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집에 보내지 말고 데리고 계세요 밤나무 위서 딸 살린 ‘휴대폰 母情’ 폭우속 3시간 버틴 인제 최순자씨 구사일생 3m 올라가… 발밑 물 넘실 옆 밤나무 급류에 뿌지직 “딸 집에 보내지 마세요” 담임에 정신없이 전화 어머니는 목숨이 경각에 달린 상황에서 늦둥이 외동딸을 떠올렸다. 첫 번째 한 일은 휴대폰 자판을 쏟아지는 빗속.. 삶의 묵상 2006.07.20
학교에 갔다 돌아와 보니 엄마가 보이지 않아요 평창군 진부면 수해현장 수마로 엄마 잃은 남매 통곡 “학교에 갔다 돌아와 보니 엄마가 보이지 않았어요.”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휩쓸고 지나가 마을 전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상월오개리에서 엄마를 잃고 졸지에 고아가 된 남매의 사연이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삶의 묵상 2006.07.19
아내의 유령 아내의 유령 옛날에 얼굴이 몹시 예쁜 여인이 있었다. 이 여인은 결혼을 했는데도 늘 남편 모르게 다른 사내를 만나 좋지 않은 짓을 하곤 하였다. 어느 날 그 여인은 새로 사귄 애인이 마음에 들어 옆집 노파에게 돈을 주며 부탁을 했다. 「저는 지금 애인과 멀리 떠나려 합니다. 이번에 가면 다시는 돌.. 삶의 지혜 2006.07.18
얼굴은 하나의 세계이다 얼굴은 하나의 세계이다 얼굴은 자신의 내면을 전달하는 신비로운 통로이며 내부를 비치는 거울이다. 얼굴이 만드는 수천 가지 표정에는 순간순간 새로이 시작되고 사라지는 세계가 있다. 거기에서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사건이 발생하고 관계를 짓는다. 얼굴은 저마다 존재를 강렬하게 심어주고 서.. 삶의 묵상 2006.07.17
상상력이 가져다 준 행복 상상력이 가져다 준 행복 회색과 검은 색의 구성이라는제목으로 자신의 어머니를 그린 미국의 유명한 화가 제임스 휘슬러 이야기이다. 젊은 시절 그는 가난 때문에 힘겹게 살았으나 밝고 긍정적인 성품 덕택에 어려움 속에서도 그림을 포기하지 않아 훗날 명성을 크게 얻었다. 그가 사랑하던 여인과 .. 삶의 묵상 2006.07.15
흉내가 가져다 주는 것은 무소득 흉내가 가져다 주는 것은 무소득 신라 시대 때 중국을 다녀온 어느 사신이 흥덕왕에게 앵무새 한 쌍을 선물했다. 그런데 잘 어울려 놀던 앵무새 중 암놈이 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 수놈은 다음날부터 구슬피 울어대며 가져다준 먹이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보다못해 왕은 앵무새 앞에 거울 하나를 가.. 삶의 지혜 2006.07.14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사흘만 볼 수 있다면 내게 주어진 광명의 사흘을 어떻게 보낼지를 계획해 보았습니다. 이 짧은 계획은 만약 여러분이 갑자기 장님이 된다는 것을 알았을 때 세울 프로그램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확신하건대 여러분이 실제로 그런 운명에 처해진다면 여러분의 눈은 이전에 결코 .. 삶의 묵상 2006.07.14
자신을 비울 때 완전한 사랑이 됩니다 자신을 비울 때 완전한 사랑이 됩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의 북부의 작은 도시 토렌토. 가족과 함께 피난을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 들고 가던 무거운 짐을 어머니의 구부정한 어깨에 매드리고 가족과 헤어져 가던 길을 되돌아올 때 그는 가슴에 북받쳐 오는 고통의 눈물을 삼켜야 했습니.. 삶의 묵상 2006.07.13
소중한 건 바로 이 순간이야 소중한 건 바로 이 순간이야 한 노인이 산길을 가고 있었다. 한여름 뙤약볕이 노인의 하얀 머리카락 위로 타듯이 미끄러져 내렸다. 그때마다 노인은 이마에 송송 맺힌 땀방울을 하얀 모시 소매로 쓱 훔치고는 계속 길을 가고 있었다. 노인은 구수한 노랫가락을 옮조릴 때마다 참나무로 만든 반들반들.. 삶의 묵상 2006.07.12
생각할 수록 좋은 사람 생각할수록 좋은 사람 살아가면서 좋아하는 사람 좋아지는 사람을 발견하고 만나고 사귀는 기쁨이 있다. 그런 사람을 곁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한 미소가 흐를 것이다. 이런 기쁨이 날마다 더 깊은 사귐으로 이어지고 더 많은 이들을 좋아지고 싶어진다. 나는 어떠한 사람일까? 얼마나 생각할.. 삶의 묵상 200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