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의 철학 - 얌체에 대하여
시인 프랑케르는 시만 써서는 먹고 살 수가 없었기 때문에 어떤 문화 단체의 사무장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무원 한 사람이 죽었다. 그러자 한 얌체인 사나이가 그 죽은 사람 대신으로 자기를 써 달라고 부탁을 하는 것이었다. 아직 장례도 치르기 전이다.
「 당신이 그 죽은 사람을 대신하겠다고? 고맙네, 그게 뭐 어렵겠나 」하고 말을 이었다.
「 그런데 단 한 가지 당신같이 큰 사나이를 나 혼자서 관 속에 넣을 수 있을까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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