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중에게, 어떤 중에게 / 최치원 한시 문학시비 贈獨居僧 증독거승 除聽松風耳不喧 제청송풍이불훤 結茅深倚白雲根 결모심의백운근 世人知路飜應恨 세인지로번응한 石上海苔汚屐痕 석상해태오극흔 혼자사는 중에게 솔바람 소리 밖엔 다른 소린 들리잖고 깊숙히 구름 밑에 띳집 하나 매었구나 세상사람 길 아는 것 응당도로 원망하리 티끌 묻은 .. 문학 시비 2010.04.27
가야산 홍류동, 양산 임경대 / 최치원 한시 문학시비 伽倻山紅流洞 가야산 홍류동 狂奔疊石吼重巒 광분첩석후중만 人語難分咫尺間 인어난분지척간 常恐是非聲到耳 상공시비성도이 故敎流水盡籠山 고교류수진롱산 가야산 홍류동 미친 물 바위 치며 산을 울리어 지척에서 하는 말도 분간 못할래 행여나 세상시비 귀에 들릴까 흐르는 물을 시켜 산을 감.. 문학 시비 2010.04.27
나그넷집 밤비, 접시꽃 / 최치원 한시 문학시비 郵亭夜雨 우정야우 旅館窮秋雨 여관궁추우 寒窓靜夜燈 한창정야등 自憐愁裡哭 자련수리곡 眞箇定中僧 진개정중승 나그넷집 밤비 나그넷집 깊은 가을 비는 내리고 창 아래 고요한 밤 차거운 등불 가엾다 시름 속에 앉았노라니 내 정녕 참선하는 중이로구나 蜀葵花 촉규화 寂寞荒田側 적.. 문학 시비 2010.04.25
비오는 가을 밤에. 생각을 붙여 / 최치원 한시 문학시비 秋夜雨中 추야우중 秋風惟苦吟 추풍유고음 世路少知音 세로소지음 窓外三更雨 창외삼경우 燈前萬里心 등전만리심 비오는 가을밤에 쓸쓸한 가을바람 애닯은 노래 세상엔 날 알아주는 이 없고 깊은 밤 창 밖에는 비 듣는 소리 등불아랜 만리 먼 길 외로운 마음 寓 興 우 흥 願言扃利門 원언경이문 不使.. 문학 시비 201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