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할머니의 횡단보도 건너기 어느 할머니의 횡단보도 건너기 한 할머니가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한 학생이 다가와 친절하게 말했다. 할머니, 제가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도와드릴께요. 할머니는 호의를 고맙게 받아들이고는 횡단보도를 건너가려고 했다. 학생은 깜짝 놀라며 할머니를 말렸다. 할머니, 아직 아닌데요, 아직 빨.. 삶의 지혜 2011.02.28
이름은 알아도 얼굴은 몰라 이름은 알아도 얼굴은 몰라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세계의 결속을 모으는 연설을 하러 방송국에 가야 했던 처칠이 택시를 잡고는 방송국으로 갑시다 하고 말했다. 운전수는 뒤통수를 긁적이며 대꾸했다 죄송합니다 손님. 오늘 저는 그렇게 멀리까지 갈 수 없습니다. 한 시간 후에 방송되는 윈스턴 처칠.. 삶의 지혜 2011.02.18
배꼽티를 입은 자매님 배꼽티를 입은 자매님 어느 젊은 자매님이 매일 미사에 참례했다. 그런데 미사에 나올때마다 배꼽 티에 핫 펜츠를 입고 나오는 것이었다. 신부님은 그 자매님의 모습을 보고서 몇번은 지나치다가 어느날 그 자매님을 불렀다. 자매님, 성당에 올때는 옷을 더 입고 오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그러자 그 자.. 삶의 지혜 2011.02.14
구두쇠의 죽음 구두쇠의 죽음 어떤 지독한 구두쇠가 죽었다. 그는 성당에 오면 헌금 내는 것이 아까워서 성당에도 나오지 않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성당에 일년에 두 번 정도 나오는데 그때는 천원짜리 한 장을 마지못해 내는 사람이었다. 그 구두쇠가 땅 투기를 해서 큰 돈을 벌었다. 그에게는 오직 돈 밖에는 보이.. 삶의 지혜 2011.02.07
타인의 두 그릇이 나의 한 그릇일 수도 있다 타인의 두 그릇이 나의 한 그릇일 수도 있다 어느 수도원에 한 수사는 늘 밥을 두 그릇씩 먹었다. 다른 수사들은 이런 그를 절제할 줄 모른다고 험담하며 미워했다. 세월이 흘러 수도원에 함께 있던 수사들이 죽어 일부는 연옥에서 단련을 받게 되었다. 그런데 식탐으로 지옥에 간 줄 알았던 두 그릇 수.. 삶의 지혜 2011.01.31
넌 내가 미친년으로 보이니? 넌 내가 미친년으로 보이니? 어느 유치원 졸업식이 있던 날. 나이가 지긋하신 원장수녀님께서 유치원 졸업식에 참석하셨다. 너무도 예쁜 꼬마를 만나자 수녀님께서는 어머! 너 너무 예쁘구나. 이다음에 수녀님 될래? 그러자 아이는 수녀님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어머! 제가 미쳤어요? 당황한 수녀님. .. 삶의 지혜 2011.01.28
어느 신부님과 할머니 어느 신부님과 할머니 새소리 정겹게 시냇물이 졸졸 흐르는 아주 작은 시골성당에서 어느 신부님께서 미사를 드리고 계셨다. 그런데 그날따라 신자라고는 할머니 한 분만이 앉아 계셨다. 할머니와 미사를 드리시던 신부님께서는 마음속으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셨다. 과연 할머니 한 분 앞에서 강.. 삶의 지혜 2011.01.25
친절한 고해신부님 친절한 고해신부님 마리아자매님이 순교자성지에 순례가서 고해성사를 보고 본당에 돌아와 친구들에게 친절한 고해신부를 찾았노라고 자랑하였다 고해 성사 중에 그 신부님은 매우 친절하셨어요 궁시렁거리지도 않으셨구요 뭘 캐물으려 하지도 않으셨어요 노래로 하는 기도소리에 신부님이 주시는.. 삶의 지혜 2011.01.19
호랑이와 토끼 호랑이와 토끼 며칠을 굶은 호랑이가 있었다. 먹이를 찾아 다니다가 드디어 어설프게 쭈그리고 있는 토끼를 보고 한발에 낚아챘다. 이때 토끼가 이거 놔 새끼야 하는 말에 호랑이는 얼떨결에 토끼를 놔주었다. 상상도 못할 황당한 말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호랑이는 다음날 충격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삶의 지혜 2011.01.14
윈스턴 처칠과 불독 윈스턴 처칠과 불독 어느날 처칠의 비서가 일간신문을 들고 돌아와 처칠 앞에서 그 신문사를 맹 비난했다. 처칠을 시거를 문 불독으로 묘사한 만평을 실었기 때문이다. 처칠은 신문을 물끄러미 바라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기가 막히게 그렸군… 벽에 있는 내 초상화보다 훨씬 나를 닮았어. 당장 초상.. 삶의 지혜 2010.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