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 속에 거울을 가지고 있다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 속에 거울을 가지고 있다 상좌 아이가 큰 스님에게 물었다. 『스님, 어떻게 해야 큰 도를 얻을 수 있겠습니까?』 『큰 도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았느냐?』 『그렇습니다.』 큰 스님이 잠시 생각을 가다듬고 나서 말했다. 『마음을 깨끗이 하고 굳은 의지를 .. 삶의 지혜 2015.03.10
얼마만큼 가치를 깨닫고 있는지요? 얼마만큼 가치를 깨닫고 있는지요? 스승이 제자에게 돌덩어리 두 개를 주며 가격을 알아 보라 했다. 제자는 채소가게 주인에게 물었다. 『얼마면 이걸 사겠습니까?』 대답은 배추 두 포기였다. 이번에는 푸줏간에 들렀다. 돌을 쳐다보던 주인은 선심 쓴다는 표정으로 고기 한 근을 제시했.. 삶의 지혜 2015.03.06
머리를 숙인다는 것은 겸허해 진다는 것이다 머리를 숙인다는 것은 겸허해 진다는 것이다 맹사성(孟思誠)은 고려 말에 태어나 조선초에 활약했던 재상이다. 평생을 청렴하게 살았다. 정승으로 있을 때도 비가 새는 집을 고치지 않았고 청탁을 우려해 사람들을 잘 만나지 않았다. 그는 스물일곱 살에 장원급제하고 이후 여러 과정을 .. 삶의 지혜 2015.03.05
감동을 주며 살라는 당부입니다 감동을 주며 살라는 당부입니다 시리아 북쪽에 살던 유목민에 아람족이 있었다. 그들은 이스라엘과 자주 부딪혔다. 아람 임금의 군대에 나아만이라는 장수가 있었다. 나아만은 힘센 용사였으나 나병 환자였다. 한번은 아람군이 약탈하러 나갔다가 이스라엘 땅에서 어린 소녀 하나를 사.. 삶의 지혜 2015.03.04
잘 알 것 같지만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잘 알 것 같지만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옛날에 평민들은 비단으로 된 옷을 입을 수도 없었을뿐더러 구경하기도 힘들었다. 더구나 궁중에서 입는 옷은 평생에 한 번 볼까말까한 일이었다. 궁안에서 입는 옷을 한번만이라도 입어 보고 싶어하는 어떤 도둑이 있었다. 그는 어느 날 궁.. 삶의 지혜 2015.03.03
까마귀는 목욕시켜도 희어지지 않는다 까마귀는 목욕시켜도 희어지지 않는다 옛날 어느 마을에 효성이 지극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 사람은 여든 살이 된 아버지를 극진히 보살피는 효자였다. 그러던 어느날 연로하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들은 집 한쪽에 7층으로 된 석탑을 쌓고 아버지의 유골을 그곳에 넣은 채 매일 그.. 삶의 지혜 2015.03.02
아무리 바빠도 송곳은 끝부터 들어간다 아무리 바빠도 송곳은 끝부터 들어간다 어느 마을 부잣집에 양치는 목동이 있었다. 목동은 양을 치고 젖을 짜기도 했으며 사나운 늑대들이 양을 잡아먹는 것을 지키는 것이 하루의 일과였다. 어느 날 목동을 불러놓고 주인이 말했다. 『얘야, 앞으로 한달 후에 우리집에서 큰 잔치가 벌어.. 삶의 지혜 2015.02.27
악마가 인간에게 준 선물 악마가 인간에게 준 선물 이 세상에서 최초의 인간이 포도를 심고 있었다. 여기에 악마가 나타나서 물었다. 『무엇을 하고 있는가?』 최초의 인간이 이렇게 말했다. 『나는 훌륭한 식물을 심고 있지.』 악마는 『이러한 식물을 본 적이 없는데 』라고 말했다. 인간은 악마에게 이렇게 말.. 삶의 지혜 2015.02.26
헛된 생각을 버려라 헛된 생각을 버려라 옛날에 어떤 예언가가 있었다. 이 사람은 예언에 대해서만은 어느 누구도 따를 수 없으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 세상의 모든 일을 자세히 알고 있다고 큰 소리 쳤다. 어느 날 그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세상 곳곳을 돌아다니며 내 재주를 뽐.. 삶의 지혜 2015.02.25
우리는 어처구니 없는 착각을 하고 있다 우리는 어처구니 없는 착각을 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 기력이 쇠진할 대로 쇠진한 늙은 고양이가 있었다. 이제는 날쌘 고양이들을 쫓아다니며 사냥도 하지 못할 기력이 떨어졌기 때문에 햇볕이 여물게 비치는 양지녘에 앉아 작은 구멍으로 들락거리는 쥐들만 바라고 있었다. 구멍 밖에 있.. 삶의 지혜 201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