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가을을 느껴보세요 가을이라면 단풍이라고 한다. 붉은 색으로 마지막을 치장하는 단풍나무 아름다움은 그 무엇이 견줄까마는 나뭇잎 그리고 시들어가는 꽃잎을 보며 즐기고 기쁨과 그리움을 찾는다. 바람이 부는대로 잎은 이리저리 날리더니만 이제는 떨어진 나뭇잎은 비에 젖어 길 위에 뒹구는 것조차 힘들어 하고 있.. 꽃과 사진 2009.11.09
오늘도 나그네임을 느낀다 꽃은 나의 친구이다 꽃은 나에게 이야기하거나 동무가 되어 준다 또한 커다란 매력을 느끼게 한다 노래보다도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산 언덕 숲 언저리가 금빛으로 변해가니 내 마음 속에 아름답고 빛남을 깃들이고는 먼 안개 속으로 날라갔으며 날라가고 있다 이제 겨울이 오고 있음을 느낀다 오늘도 .. 꽃과 사진 2009.10.21
가을빛으로 지고 다시 긴 기다림으로 빠져듭니다 화려한 꽃들과 고운 잎새들이 소슬바람 동행하여 산야를 물들이고 붉고 노란 자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가을빛 속에 옛 추억을 숨겨 놓았는데 저 물든 단풍잎과 낙엽처럼 가을빛으로 지고 다시 긴 기다림으로 빠져듭니다 가을이 가고 있는 자연 속에서 2009년의 가을을 만끽해 봅니다 꽃과 사진 2009.10.07
이 꽃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푸른 잎에 같은 잎 모양의 짙은 핑크색의 잎이 있습니다 물이 오른 잎은 불타오르는 듯합니다 식물은 꽃을 피워 아름다움을 나타내는데 잎에 또다른 색의 잎으로 아름다움을 나타냅니다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여 이름 지어진 상사화의 애처로움을 견디지 못해 잎과 함께 꽃을 피웠을까요? 이 식.. 꽃과 사진 2009.09.02
화려하지 않으면서 유혹하는 서양톱풀꽃 국화과의 서양톱풀꽃이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 전쟁 때 아킬레스를 다친 병사들의 상처를 고쳤다고 하며 프랑스에서는 톱이나 칼, 낫 같은 것에 다친 상처에 잘 듣는다하여 목수의 약초라고도 한다 톱날 모양의 잎이 피어나고 자라서 풀처럼 보이는 줄기에서 꽃을 피운다. 그래서 톱풀이라고 .. 꽃과 사진 2009.08.18
별처럼 생긴 꽃 모양에서 얻은 이름 벌개미취 희랍의 별에서 유래된 꽃이름 별처럼 생긴 꽃 모양에서 비롯된 벌개미취 사랑스럽게도 우리나라 꽃이다. 쑥부쟁이와 너무도 닮아 혼동을 하기도 하는 벌개미취 연보라색의 꽃도 아름다운데 가운데 노란색이 특히 아름답다 꽃방석을 엮듯이 뿌리 둘레를 빙둘러 새싹이 돋아나와 잎을 키워서 꽃대를 자.. 꽃과 사진 2009.08.13
조상들의 신앙적, 문화적 정서가 닿아 있는 인동초 부드러운 곡선미의 원류 인동초 북풍한설에도 잎이 시들지 않고 푸르름을 유지한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처음에는 꽃색깔이 하얗다가 시간이 지나면 노랗게 변한다 그래서 하얀꽃과 노란꽃이 피는 것으로 착각한다 그래서 인동초를 금은화라고 부른다 아이가 태어났을 때 대문 앞에 금줄을 왼쪽으로 .. 꽃과 사진 2009.08.11
비오는 날에는 비를 감상하며 한껏 분위기를 잡고 싶다 앞뜰에 비에 젖은 꽃들이 다소곳이 고개를 숙이고 오가는 사람을 반긴다 종일토록 내린 비로 휘어진 가지마다 빗물들이 떨어지고 달맞이꽃이랑 하늘바라기 꽃잎 위에서 함께 핀 솔잎도라지, 서양채송화 등 속삭이는 풀잎마다 또르르 옥구슬 굴러가듯 물방울이 굴러 떨어진다 오두막처럼 꾸민 비오는.. 꽃과 사진 2009.08.09
노란색 연하고 아련한 꽃 달맞이꽃 밤의 어둠이 짙어질수록 밤이슬에 꽃잎을촉촉히 적시며 어둠을 밝힌다고 야래향이라고도 합니다 노란색 연하고 아련한 꽃 달님의 밝은 빛을 남김없이 스며들 수 있도록 이렇게 얇은 옷을 입었는가 봅니다 그리움에 입술이 노랗게 타들어 가는 모습에 님을 그려봅니다 꽃과 사진 2009.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