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혀와 좋은 혀 나쁜 혀와 좋은 혀 중세의 위대한 헤브라이 시인이며 아라비아의 그라나다왕의 고문이기도 한 슈무엘이라는 랍비가 있었다. 어느 날 왕을 따라 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한 사나이가 와서 랍비에게 욕을 퍼부었다. 왕은 노하여 고문인 슈무엘에게 명하였다. 「 저 사나이를 붙잡아다가 혀를 뽑으라고 호.. 삶의 지혜 2007.10.03
여자란 그렇다니까 여자란 그렇다니까 한꺼번에 딸과 아들을 결혼시킨 막달레나씨가 오랜만에 레지오 주회에 참석했다. 「 댁의 새 사위는 마음에 드세요」 「 네, 아주 좋은 사위를 보아 저나 딸애는 여간 행복한게 아니랍니다. 딸애가 늦잠을 자도 내 버려두지요. 날마다 미장원에 가도 군소리 한마디 없지요. 뿐만 아.. 삶의 지혜 2007.10.03
유태인의 철학 - 동명이인 유태인의 철학 - 동명이인 바이올리스트인 프리츠 크라이슬러가 뉴욕의 멋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옆 테이블에 있던 부인이 보이를 불러 물었다. 「 저 얼간이 신사는 누구요?」 보이가 대답했다. 「 크라이슬러씨라고 합니다」 부인은 일어나서 유명한 바이올리스트의 테이블로 가서 .. 삶의 지혜 2007.10.02
기자와 의사 기자와 의사 각하와 주요 각료 고위인사들이 회의에 참석하기로 했다. 가던 도중 연쇄 교통사고가 발생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기자들이 이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왔다. 얼마 후 의사가 밖으로 나왔다. 기자들이 각하는 구할 수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의사는 찌푸린 얼굴로 고개를 가로 .. 삶의 지혜 2007.10.02
유태인의 철학 - 장님 유태인의 철학 - 장님 어떤 평론가가 유태인 비극 배우 아드라에게 말했다. 「 자네를 한번만 볼 수만 있다면 백 만금을 내놓더라도 아깝지 않겠다는 사나이를 나는 알고 있네. 그놈은 조금도 거짓이 없는 놈이야」 아드라는 기분이 좋았다. 「 정말이예요?」 그러자 평론가가 대답했다. 「 정말이고 .. 삶의 지혜 2007.10.01
결혼 승낙 결혼 승낙 어느 노총각이 부모에게 결혼승낙을 받으려고 처녀를 집으로 데리고 왔다. 그런데 데리고 오는 처녀마다 어머니가 퇴짜를 놓는 것이었다. 보다 못한 친구가 그에게 조언을 했다. 「 어머니를 꼭 닮은 처녀를 데려오면 틀림없이 좋아하실 게 아닌가.」 몇 주 후 총각은 그 친구와 마주쳤다. .. 삶의 지혜 2007.10.01
유태인의 철학 - 얌체에 대하여 유태인의 철학 - 얌체에 대하여 시인 프랑케르는 시만 써서는 먹고 살 수가 없었기 때문에 어떤 문화 단체의 사무장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무원 한 사람이 죽었다. 그러자 한 얌체인 사나이가 그 죽은 사람 대신으로 자기를 써 달라고 부탁을 하는 것이었다. 아직 장례도 치르기 전이다. 「 .. 삶의 지혜 2007.09.28
사랑이란 사랑이란 마태오 부부는 소문난 잉꼬부부였다. 하늘이 시샘할 정도로 금실이 좋았는데 그만 와이프가 사고로 죽고 말았다. 슬픔에 잠긴 마태오는 식음을 전폐했다. 아내의 관이 떠나는 날이었다. 관을 나르던 사람들의 실수로 관이 계단에서 굴렀다. 그런데 그 충격으로 아내가 깨어났다. 기쁨에 겨워.. 삶의 지혜 2007.09.28
유태인의 철학 유태인의 철학 - 스승 유태 가정에서는 반드시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탈무드를 가르친다. 아버지가 너무 엄격하고 정이 없으면 아이들은 아버지를 두려워한 나머지 공부할 마음의 여유조차 잃어 버리고 만다. 히브리어로 아버지는 스승이라는 의미가 있다. 카톨릭의 신부가 아버지로 불리는 것도 히브.. 삶의 지혜 2007.09.27
어떤 묘비명 어떤 묘비명 세 번이나 상처한 김 마태오 씨가 네 번째 장가를 들었다. 하루는 시간을 내어 새 아내와 함께 전처들이 잠들어 있는 공원묘지를 찾아갔다. 근시인 새 아내가 안경을 찾아 쓰기 전에 남편이 그들의 묘비명을 읽어 주었다. 밀성 박씨 요안나 김 마태오의 사랑하는 아내 여기 하느님 안에서 .. 삶의 지혜 2007.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