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하느님이 맡긴 보석

박남량 narciso 2013. 5. 31. 09:54

 


하느님이 맡긴 보석




메이어라고 하는 랍비가 안식일을 맞아
교회에서 설교를 하고 있었다.

마침 그때 그의 두 아들이 자기 집에서 죽었다.

그의 아내는 아들들의 시체를 이층으로 옮기고
하얀 천으로 덮어두었다.

랍비가 돌아오자 아내가
"당신에게 듣고 싶은 것이 있어요.
어떤 사람이 나에게 대단히 비싼 보석을 돌려달라고 말했어요.
그럴 때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고 물었다.

그러자 남편은
"그것을 곧 주인에게 돌려주시오." 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부인은
"실은 방금 하느님께서
귀중한 보석 두 개를 하늘로 가지고 돌아가셨어요."
라고 말했다.

랍비는 그 말의 뜻을 알고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TALMUD / Marvin Tokayer(미국, 유대교 신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