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임금과 구종직 성종임금과 구종직 세종 때부터 학문을 좋아하는 풍조가 이어져 내려와 성종임금 역시 재주도 있고 글을 좋아하여 선비들을 아낄 줄 알았으며 동국통감, 동국여지승람 등 여러 가지 좋은 서적도 편찬하였다. 어느 날 종묘에 제사 지낼 때 축관이 축을 읽다가 실수를 하니 왕은 어이가 없어 환궁하는 .. 역사 산책 2006.07.24
생육신 조려 와 단종 생육신 조려와 단종 조려는 조선 전기 문신으로 자는 주옹(主翁) 호는 어계(漁溪) 본관은 함안으로 생육신의 한 사람이다. 1453년(단종 1년) 진사가 되어 명망을 쌓았으나 수양대군이 왕이 되자 고향 백이산에 은거 출사하지 않았다. 1698년(숙종 24) 단종의 왕위 복위로 이조참판에 추증되었고 정조 때 이.. 역사 산책 2006.07.22
단종과 사육신의 충절 그리고 육신애상가 단종과 사육신의 충절 그리고 육신애상가 「이놈, 성삼문! 너는 어찌하여 역모를 꾀하여 나를 없애려 하였느냐. 그래도 할 말이 있느냐」 「그 사실을 어떻게 아시었소」 성삼문의 꿋꿋한 자세를 보자 세조는 노기가 등등하여 김질을 불러 오도록 하여 대질 심문을 하였다. 「김질 이놈! 너도 글깨나 .. 역사 산책 2006.07.19
문종과 세자빈 휘빈 김씨와 봉씨 문종과 두 세자빈 휘빈 김씨와 봉씨 문종은 왕위에 오른 지 2년 만에 승하하였다. 문종이 동궁으로 있을 때 김오문의 딸을 세자빈으로 삼았는데 휘빈 김씨이다. 휘빈 김씨는 나이가 동궁보다 많았음인지 시집 온 후부터 남성을 안 데 비하여 동궁은 아직 성에 눈이 트이지 않았다. 밤이 되면 세자빈은 .. 역사 산책 2006.07.17
벼슬을 양보한 겸손 - 박순 벼슬을 양보한 겸손 - 박 순 조선 중종 때부터 선조 때까지 삼정승을 지낸 박순은 학문 외에 시와 서예에도 두루 뛰어난 인물이었다. 또한 공사를 철저히 구분하고 늘 겸손해 일찍부터 임금의 두터운 신임을 얻었다. 선조 시절 그가 대제학의 자리에 있을 때였다. 선조는 성리학자인 퇴계 이황을 예문.. 역사 산책 2006.07.14
밤나무가 소나무가 될 수 없다는 박제상과 망부석 밤나무가 소나무가 될 수 없다는 박제상과 망부석 신라 눌지왕에게는 두 형제가 있었는데 한 형제 복호는 고구려에 또 한 형제 미사흔은 왜국에 볼모로 끌려가 있었다. 왕은 왜국과 고구려에 흩어져 있는 두 형제를 데려왔으면 하는 간절한 뜻을 박제상에게 말하니 박재상은 목숨을 걸고 그 일에 임하.. 역사 산책 2006.07.12
신라의 고승 원효 신라의 고승 원효 원효는 신라 때의 고승으로서 불경을 쉽게 풀이하여 책으로 엮어 말보다 몸으로 불교의 참뜻을 전하고자 화엄경소 등 20여 권의 저서를 남겼으며 요석공주와 인연을 맺어 이두를 정리하여 우리 국문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설총을 낳기도 했다. 원효는 화랑 출신이다. 원효의 어릴 적.. 역사 산책 2006.07.07
고대의 무덤 고려장 고대의 무덤 고려장 고구려 때 늙고 병든 사람을 땅 속 광에 두었다가 죽으면 그곳에 묻었다고 해서 생긴 말인 고려장은 부모가 예순 살이 넘으면 산에 움집을 파고 그곳에 내다 버리도록 되어 있었다. 실제로 그런 일이 있었는지 아니면 잘못 전해진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높은 벼슬자리에 한 신하.. 역사 산책 2006.07.05
한 번 가면 돌아올 줄 모르는 함흥차사 박순 한 번 가면 돌아올 줄 모르는 함흥차사 태종은 문안 사신을 보내어 부왕의 화회를 기다렸으나 이성계는 번번이 화살을 쏘아 사신을 모두 죽였던 것이다. 한 번 가면 돌아올 줄 모르는 이 사절을 일컬어 함흥차사라 하였다. 한 번 가면 돌아올 수 없는 길이기에 사신으로 가겠다는 사람이 없었다. 태종.. 역사 산책 2006.07.04
이성계의 도읍지를 한양으로 하기까지 이성계의 도읍지를 한양으로 하기까지 태조 이성계는 등극하여 왕씨 문제에 관하여는 가혹하게 다루었는데 왕씨들을 처음에는 여러 곳으로 귀양보냈다가 서로 연락할 것을 두려워하여 모두 한 섬으로 모아 놓으려고 하였다. 물론 왕씨를 모두 죽이려는 계획이었다. 이것을 모르는 왕씨들은 모두 모.. 역사 산책 200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