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기준은 우리의 생각과 같지 않으니 하루를 살아도 부끄럼 없기를
어떤 방문객이 찾아와 참기 힘든 욕설을 퍼부었는데도 붓다는 전혀 동요되지 않은 기색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기이히 여긴 제자가 방문객이 돌아간 뒤 붓다에게 어떻게 그런 상황에서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붓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게나. 어떤 사람이 네게 선물을 놓고 갔는데 네가 그것을 열어보지 않는다고, 또는 어떤 사람이 네게 편지를 보냈는데 네가 그것을 읽어 보지 않는다고, 그럴 때 네가 과연 그 내용물에 어떤 영향을 받을 수 있을까? 마찬가지이다. 그러니 네가 무시당할 때마다 이것을 행해 보게나. 그럼 너는 네 마음의 고요를 잃지 않을 것이다."
다른 사람이 무시한다고 해서 없어지지 않는 고귀함이 참으로 선한 고귀함입니다. 이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침을 뱉는다고 해서 그 장엄한 아름다움을 전혀 손상시킬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대는 고귀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훌륭한 모습의 소유자입니다. 그대보다 고귀한 사람은 없습니다. 고귀하고 소중한 삶이기에 뒤돌아보아도 부끄럼 없는 삶을 꾸미시길 희망합니다.<꽃사진: 제브리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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