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이란 공 무 원 들 이 란 시골에 사는 농민회원으로부터 양계에 관한 질의서가 농림부 장관에게 배달되었습니다. - 최근 1개월간 매일 아침 서너마리 닭들이 벌렁 넘어져 다리를 허공으로 뻗고 있습니다. 이 원인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십시오- 농림부 장관은 즉시 세 사람의 직원과 때마침 결재받으러 들어온.. 삶의 지혜 2005.08.30
한국지옥 한 국 지 옥 한 순례자가 우연한 기회에 천국과 지옥을 순례하게 되었다 먼저 지옥을 순례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미국, 프랑스, 덴마크, 이탈리아 하면서 방마다 나라별로 표기가 되어 있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 많은 나라의 지옥문마다 험상궂은 문지기가 두 명씩 지키고 서 있는데 유독 한국이.. 삶의 지혜 2005.08.29
새로운 등불 새 로 운 등 불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을 당하게 된 어떤 신자가 묘석에 다음과 같은 비문을 새겼다. -내 인생의 등불은 꺼졌도다- 그 후 몇년이 지난 뒤 재혼하게 되었는데 미안한 생각도 있고 해서 신부님께 말씀드렸다. -죽은 아내의 묘비에서 그 말을 지워 없애는 게 좋겠지요- 그러자 신부님은 역시 .. 삶의 지혜 2005.08.27
신머피의 법칙 신 머 피 의 법 칙 머피의 법칙이란 일종의 경험법칙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기지에 근무하던 머피(Edward.A.Murphy)대위가 몇 가지 방법 중 하나가 불행의 파국으로 끝날 경우 사람들은 이를 선택한다고 말하였으며 이 말이 격언으로 회자되면서 1949년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자신.. 삶의 지혜 2005.08.25
하느님이 만든 아이 하느님이 만든 아이 교회 재단의 초등학교에 교장선생님이 새로 부임해 오셨습니다. 재단이 재단인지라 설립취지를 강화하려고 신부님을 교장선생님으로 보내셨습니다. 이 교장선생님, 틈만 나면 때와 장소를 가림없이 아무나 붙들고 넌 누가 만들었지? 하고 묻는답니다. 1학년 선생님 중 신자가 아.. 삶의 지혜 2005.08.24
베스트셀러 베 스 트 셀 러 평소 좀 잘난 체 하는 교리교사가 지도신부님께 물었습니다. -신부님예, 이해인 수녀님 시집 다섯 번째 꺼 읽어 보셨어예?- -아니, 아직 못 봤는데- -아직도 못 보셨어예? 그것 나온지 육 개월도 넘었는데예- 그러자 신부님이 다시 물었습니다. -데레사는 단테의 신곡을 다 읽었니?- -아뇨, .. 삶의 지혜 2005.08.23
국물도 없어 국 물 도 없 어 미국에 교포 사목을 간 어느 신부님이 아직 영어가 서툴러 애를 먹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우리말을 써도 되는 교포들만 접하는 것이 여간 다행이 아니라고 여기던 중 주일이면 두 곳에서 미사를 집전해야 했습니다. 첫 번째 미사 후 시간을 지체하는 바람에 다음 성당으로 급히 차를 몰.. 삶의 지혜 2005.08.22
하느님과 할아버지 하 느 님 과 할 아 버 지 어느 마을에 대홍수가 났습니다. 그 마을엔 하느님을 독실하게 믿는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그런데 이 할아버지는 집이 비에 잠겼는데도 하느님이 구해줄 거라며 기도만 하고 피할 생각을 안했습니다. 그 때 경찰이 차를 가져와서 할아버지께 피하자고 했으나 소용이 없었습.. 삶의 지혜 2005.08.20
이놈과 선생 이 놈 과 선 생 옛날에 나이 지긋한 백정이 장터에서 푸줏간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백정이라면 최하층 천민 계급이었습니다. 어느날 양반 두 사람이 고기를 사러 왔습니다. 첫 번째 양반이 말했습니다. -야, 이놈아 ! 고기 한 근 다오- -예, 그러지요- 그 백정은 대답하고 고기를 떼어주었습니다. .. 삶의 지혜 2005.08.19
부부싸움 부 부 싸 움 글 / 이 혁 우 어느 날 바오로씨 내외가 서부활극 뺨치는 부부싸움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고 가는 말부터 거칠어지기 시작하더니 끝내는 서로 뒤엉켜서 한바탕 뒹굴며 그릇 깨지는 소리가 와장창.... 드디어 그의 아내가 목놓아 울어 버렸습니다. 이때 문이 조용히 열리면서 이웃집 개구.. 삶의 지혜 200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