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내려놓으면 작은 평화를 많이 내려놓으면 큰 평화를 얻을 것입니다
내려놓는다는 것은 과거에서 얻은 아는 것을 잃는 것이 아닙니다. 내려놓는다는 것은 영혼을 얽매는 온갖 이미지와 감정, 원한과 두려움, 집착과 실망에서 벗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내려놓음은 우리가 이르러야 하는 목적지인 동시에 우리가 가야하는 길입니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Dalai Lama)는 티베트를 계획적으로 파괴하는 중국 공산당을 미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어느 기자가 자주 인용되는 그의 발언에 대해 재차 물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티베트를 앗아갔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사원을 파괴하고, 우리의 성전을 불태웠으며, 우리의 마을 파괴하고, 우리의 자유를 앗아갔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가져갔습니다. 이런 마당에 그들이 내 마음의 평화까지 앗아가도록 해야 할까요?”
달라이 라마(Dalai Lama)는 티베트의 밝은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자유롭게 일할 수 있습니다. 그는 괴로움에 집착하는 것이 티베트가 가야 할 길이 아님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생각과 두려움, 판단이 일어날 때마다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해 달라이 라마를 떠올린 뒤 자신에게 괴로움을 안긴 모든 사람을 향해 자애의 마음을 보내면 고요함과 연민의 순간으로 이완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붓다는 내려놓음에 따라오는 편안함을 이렇게 말합니다.
“꿀벌은 꽃의 진액과 꽃가루를 가져가지만 꽃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해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현명한 이는 이생에서 자유롭게 노닐며 오직 축복만을 지니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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