묵상 2021.07.20

신은 유혹을 뿌리치는 시련 속에 가치 있는 축복과 선물을 담아 놓았습니다

신은 유혹을 뿌리치는 시련 속에 가치 있는 축복과 선물을 담아 놓았습니다 히말리야 고산족들은 양을 사고 팔 때 그 크기에 따라 값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양의 성질에 따라 값을 매긴다고 합니다. 양의 성질을 테스트하는 방법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가파른 산비탈에 양을 놓아두고 살 사람과 팔 사람이 함께 지켜봅니다. 이때 양이 비탈 위로 풀을 뜯으러 올라가면 여윈 양이라도 값이 오르고 비탈 아래로 내려가면 살찐 양이라도 값이 내려갑니다. 위로 올라가려는 양은 현재는 힘이 들더라도 넓은 산허리의 미래를 갖게 되지만, 아래로 내려가는 양은 현재는 수월하나 협곡 바닥에 이르러서는 굶주려 죽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시선은 의미 있는 것들 보다 쉬운 것들에 집중하는 유혹을 받습니다. 그렇지만 역경을 딛고 일어서..

삶의 묵상 2021.07.13

겸손한 마음은 훌륭한 덕과 뛰어난 슬기를 담는 그릇입니다

겸손한 마음은 훌륭한 덕과 뛰어난 슬기를 담는 그릇입니다 성(聖) 브라더 로렌즈(Brother Lawrence) 수도사는 싸움이 제일 많기로 소문난 수도원에 원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가 그 문제 많은 수도원의 문을 두드리자 젊은 수도사들이 몰려나왔습니다. 젊은 수도사들은 백발이 성성한 노수도사가 서 있는 것을 보고는 “어서 식당에 가서 접시를 닦으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처음 부임한 수도사는 그런 일을 하는 것이 전통인 모양이라 노수도사는 “네, 그러겠습니다.” 대답하고는 곧장 식당으로 가서 식당 일을 하였습니다. 노수도사는 한 달, 두 달, 석 달을 계속해서 접시를 닦았습니다. 그런 그에게 엄청난 멸시와 천대와 구박이 있었습니다. 석 달이 지나서 감독이 순시차 수도원을 방문했습니다. 젊은 수도사들은 ..

삶의 묵상 2021.07.08

하늘과 땅속의 모든 물건을 얻고 싶어하는 마음이 탐욕입니다

하늘과 땅속의 모든 물건을 얻고 싶어하는 마음이 탐욕입니다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축복 중의 하나가 언어 바로 말(言)입니다. 사람들이 말하는 것으로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거짓말은 탐욕과 연결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거짓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 수 있는 사건이 있습니다. 사마리아의 임금 아합(Ahab)이 나봇(Naboth)의 포도원을 탐했습니다. 나봇은 조상님들의 상속재산이라며 임금에게 넘겨드릴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임금이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아합의 아내 이제벨(Jezebel)은 포도원을 빼앗기 위해 두 거짓 증언을 세웠습니다. 이제벨은 두 거짓 증인에게 나봇이 하느님과 임금을 저주했다고 거짓말을 하도록 시켜서 나봇을 죽게 했고 그의 포도밭을 빼앗습니다. (1열왕 21,1-1..

삶의 묵상 2021.07.01

신의 직업을 아세요 용서를 하는 것입니다

신의 직업을 아세요 용서를 하는 것입니다 중세기의 유명한 이탈리아 화가 페루지나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육신의 구원을 비는 고해성사 같은 것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것은 신에 대한 모독이라고 그는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그런 그의 내면의 생각을 전혀 알지 못하던 아내가 그에게 고해성사를 받지 않고 죽는다는 것이 두렵지 않느냐고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잘 들어 보시오. 나의 직업은 그림을 그리는 일이오. 그리고 그 방면에서 성공도 했소. 나의 직업이 화가라면 신의 직업은 죄를 용서하는 거요. 그러므로 나만큼이나 성공한 사람이라면 내가 그 분을 두려워해야 할 까닭이 있겠소?” 이야기는 중세기의 유명한 이탈리아의 화가 페루지니에 대한 일화입니다. 가톨릭에는 성령의 감도로 회개하는 신자..

