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똘 오떼로의 뜻을 아세요 - 구순 할머니의 일기 구순 할머니의 일기 이슬똘 오떼로의 뜻을 아세요 올해 아흔인 홍영녀 할머니는 매일 일기를 씁니다 학교 문턱을 밟아 본 적이 없는 그는 일흔이 되어서야 손주로부터 한글을 배웠습니다 까막눈에서 벗어난 이후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한 홍 할머니 삐뚤 삐뚤 서툰 글씨에 맞춤법조차 엉망이지만 20여 .. 삶의 묵상 2005.11.24
방문 앞 복도에 걸어둔 까닭 추기경의 말 한 마디 방문 앞 복도에 걸어둔 까닭 내 방 앞에 가면 복도에 목각 현판이 하나 있습니다. 말 한 마디 라는 제목의 시가 걸려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주의한 말 한 마디가 싸움의 불씨가 되고 잔인한 말 한 마디가 삶을 파괴합니다. 쓰디쓴 말 한 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 삶의 묵상 2005.11.22
내가 나일 때, 그대가 그대일 때 내가 나일 때, 그대가 그대일 때 말은 그럴 듯하게 하면서 행동은 그 말과 전혀 닮지 않은 그런 사람을 혐오하면서도 그것이 바로 나인 줄은 모른 그렇게 나는 바보였습니다. 때로 당신이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나와 다르다고 눈치를 주며 내 의견을, 내 취향을, 내 행동 양식을 따르도록 했던 것을 .. 삶의 묵상 2005.11.21
더 깊이 사랑하여라 더 깊이 사랑하여라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될 때 한 걸음 더 나아가 깊이 사랑하여라! 어려움에 직면하여 더 이상 그를 위해 노력하고픈 마음이 없어질 때 분발하여 장애를 더 깊이 사랑하여라! 편한 것을 찾아 이웃을 위해 좀더 힘써야 할 내 몫을 털어 버리고 싶을 때 이러한 마음을 초월하여 더 깊.. 삶의 묵상 2005.11.17
나도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사 랑 보 다 더 큰 것 -나도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 되겠습니다- 당신이 내게 말했습니다. 사랑보다 더 큰 것 그것은 소중한 것이라고. 그래서 당신은 내게 소중한 뜻이 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어젯밤 당신 생각으로 꿈속까지 갔습니다. 꿈속에까지 걸어가 당신을 위해 꽃 한 송이를 피웠습니다. .. 삶의 묵상 2005.11.15
그대 자신을 사랑하십시오 - 고중14 나이를 먹어도 풋풋한 그리고 쉬원한 풍경을 가슴 속에 지니고 있는 친구의 모습 속에서 춥지 않게 늙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삶의 묵상 2005.11.14
빵 장수 이야기 빵 장수 이야기 옛날 어느 빵 장수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빵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에게 공급하고 있었는데 그에게는 매일 아침 버터를 만들어 공급해 주는 가난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납품되는 버터를 보니까 정량보다 조금 모자라 보였습니다. 그래서 며칠을 두고 납품된 버터를 저.. 삶의 묵상 2005.11.1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부 그의 키는 175cm 나의 키는 120cm 우리는 55cm나 차이가 납니다 거인과 난쟁이지요 하지만 이제 그와 나는 키가 같습니다 그가 준 55cm의 사랑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엄지공주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전해 드릴까 합니다 골형성부전증이라는 1급장애인이며 KBS 제3라디.. 삶의 묵상 2005.11.09
언제 한번 언 제 한 번 언제 한번 이란 시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약속 지켜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언제 한번 저녁이나 함께 합시다. 언제 한번 술이나 한 잔 합시다. 언제 한번 차나 한 잔 합시다. 언제 한번 만납시다. 언제 한번 모시겠습니다. 언제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언제 한번 다시 오겠습니다. 언제.. 삶의 묵상 2005.11.07
그리스도 인이라 할 때는 그리스도 인이라 할 때는 그리스도 인이라고 말할 때는 구원받은 자임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한때는 죄인이었음을 속삭이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을 선택했노라고. 교만한 마음으로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실수하는 자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느님의 도우심이 필요했노라고. 강한 자.. 삶의 묵상 200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