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에 관련된 속담
고운 꽃이 쉬 꺾인다 |
아름다운 여자는 대개 지조가 없다는 말 |
고추나무에 그네를 뛰고 잣 껍질로 배를 만들어 타겠다 |
고추나무에 그네를 뛸 수 있고 잣 껍질을 배 삼아 타고 |
꽃도 시들면 오던 나비도 아니 온다 |
세도가 당당하던 집도 몰락하면 |
꽃 본 나비 불을 헤아리랴 |
남녀간 정이 깊이 들면 어떠한 모험이 뒤따르더라도 |
꽃에 불 지른다 |
잔인한 일이나 몰인정한 일을 일컫는 말 |
꽃이 좋아야 나비가 모인다 |
내 딸이 예뻐야 사위를 고를 수 있다는 말 |
나무가 커야 그늘도 크다 |
논밭이 넓어야 수확도 많다는 말 |
나무도 옮겨 심으면 삼 년은 뿌리를 앓는다 |
나무도 옮겨 심으면 뿌리를 내리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리듯이 사람도 직장을 옮기면 성공하기까지 오랜 시일이 걸린다는뜻 |
나뭇 잎이 푸르다고 해도 시어머니처럼 푸르랴 |
몹시 혹독한 시어머니를 두고 하는 말 |
낙락장송도 근본은 솔 씨다 |
훌륭한 인물이 된 사람도 근본은 평범한 사람과 같으니 |
달리는 말 위에서 꽃 구경하기다 |
달리는 말 안장에 앉아서 꽃을 구경하듯이 천천히 구경할 |
딱딱하기는 삼년 묵은 물박달나무 같다 |
고집이 매우 센 사람을 이르는 말 |
대추나무 방망이다 |
어려운 일이 잘 견디는 단단하고 모진 사람의 비유 |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 한다 |
가시가 많은 대추나무에 연이 잘 걸리듯이 |
대추 씨 같다 |
키가 작고 성질이 야무지고 단단하고 빈 틈이 없는 사람을 이름 |
똥 싼 주제에 매화 타령 한다 |
잘못하고도 뉘우치지 못하고 |
매화도 한 철 국화도 한 철 |
모든 것은 한 창 때가 따로 있으나 |
먼 데 단 냉이보다 가까운 데 쓴 냉이 |
맛 있다고 말로만 들은 먼 데 냉이보다 비록 맛은 덜하나 |
모과 나무 심사 |
심술 궂고 성깔이 순순하지 못한 마음씨를 이름 |
목단꽃이 곱기는 해도 벌 나비가 찾지 않는다 |
목단꽃이 비록 아름답기는 하지만 꿀이 없어 벌 나비가 |
못된 소나무에 솔방울만 많다 |
못된 것은 성하고 아름다운 것은 적다는 말 |
못 먹는 감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
되지도 않을 일은 아예 시작도 할 생각을 말라는 뜻 |
밤에 보아도 낫자로 낮에 보아도 밤나무 |
아무리 밤에 보더라도 낮자루는 낮자루요 아무리 낮에 보아도 |
복숭아는 밤에 먹고 배는 낮에 먹으렸다 |
복숭아 벌레는 먹어도 몸에 아무 해가 없으므로 어두운 |
봄에 꽃이 피지 않으면 가을에 열매가 열리지 않는다 |
사람은 젊은 시절에 학문에 전념하지 않으면 |
봄이 온다고 죽은 나무에도 잎이 필까 |
한 번 죽은 사람은 살아날 수 없다는 뜻 |
산소(山所) 등에 꽃이 피었다 |
자손이 부귀영달하게 되었음을 이르는 말 |
새도 나무를 가려 앉는다 |
새도 아무 데나 앉지 않는 것처럼 |
서리가 와야 절개 있는 나무를 안다 |
사람은 견디기 힘든 시련을 당해봐야 그 사람의 |
솔 심어 정자 |
장래의 성공이 까마득히 먼 것을 비유한 말 |
솔 잎이 버썩하니 가랑 잎이 할 말이 없다 |
매우 심각하고 큰 걱정이 있는데 자기보다 정도가 덜한 사람이 |
솔잎이 새파라니까 오뉴월만 여긴다 |
큰 걱정이 있는 줄은 모르고 작은 일 하나 되는 것만 보고 |
십리 밖에 섰어도 오리나무 |
오리나무란 발음만 들어면 오리 떨어진 곳에 서 있는 나무라 |
아쉬워 엄나무 방석이라 |
마음에 흡족치 않으나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일을 이름 |
어물전 망신은 골뚜기가 시키고 |
나쁜 사람은 저 혼자만 망신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
열매 될 꽃은 첫 삼월부터 안다 |
결과가 좋게 될 일은 처음부터 그 징조가 보인다는 뜻 |
오동나무 씨 보고 춤 춘다 |
오동나무의 씨만 보고도 그 씨가 자라서 큰 나무가 되면 |
오이는 씨가 있어도 도둑은 씨가 없다 |
아무리 나쁜 짓을 한 사람의 자식이라 하더라도 |
왕대 밭에 왕대 나고 쑥대 밭에 쑥대 난다 |
훌륭한 가문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고 |
은행나무도 마주 서야 연다 |
은행나무는 각각 암수의 구별이 있으므로 |
인생은 뿌리 없는 부평초다 |
사람은 일평생 부평초처럼 |
참나무에 곁낫걸이 |
턱도 없이 덤벼드나 까딱도 있을 리 없다는 뜻 |
참깨 들깨 노는 데 아주까리가 못 놀까 |
다른 사람들도 다 하는데 |
칠년 간병에 삼년 묵은 쑥을 찾는다 |
오랫동안 앓고 누워 계시는 이를 간병하노라면 |
화초 밭에 괴석 |
얼른 보아서는 변변치 못하게 보이나 |
호박꽃도 꽃이라고 |
얼굴은 못 생겨도 여자 티를 낸다는 뜻 |
호박 나물에 힘쓴다 |
기골이 매우 약한 사람이 가벼운 것을 들고도 쩔쩔 맨다는 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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