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내 가슴에서 이웃의 가슴으로 전달되는 선물입니다
인간은 참으로 다양한 성품을 지닌 존재입니다. 좋은 성품이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킵니다. 익은 곡식은 고개를 숙이는 법입니다.
정말 인생을 바로 배우는 사람은
머리를 숙이고 겸손과 자기 심화에서
참된 자기를 키우며 사는 사람입니다.
탈무드에 이방인 청년이 랍비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한 발로 서있을 동안 탈무드를 한 마디로 말씀해 주실 수 있습니까?"
그러자 랍비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남에게도 시키지 말라."
子貢問曰(자공문왈)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유일언이가이종신행지자호)子曰(자왈)其恕乎(기서호)己所不欲(기소불욕)勿施於人(물시어인)&
자공이 물었습니다.
"한마디 말로써 종신토록 행할 만한 것이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그것은 서(恕)일 것이다.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 하라고 하지 않는 것이다."
논어(論語) 위령공(衛靈公)편에 나오는 말입니다. 공자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익히는 가운데 한 가지로 일관하는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자공이 종신토록 지키고 행할 만한 한 마디 말을 묻자 역시 충서(忠恕)의 하나인 서(恕)를 제시한 것입니다. 인간은 하고 싶은 일을 통해 직업적인 성취로 만족을 얻고, 봉사활동으로 사회적으로 기여하며 여가활동으로 현실의 기쁨을 향유합니다. 인생을 배워 끝없이 깊은 인생을 알아도 언제나 모자라는 것인데 우리는 묵묵히 머리를 숙이고 배우는 인생을 살아보아야 하겠습니다. <꽃사진: 사랑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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