삶의 묵상 2021.06.23

삶이란 선물 어떻게 누리세요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입니다

삶이란 선물 어떻게 누리세요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하는 것입니다 글레나는 누구를 대하든 상대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 느끼게끔 하는 인물입니다. 물론 글레나가 4기 암환자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글레나는 매일을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삽니다. 매달 한 번씩 하는 전화 통화 때였습니다. 글레나가 말했습니다. “어제는 정말 좋았어요. 차를 타고 나가 일을 볼 정도로 상태가 좋았거든요. 우체국으로 들어가면서 ‘난 정말 행복하구나. 행복해.’라고 생각했지요.” “글레나. 최악의 고통을 10점이라 했을 때 지금 9점인 상태일텐데 대체 무엇이 그렇게 행복하지요?” “운전할 수 있다는 것, 햇살이 비치는 날인 것, 딸들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 등등이 행복하지요. 살아 있다는 것이 그저 기뻤어요...

삶의 묵상 2021.06.17

선택의 결정과 어려움 망설이지 말고 후회하지 마세요

선택의 결정과 어려움 망설이지 말고 후회하지 마세요 고대 인도에 철학가 한 명이 있었는데 뛰어난 지혜로 많은 여성의 환심을 샀습니다. 어느 날 아름다운 여성 한 명이 그의 집 문을 두드리며 말했습니다. “저를 당신의 아내로 받아주세요. 나를 놓치면 나보다 더 사랑할 수 있는 여자는 찾을 수 없을 겁니다.“ 철학가는 몹시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대답했습니다. “고려해보겠습니다.” 철학가는 결혼과 비혼의 장단점을 따로따로 나열해 생각한 후 두 가지 선택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이 모두 균등하다는 것을 발견하곤 고민에 빠졌습니다. 결국 그는 선택에 직면해 어느 쪽을 정할 수 없을 때는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결혼하지 않은 자신의 모습은 명확히 알 수 있었으나 결혼 후의 모습은 ..

삶의 묵상 2021.06.14

감정은 동그라미처럼 나쁜 감정을 가진 사람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어 나갑니다

감정은 동그라미처럼 나쁜 감정을 가진 사람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어 나갑니다 한 기사가 저녁 연회에서 주인에게 꾸중을 들었습니다. 그는 매우 화가 난 채 자신의 장원으로 돌아왔고 제시간에 자신을 맞이하지 못한 관리에게 한바탕 화를 냈습니다. 관리는 마음속에 울화가 치밀어 집으로 돌아온 후 별 것 아토닌 이유로 자신의 아내에게 한바탕 욕을 했습니다. 억울한 아내는 아들이 침대에서 깡충깡충 뛰는 것을 보고 아들의 뺨을 한 대 때렸습니다. 그 후 영문도 모르고 뺨을 맞은 아이는 기분이 극도로 나빠져 옆에서 뒹굴고 있던 고양이를 발로 찼습니다. 재미있는 이 우화는 심리학자들이 전형적인 감정의 전염을 묘사한 ‘걷어차인 고양이 효과(Kick the cat)’라는 우화입니다. 이런 감정 전달 현상은 우리 생활 속에서..

삶의 묵상 2021.06.09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만 바꾸어도 인생의 많은 것이 바뀔 수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조금만 바꾸어도 인생의 많은 것이 바뀔 수 있습니다 19세기 최고의 시인으로 불리는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우(Henry W. Longfellow 1807-1882)는 20세기에 덕망이 높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노년기의 건강 또한 젊은 사람 못지않았습니다. 그는 백발이지만 정력적인 활동을 했고 매일 놀라울 만큼 많은 글과 시를 쓰고 낭송했습니다. 누군가 그에게 건강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롱펠로우는 꽃이 만발한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사과나무가 내 인생의 스승이었습니다. 저 나무는 몹시 늙었습니다. 그러나 저 나무에는 해마다 새로운 가지가 생겨납니다. 올해 핀 꽃이 가장 아름답지 않습니까, 내 젊음의 비결도 저 나무처럼 매년 새로운 가지를 뻗어내려는 데 ..

삶의 묵상 202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