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문화 51

동백꽃 이야기

동백꽃 이야기 동백나무는 다른 말로 산다화(山茶花)라고도 하며 춘학단(椿鶴丹)이라고도 부른다. 여심화라고 불리기도 한다. 꿀을 좋아하는 참새보다 작은 새인 동박새가 꽃가루를 옮겨 열매를 맺게 해주고 동백나무는 동박새에게 꿀을 제공하여 서로에게 도움을 주며 살아가는 조매화(鳥媒花)이다. 동백꽃으로 동백꽃 목욕을 하였다는 풍속이야기도 있다. 동백꽃을 우린 물로 목욕을 하면 피부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 습속은 없어졌다고 한다. 동백기름으로 여인들의 머리단장에 사용하였으며 등잔의 불을 밝히거나 식용유로 사용하기도 했다. 동백나무는 많은 열매를 다는 까닭에 다자다남(多子多男)을 상징하게 되었고 여자의 임신을 돕는 것으로 믿었다. 그래서 동백나무 막대기로 여자의 엉덩이를 치면 그 여자는 남자아이를 잉태할 수..

꽃과 문화 2008.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