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한결같다는 고사성어 종시여일(終始如一)
『심사숙고는 반드시 일에 앞서 하고 거듭 조심하며 끝까지 신중하기를 처음처럼 하여 끝과 처음이 한결같아야 한다. 이를 대길이라 한다. 모든 일의 성공은 반드시 조심하는 데 있고 실패는 반드시 만만하게 여기는 데 있다. 그러므로 조심함이 게으름을 이기면 길하고 게으름이 조심함을 이기면 망치게 된다. 계획이 욕망을 이기면 순조롭고 욕망이 계획을 이기면 흉하게 된다.』
厲必先事(여필선사) 而申之以敬(이신지이경)
愼終如始(신종여시) 終始如一(종시여일)
夫是之謂大吉(부시지위대길)
凡百事之成也(범백사지성야) 必在敬之(필재경지)
其敗也必在慢之(기패야필재만지)
故敬勝怠則吉(고경승태즉길)
怠勝敬則滅(태승경즉멸)
計勝欲則從(계승욕즉종) 欲勝計則凶(욕승계즉흉)
순자(荀子) 의병편(議兵篇)에서 전쟁은 일국의 운명을 좌우하니 그것을 얕잡아보지 말고 게으름 피우지 말며 제 욕심대로만 풀어 가면 그르치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는 점을 일깨워 주고 있다.
순자(荀子) 의병편(議兵篇)에서 유래되는 고사성어 종시여일(終始如一)이다.
종시여일(終始如一)이란 시종여일(始終如一)과 같은 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한결같다는 말이다.<꽃사진: 원추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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