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 우리의 말이 향기로우면 삶 또한 향기롭다 매일 우리가 하는 말은 역겨운 냄새가 아닌 향기로운 말로 향기로운 여운을 남기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말들이 이웃의 가슴에 꽂히는 기쁨의 꽃이 되고, 평화의 노래가 되어 세상이 조금씩 더 밝아지게 하소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될 리 없는 험담과 헛된 소문을 실어나르지 않는 깨끗한 마음으로 깨.. 삶의 묵상 2008.05.17
묵상 / 기쁨은 행복의 문으로 들어가는 첫걸음 왜 기뻐하지 않을까 당연하다는 사실들 아버지가 계시고 어머니가 계시다 손이 둘이고 다리가 둘 가고 싶은 곳을 자기 발로 가고 손을 뻗어 무엇이든 잡을 수 있다. 소리가 들린다 목소리가 나온다 그보다 더한 행복이 어디 있을까 그러나 아무도 당연한 사실들을 기뻐하지 않아 '당연한 걸' 하며 웃어.. 삶의 묵상 2008.05.16
묵상 / 세 가지의 만트라 세 가지의 만트라 첫째 만트라는 이것이다. 너 자신에게 정직하라. 세상 모든 사람과 타협할 지라도 너 자신과 타협하지 말라. 그러면 누구도 그대를 지배하지 못할 것이다. 둘째 만트라는 이것이다.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이 찾아오면 그것들 또한 머지 않아 사라질 것임을 명심하라. 어떤 것도 영원하.. 삶의 묵상 2008.05.15
묵상 / 다른 사랑을 다른 사랑을 그대여 우리는 마치 서로의 모든 것을 속속들이 다 알고 있다는 듯 살아가는 부부가 되지 맙시다. 그들은 상대방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할 말이 없고 그저 참고 견디며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는 듯 보입니다. 자신들도 모르는 새 그들은 죽어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 삶의 묵상 2008.05.14
묵상 / 어떤 기도 어떤 기도 주님, 저는 늘 제 귀를 기쁘게 하는 좋은 소리만 듣고 싶어하지만 일부러라도 귀를 아프게 하는 책망과 훈계와 충고의 말을 깊이 새겨듣고, 즐겨 청할 수 있는 성숙한 지혜를 키워가게 하소서. 꿀맛처럼 달디달지만 유혹이 되는 칭찬과 찬미의 말은 두려워하고 씀바귀 맛처럼 씁쓸하지만 약.. 삶의 묵상 2008.05.13
묵상 / 고독을 위한 의자 홀로 있는 시간은 쓸쓸하지만 아름다운 호수가 된다. 바쁘다고 밀쳐두었던 나 속의 나를 조용히 들여다볼 수 있으므로 여럿 속에 있을 땐 미처 되새기지 못했던 삶의 깊이와 무게를 고독 속에 헤아려볼 수 있으므로 내가 해야 할 일 안 해야 할 일 분별하며 내밀한 양심의 소리에 더 깊이 귀기울일 수 .. 삶의 묵상 2008.05.12
묵상 / 나는 변하고 있습니다 나는 변하고 있습니다 이젠 시간이 흐른 탓인지 당신을 처음 만났을 때의 그 들뜬 감정은 어느 정도 가라앉았습니다. 사랑이란 스러지고 마는 감정이 아니기에 이제 사랑의 노력을 할 때입니다. 그대는 이 말에 어떤 느낌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런 단계에 와 있다는 것이 몹시 기쁩니다. 변하기 .. 삶의 묵상 2008.05.09
묵상 / 사랑 가운데 있지 않은 믿음은 불꺼진 등대와 같다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가 모든 재.. 삶의 묵상 2008.05.08
묵상 / 가라앉지 말고 떠 있으십시오 가라앉지 말고 떠 있으십시오 살아가노라면 끈기있게 지속하기 어려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고생스러울 때도 있고 두려울 때도 있고 피곤하고 아프고 화가 날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몹시 실망할 때도 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밟고 가야 할 넓은 물 위를 다 밟고 싶지 않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 삶의 묵상 2008.05.07
묵상 / 하느님은 3 등입니다 하느님은 3 등입니다 1 등은 하고 싶은 일 2 등은 해야 하는 일 3 등은 하느님 만나는 일 하고 싶은 일 다하고 해야 할 일도 다 마치고 그 후에 여유가 있으면 하느님을 만나 줍니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도 하느님은 3 등입니다. 내 힘으로 한 번 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도와 달라고.. 삶의 묵상 2008.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