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굽혀 베고 눕더라도 즐거움이 그 안에 있다는 고사성어 곡굉지락(曲肱之樂)
공자께서 “飯疏食 飮水 나물밥 먹고 물 마시며 曲肱而枕之 樂亦在其中矣 팔 굽혀 베고 눕더라도 즐거움이 그 안에 있으니 不義而富且貴 於我如浮雲 부정하게 부유하고 귀하게 되는 것은 나에게는 뜬구름과 같다.” 라고 말씀하셨다.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에 출전한 글이다. 공자는 부귀를 부정하지 않았으나 그것을 얻는 방법과 과정이 옳은 것을 중시했기 때문에 뜬구름과 같이 여겼다는 글이다. 부귀(富貴), 그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부귀를 노리는 인간의 욕망을 두려워하라는 것이다. 욕망(慾望)은 불의(不義)를 불러오고 불인(不仁)을 자초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활태도를 가지고 모든 걱정거리를 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진하라는 뜻이다. 곡굉(曲肱)은 팔을 굽힌다는 뜻이며, 침지(枕之)는 팔을 베개 삼는다는 말이다.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가 곡굉지락(曲肱之樂)이다.
곡굉지락(曲肱之樂)이란 팔을 베개 삼아 누워 살만큼 가난하더라도 도리에 맞게 생활한다면 그 속에 즐거움이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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